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이 대구에서 강사로 뜰 즈음 강의를 잠시 들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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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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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다꾜 1학년 때,
전한길의 단과 수업(국사)을 조금 들었었습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시끄러운 어투로 수업을 하곤 했었죠..
그리고 무엇보다 전한길이 대구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세가 빵 터졌던 이유는,
당시에 '에브라임'이라고 하는 노란색의 문제은행식 기다란 문제집을 냈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출판사를 낸듯 한데, 문제집의 제목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문제들이 모여있어서, 당시 학생들 사이에선 '이 문제집만 풀어도 국사는 끝난다.' 정도의 인식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문제(지금 생각하면 웃긴 점)는,
당시 전한길이 열심히 강사 생활을 하다가, 돈을 많이 번 이후에 인수를 해서 이사장 자리에 올랐던 학원의 이름이,
'유신학원' 이었습니다. 당시 대구에선 시내에 위치한 꽤나 큰 학원이었습니다.
그냥 별달리 깊게 기억에 남는 것은 없고... 내란범에 동조하는 강사에게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어렴풋 남아서 뻘글 한 번 끄적여봤습니다. =3=3
강의를 들었던 강사가 진정한 교사이자 선생님이 되었다면 참 저로서도 기분이 좋았을텐데,
단지 오답 골라내기 전문 강사였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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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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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곰도르요님에게 답글
오.. 역시 공부 제대로 안했던 저로선.. '아 이거만 풀면 국사는 끝이구나!!' 하고 말았던 기억에 좀 부끄럽네요 ㅋㅋㅋ 당시 사업 실패했던 경험을 책으로도 냈다고 합니다. ㅎㅎ
AtSue님의 댓글
아..유신학원 강사였군요.
수학 단과 들으러가서는 정작 거기 건너편 오락실을 더 많이 갔었네요ㅎㅎ
수학 단과 들으러가서는 정작 거기 건너편 오락실을 더 많이 갔었네요ㅎㅎ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AtSue님에게 답글
원래 학원 앞 오락실이 제일 장사 잘 되는 것 아니겠읍니까? ㅋㅋㅋ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tintin님에게 답글
어릴 땐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지금와서 보면 이 동네면 그럴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widendeep79님의 댓글
궁금해서 검색하다보니
' 대구 유신(독재)학원 어때요? " 같은 글이 검색되네요
물론 독재는 독학재수학원이지만 ㅋ
' 대구 유신(독재)학원 어때요? " 같은 글이 검색되네요
물론 독재는 독학재수학원이지만 ㅋ
곰도르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