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음모론 중에 제일 이해가 안가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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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오스틴 222.♡.131.207
작성일 2025.01.27 14:50
1,52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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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극우에서 주장하는 부정선거 음모론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이해가 안가는 점은

왜 "선관위"가 문제라고 생각하는가 점입니다.

아시다시피 선관위는 선거에서 총괄적인 일을 할 뿐 실무를 하는 조직이 아닙니다.

주변에 공무원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선거업무는 지방직 공무원들이 나와서 하고

개표업무는 교육공무원들이 합니다.

부정선거를 하려면 실무에서 직접 일을 하는 지방직 공무원과 교육공무원들이 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지방직 공무원은 "행안부" 관할이고 "교육 공무원"은 "교육부"나 지방교육청 관할이죠.

선거 사무에 종사하는 전국 지방직 공무원, 교육공무원의 수가 얼마나 많은데 부정선거를 하고자 한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매수해야 하며, 그  중에 소위 말하는 "양심선언"을 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을 수가 있겠습니까?

부정선거가 있었으면 그 많은 공무원들 중 몇 명은 알아차렸을 거고 그려면 행안부나 교육부에서 보고를 받지 않았을리가 없죠.


그리고 부정선거를 조사하려면 선관위원장을 잡을게 아니라 행안부 장관, 교육부총리, 각 시도 교육감을 잡아서

조사를 해야하는게 아닌가요?

도대체 선관위 서버를 가져다가 뭘 보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안에 선거 데이타베이스에 부정선거표

몇표라고 적혀있기라도 하답니까? 

음모론이라는거 자체가 원래 말이 안되는 것임을 알고 있지만 UFO 이야기도 아니고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말이 안되는 걸 알 수 있는데 생각 자체를 안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

추가> 선관위 공무원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군요..


https://youtu.be/Osq_YCPAMNU?si=sxJ3j3fLl8_z-jq1

14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21 / 1 페이지

왁스천사님의 댓글

작성자 왁스천사 (218.♡.126.197)
작성일 어제 14:52
형상기억 종이라 투표함 안에서 펴진다는 소리도 하던데
이런걸 주장하는 사람들 말이 이해가 안가는게 정상이죠

오스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스틴 (222.♡.131.207)
작성일 어제 14:56
@왁스천사님에게 답글 종이가 펴지면서 2번 찍은 기표가 다른 번호 쪽으로 쓱하고 옮겨간다는 주장인가요? 시연을 보고 싶네요.

썸머이즈커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썸머이즈커밍 (172.♡.52.227)
작성일 어제 14:58
@왁스천사님에게 답글 그건 부정론자들이 선관위를 비꼰다고 하는 말이에요

선관위가 형상기억종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부정이들이 이야기 하는거죠

선관위는 원래 복원력이 좋아서 펴진것처럼 보일 수 있다라는 해명이였는데 그걸 형상기억종이라고 선관위가 그랬다라고 우기는 거죠

오스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스틴 (222.♡.131.207)
작성일 어제 15:02
@썸머이즈커밍님에게 답글 제가 주장을 안봐서 이해가 안되는데 펴진 종이가 왜 문제가 되죠?
저는 기표한 인주가 다른 번호에 묻을까바 중간을 완전히 접지 않고 양끝만 맞댄 상태로 함에 넣으니 들어가면서 펴지더군요.

썸머이즈커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썸머이즈커밍 (172.♡.52.225)
작성일 어제 15:06
@오스틴님에게 답글 민경욱이 재검표 신청해서 재검표를 해도 졌는데
그 과정에서 접히지 않은 표가 많다고 주장하면서
접히지 않은 표는 선관위(및 누군가가) 가 진짜표 빼고 가짜표를 집어넣은 증거라고 우기는 중입니다
접히지 않은건 급하게 넣는냐 접지 않았다라는 주장이죠 

이와 관련해 이준석이 부정론자외 토론하다 망신당한 사건도 있었죠(저의 글 참조)

오스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스틴 (222.♡.131.207)
작성일 어제 15:19
@썸머이즈커밍님에게 답글 그러니까 선거법 규정에 "보이지 않게 접어서" 라고 되어 있다는거군요. 그런데 해당 규정의 취지는 "접어서"가 아니라 "보이지 않게"가 아닌가 싶네요.
완전히 꾹꾹 눌러서 접는게 아니라 제가 하는 거처럼 중간부분이 둥글게 접어도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게"만 하면 되는거군요.
만일 꼭 접어야 하는게 중요하다면 개표과정에서 안접힌 투표용지는 모두 무효표 처리를 했겠죠.

썸머이즈커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썸머이즈커밍 (172.♡.252.26)
작성일 어제 15:23
@오스틴님에게 답글 그렇죠
인주 번질까봐 살실(?) 접거나, 접지
않거나 하는 표도 많고
접어도 나중에 다 묶어 놓으면 펴진것 처럼 보이는건데
(재판에서 민경욱측이 데려온 검증자가 안접혀보였던 투표용지도 현미경으로 살펴보니 접힌흔적 있었다 라고 검증도 해줬습니다)
선관위가 복원력 좋은 종이 라는 해명를 이용해서 형상기억종이 라면서 비꼬는중인거죠

오징어순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징어순대 (114.♡.125.58)
작성일 어제 14:55
정신병자들 말에 이해 되는 부분이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한겁니다
선거관련해서는 다 체포해서 콩밥 먹이는게 답이죠;; 민주적 정당성을 부정하는거니까요

보리앙님의 댓글

작성자 보리앙 (222.♡.125.21)
작성일 어제 14:57
윤석열이 친구를 선관위 사무총장으로 집어넣어 놨는데 선관위가 뭘 했다고 믿는사람들은 ㅂㅅ 인거죠

오스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스틴 (222.♡.131.207)
작성일 어제 14:59
@보리앙님에게 답글 행안부장관, 교육부총리, 선관위 사무총장까지 대통령이 임명한 자기 수족인데 부정선거가 가능하다고 믿는 믿음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알 수 없군요.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어제 14:57
맹목과 맹신입니다.
교주가 트리거를 제공하면 그에 따른 세계관이 확장될 뿐입니다.
그리고 본문을 그들에게 들이댄들 또 다른 거짓이라며 부정할 놈들입니다.

쭈니74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쭈니74 (211.♡.251.196)
작성일 어제 14:59
투표결과와는 별개로 선관위에서 조작된 수치를 입력했다는 게 주장이죠…
물론 말도 안되는게… 개표소별로 집계되고, 그 집계된 수치들은 발표되기 때문에, 개표에 참가한 사람들은 적어도 자기네 개표소에서 발표된 수치는 알고 있기에 그게 선관위로 넘어가서 다르게 나온다면 바로 이의제기 했을 겁니가.

작은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작은눈 (211.♡.199.57)
작성일 어제 14:59
아니 그렇게 부정선거가 가능했으면
왜 대통령은 그양반이 뽑혀요????

이거 자체부터가 논리가 없습니다

알로록달로록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알로록달로록 (223.♡.165.135)
작성일 어제 15:01
개표원 말고 각 정당 참관인까지 매수해야죠

흔적의의미님의 댓글

작성자 흔적의의미 (211.♡.176.43)
작성일 어제 15:04
이해를 해보려고 하셨다니 존경합니다.

오스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스틴 (222.♡.131.207)
작성일 어제 15:06
전자개표, 수개표, 수검표 어쩌고 하면서 주장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투표일 나와서 고생하는 전국의 교육공무원들을 모욕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 공무원들을 잠재적인 부정선거 공범으로 생각하고 하는 주장들이니까요.

푸른미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14.♡.186.98)
작성일 어제 15:16
선관위는 평소에는 일도 거의 없고 사람도 없고 심지어 건물도 별로 없죠
아예 없는 건 아니고 전국 단위 선거를 치르는데 필요한 지점이 곳곳에 없다는 의미 입니다
폰을 예를 들면 전국 각지에 지점, 대리점, 판매점이 있어 어느 곳에서든 살 수 있는데
선관위는 하위 조직은 없고 광역 시도에 지점이 있는 상황입니다

인원도 없고 시설도 없는데 전국 규모의 선거를 어떻게 치르냐면
인원, 시설 모두 지자체나 지방교육청의 도움을 받습니다

인원은 지자체, 지방교육청 공무원을 낮은 임금을 주고 선거 관리에 차출하죠
투표소 역시 주민센터, 초중고 학교를 이용해서 선거를 치르고
선거를 지휘하는 곳도 지자체 시설을 빌려서 씁니다

선관위 직원은 몇명 안되는 구조라 누군가 작정하고 속이려 들면 속는거죠

쿠콘과시큐아이주주님의 댓글

작성자 쿠콘과시큐아이주주 (112.♡.49.74)
작성일 어제 15:19
멧돼지가 부정선거가 아니라고 하면 그걸 믿었을 애들이예요. 원래 그런 애들이예요.

만화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만화처럼 (1.♡.72.42)
작성일 어제 15:21
제가 학교에서 일합니다. 투표소로 많은 학교들의 특정 구역이 거의 매번 이용됩니다. 학교시설이기 때문에 학교시설물 관리 차원에서(새벽5시에 문열고 6시 투표 완료 후 다 챙겨 떠나면 문단속 합니다. 그래서 거의 14시간 근무... 자리 지키고 있는 것도 힘듭니다==) 교직원이 한명 이상이 무조건 포함되고 제가 매번 선거사무원으로 참여했습니다. 나머지 선거사무원은 대부분 동사무소 직원이나 여타 시청 공무원들이 차출됩니다.
  공무원 특성 상 정해진 기한 내에 인사이동이 이뤄지므로 매번 바뀝니다. 누가 나올지도 모르는데 매수(?)나 조작이 가능할까요? 겁나 피곤한 일이고 눈치도 엄청 보입니다. 각 정당에서 참관인들이 나와서 지켜보는데 그 분들은 오전 오후 나눠서 감시하다가 반나절 일당 받고 갑니다. 저희는 식사 교대도 힘듭니다.
  개표업무는 안해봐서 모르지만 투표소에서는 부정선거로 얘기되는 어떤 흔적도 없습니다. 아예 어떤 빌미를 안주려고 해서 오히려 엄청 신겨쓰이고 피곤합니다. 그저 빨리 끝나고 집에 가고 싶은 공무원들만 있을 뿐입니다...

eject님의 댓글

작성자 eject (211.♡.44.39)
작성일 어제 15:24
그들을 너무 과대평가 하시는군요. 초등학교 반장 선거 개표를 하는데....담임선생님이 표를 몇장 뺐다고 생각하는 수준이라 봅니다

누가이길까님의 댓글

작성자 누가이길까 (183.♡.112.25)
작성일 어제 21:16
서울 저희 동네는 개표 업무 교육 공무원이 주로 하는게 아니라,
교육청 소속 공무원,
구청 공무원, 동네 소재한 공공기관 종사자들
끼워서 같이 하는 느낌이죠.
그래도 사람 모자르면 강제로 기관당 몇 명 차출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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