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나 가볼까 하고 부동산 구경하는데 은근히 답답해지네요.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ameba0 123.♡.39.51
작성일 2025.01.27 13:25
1,141 조회
1 추천

본문

나름 지금 사는곳도 학군지라고 불리는 곳중하나지만 그렇게 상급지까진 아니어서...

애들이 커가니까 슬슬 상급지로 한번정도는 더 이사해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부동산 뒤적여보고 있는데 말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처음 들어올때 보다 조금 내려간 정도로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

소위 상급지는 몇억이 훌쩍 뛰어 있네요.

지금 호가 대로 집이 팔린다 해도 상급지로 넘어가려면 필요한 대출금이 집값의 50-60%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허허허허

이래서 부동산에 사람들이 매몰되는구나 하게 되네요.


와이프랑 그냥 그대로 살지 동내 안에서 그냥 역세권으로 옮겨갈지, 아니면 평수줄이고 상급지 끄트머리라도 걸쳐볼지 계속 이야기 해보고 있긴하지만....

대출금 계산해보면 참 한숨만 나오는게...

설사 대출을 받을수 있다 치더라도 매달 내야하는돈을 생각한다면.....


어짜피 지금당장 급하게 이사가려는것도 아니고 이제 이야기 나왔으니 적어도 1-2년 정도 준비기간을 거치긴 하겠지만,

그사이에 상급지와의 집값차이는 더 벌어지고 필요한 대출금의 비율도 더 커질테니 어찌 보면 지금이 제일 싸다 하는걸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1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8 / 1 페이지

또가입입니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또가입입니다 (182.♡.15.69)
작성일 어제 13:41
마지막 문단 같은 추정을 쓰시기 전에 일단 상급지로 이사 가시고 라면상식할 정도가 아니면 후기를 쓰세요.
지난 대선때 아파트 영끌들 다 그런식으로 넘어가서 대부분 2찍했는데 지금 서울 경매물건 아파트 매물 모두 사상 최대입니다.

ameba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meba0 (123.♡.39.51)
작성일 어제 13:57
@또가입입니다님에게 답글 그렇네요.
일단 대출가능여부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 같은거 생각도 안해보고 덮어놓고 매매하고 이사부터 가놓고 나서 생각을 했어야 하나보네요.
제가 식견이 좁아서 생각이 짧은가 봅니다.
죄송합니다.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어제 14:19
앞으로 양극화 더 심화 될텐데 인기 지역은 안내립니다.
이번에 이사 준비 하면서 수도권 많은 지역을 봤지만 사람들 말하는 것 처럼 아파트 내리는 지역은 따로 있습니다.

ameba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meba0 (123.♡.39.51)
작성일 어제 14:22
@마이너스아이님에게 답글 본문에 언급한 상급지와 지금 동네중 고민하다가 영끌하기 싫어서 대출좀 적게내려고 이동네 온건데 3년정도 사이에 차이가 확 벌어져있네요.
그사이에 대출관련 규제도 좀 많이 바뀐거 같고.... 이래저래 준비하면서 다시 공부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aquapil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223.♡.55.4)
작성일 어제 14:25
서울 요지 갈아타기라면 그나마 올해가 기회입니다.

코로나 이후 서울 시내에서도 급지간 격차가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시작했는데 본격적으로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대기업들이 정권 바뀌기전에 구조조정을 서두르고 있어서 마용성도 적어도 올해는 하락장, 최소 약보합일거라 봅니다. 서울 외곽은 이미 그렇지만 상당정도 조정을 더 받을걸로 예상하고요.

반면, 반포, 압구정 등 상급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고요. 상급지는 아무리 봐도 하락장을 예상할 요인이 없어 보입니다. 대출규제의 영향력도 없고, 근로소득과 생활수준의 관련성이 거의 없는 지역이기도 하고요.

수년간 이미 너무 심하게 벌어진 급지간 격차가 올해는 더 벌어질거라 예상합니다. 그나마 시장분위기 나쁠 때 능력된다면 한강변/신축/상급지로 갈아타는 걸 추천합니다.

다만, 개인적인 의견으로, 사교육은 롱텀으로 10년이면 거짓말처럼 없어질 수도 있다고 믿는 편인데. 대치, 도곡, 중계, 목동은 저라면 피할 것 같습니다. 학원 도보 이동가능 거리 프리미엄으로 최소 몇억을 더 주고 사는 셈이라 보거든요. 1주택자라면 한번 이사가면 10년은 살아야 하는데 학군 프리미엄...리스키하다 봅니다.

단기적으로는 재건축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윤석열 정부가 갑작스레 끝나버린 것도 재건축 관점에서는 악재이지만, 오세훈이 대선에 나선다고 시장직을 던지기라도 하면 작년 한해 펌핑을 받은 재건축은 상당기간 표류할 가능성도 있어서요.

ameba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meba0 (123.♡.39.51)
작성일 어제 14:32
@aquapill님에게 답글 제 주제에 감히 서울쪽은 쳐다도 안봅니다. ㅠ.ㅠ
경기도권에서 그나마 깔짝대는 정도지요.
그나마도 상환에 부담 없을 범위내에서 대출내려고 하니 머리가 상당히 복잡해지는거 같습니다.

aquapill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223.♡.55.4)
작성일 어제 14:43
@ameba0님에게 답글 그럼, 해당 지역의 주요 수요자층이 어떻게 되는지, 구매력은 어느 정도인지, 외부로부터 투자(투기)수요가 들어오는 지역인지, 인근에 개발가능한 빈땅이 남아있는지, 서울에서 밀려들어오는 수요가 있는지, 있다면 어느 지역에서 넘어오는지...정도를 따져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하남 미사라고 하면, 강남권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많고, 구리나 강동에서 넘어오는 경우가 많으며, 강동의 시세 변동이 있으면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거나, 3기 신도시 공급이 예정되어 있고, 인근에 그린벨트가 여전히 많은 점은 악재. 입주장에 코로나가 터져서 하락없이 상승만 했던 점도 시세에 부담....이런 관점으로 하락시에 매수하는 걸로 접근한다거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믿지 말고 오프라인 부동산 몇군데 다니면서 분위기 파악하시고요.

ameba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meba0 (123.♡.39.51)
작성일 어제 14:47
@aquapill님에게 답글 이미 그부분들은 지난번 매매때 같이 놓고 저울질 하던곳이라 한번 다 훑어 놓은 내용이지요.
본문에 적어도 준비에 1-2년 걸릴거 같다고 하는 이유가 이전에도 이사 준비하면서 점찍은 동네 돌아다니면서 직접 보다보면 그렇게 시간이 걸려서 그렇게 적은거라서요.
1-2백하는 물건도 신중하게 몇일을 고민하고 구매하는건데 10억이 넘는 집인데 몇배는 신중하게 알아보고 결정해야 하는거죠 ㅎㅎ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