남편 없이 애들 데리고 시댁 가야 합니다.
이루리라

Lv.1 이루리라 (58.♡.94.201)

2025년 1월 27일 AM 09:09 · 수정됨(10:32)

조회 5,888 공감 0

남편이 날씨에 영향을 받는 업종에 있는지라 설날마다 눈이라도 올라치면 애들 데리고 혼자 시댁 가는 게 일상입니다.

코로나 핑계로 최근 몇 년은 시댁 안 가기도 했는데 이번에 비행기표 다 예약했다가 그제 기상예보로 남편꺼는 표 취소하고(취소수수료ㅠㅠ) 낼 새벽에 저만 애들과 가야 합니다.

미안한 맘이 없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고생해줘!!한 마디만 해 주면 좋겠고만 ㅋㅋ 20년 가까이 이리 살면서도 서운한 건 어떨 수 럾네요 ㅋㅋ

저도 확실히 다 내려논 건 아닌가 봅니다.

댓글 (24)

  • 명탐정코란

    명탐정코란 Lv.1

    25.01.27 · 118.♡.252.53

    멋진 며느리시네요.
    남편은 처가집에 투뿔 한우 사서 인사를 가야 합니다!!!!
  • 이루리라

    이루리라 Lv.1 → 명탐정코란 작성자

    25.01.27 · 58.♡.94.201

    안 그래도 고기들을 사 놨는데 혼자 들구 갈 생각하니 머리아프네요 ㅋㅋ
  • 명탐정코란

    명탐정코란 Lv.1 → 이루리라

    25.01.27 · 118.♡.252.53

    아악.. ㅋㅋㅋ
  • 크리안

    크리안 Lv.1

    25.01.27 · 58.♡.210.72

    애들 시중 받으세요 ㅎㅎ
  • 이루리라

    이루리라 Lv.1 → 크리안 작성자

    25.01.27 · 58.♡.94.201

    사춘기 두 딸 짜증만 안 내줬음 좋겠습니다.ㅋ
  • 프로귀찮러

    프로귀찮러 Lv.1 → 이루리라

    25.01.27 · 125.♡.74.84

    "아 엄마아!!!!!!" ㅎㅎㅎ 화이팅!!
  • 에스까르고

    에스까르고 Lv.1

    25.01.27 · 183.♡.123.226

    섭섭하시겠어요.
    아버지가 배타고 계실 적에 어머니가 저와 여동생 데리고 시댁에 가셨던 광경을 떠올려 봅니다.
    지금도 부산에서 시골인 곳, 당시는 도로조차 제대로 나있지 않아 마산터미널에 내려 굽이굽이 산길을 버스 몇 차례 갈아타고 한밤중에야 도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기억에 없던 얘기는, 그렇게 힘들게 찾아갔어도 밥은 직접 차려드셔야 했다는 어머니 사연이지요.

    어머니 당신은 아직도 명절 졸업 못하고 시댁 식구 맞이해야 한다며, 저에게만 한탄을 하셨습니다.
    하긴 어머니 친정쪽으로 봐도 명절 졸업은 몇 해 전에 다들 했으니 그러실 만도 합니다.
  • 이루리라

    이루리라 Lv.1 → 에스까르고 작성자

    25.01.27 · 58.♡.94.201

    어머니 고생 많으셨겠어요.
    저도 제주를 내려가야해서 애들 어릴 땐 정말 힘들었어요 ㅋㅋ 온갖 짐은 좀 많나요 ㅋㅋ
    뭐 며느리라 가도 일만 하다 오고 밥도 제가 일일히 다 챙겨야고요 ㅎㅎ 그래서 요즘은 저도 꾀를 좀 부려서 공항서 밥 먹고 갑니다. 저도 좀 살아야지요~^^
  • 시커먼사각

    시커먼사각 Lv.1

    25.01.27 · 49.♡.218.16

    명절마다 겪는 가족의 일이라는 게 어떨 땐 좀 버겁기도 하더군요. 도망갈 수도 없구요. ^^
  • 이루리라

    이루리라 Lv.1 → 시커먼사각 작성자

    25.01.27 · 58.♡.94.201

    네~그래서 남편한테 한 소리 해봤자 싸움만 나고 ㅋㅋ(그럼 너도 가지마!!하는데 또 제가 그게 안됩니다.ㅋㅋㅋ) 대충 포기하고 사는데 이 시간까지 짐도 안 싸고 있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