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아재 (112.♡.175.67)
2025년 1월 29일 PM 03:29 · 수정됨(17:25)
집에 텔레비전을 안놓고 살다가 최근 이사하면서 다시 놓고 간간히 봅니다.
오랜만에 프로그램을 보니 인터뷰 하는 사람 중에 "~같아요"로 말을 마무리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뭐 가끔은 그렇게 답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말 하는 내내 ~같아요, ~같아요라며 입에 달고 말하는 사람 보면 이건 아닌데 싶어요.
좋습니다, 별로네요라고 정확하게 답을 해야지, 좋은 것 같다는 건 좋다는 말인가요 그저그렇다는 얘긴가요?
심지어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도 잘못 배워 ~같아요, ~같아요 계속 말하더군요.
이런 모호한 표현 덜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생각, 느낌도 지나치게 눈치 보고 모호하게 말하면 어떻게 다른 사람과 진솔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요?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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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과객
25.01.29 · 39.♡.204.150
글 쓰시는 분들 거의 대다수가 그 표현을 지적 하시더군요. 저도 그런 표현 정말 싫어 합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잘 안 보이던데 방송에서는 유난히 많이 보여서 짜증 스럽기 까지 합니다. -
Mmongolemongole
25.01.29 · 220.♡.110.31
요즘 그렇게 말 안 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나중에 고백할 때 ‘사랑해’가 아니라 ‘사랑하는 거 같아요’ 이렇게 말할건지 - N
NC17
→ mongolemongole
25.01.29 · 210.♡.176.118
사랑해 대신 '달이 밝다'라고 하자고 할지도요 ㅋㅋ -
Eeject
25.01.29 · 211.♡.44.40
"같아요" 에 대한 지적은 90년대부터 있어 왔죠.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니고, 그게 너무 자기 소신, 생각, 주장이 강하게 비춰질까 두려워 하는 것도 있고, 혹시나 대중앞에서 틀릴 경우를 대비해서 또는 자기가 제대로 몰랐던 경우나 겸손하게 보일려고 그렇게 말한다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
TTyphoon7
25.01.29 · 118.♡.2.247
눈치보고, 명확한 의견 제시를 '모난돌이 정맞는다'며 터부시하던 영향 같습니다(?!) -
SSPQR
25.01.29 · 175.♡.49.118
조금만 수 틀리면 죽자고 달려드는 사람도 많아서
방어차원에서 한자락 빼는 것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
항항상더워요
25.01.29 · 175.♡.194.134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말 할 때도 "같아요" 라는 말을 자주 쓰더군요. 남이나 다른 사물의 상태를 묘사할 때는 괜찮은 것 같으나 자신이 느끼는 바를 "같아요" 라고 하면 자기를 제 3자로 두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저는 좀 낯설게 느껴지더라고요.
눈치를 본다는 것 때문에 그런 게 맞는 것 같긴한데 좀 다른 표현을 찾았으면 좋겠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
흔흔적의의미
25.01.29 · 211.♡.176.43
저는 분명한걸 좋아해서 오히려 확실한건 단정적으로 말하지만 저의 마음이나 행동을 제 자신도 정확히는 모르겠으면 ~같아요 ~같습니다 를 사용하고 빈도수가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근데 그 말투로 지적을 많이 받아와서 의식적으로 잘 안쓰려고 합니다만 뭐가 맞는건지는 솔직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 A
Arkeize
25.01.29 · 125.♡.132.4
명확한 자신의 말에 대한 자신이 없는 겁니다. 저도 되도록이면 단정적인 표현을 하려 합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하고요. -
Ddupari
25.01.29 · 223.♡.204.122
요즘앤 밥먹고 살아가는 사람들 의견보다 유튜브나 블로그 의견을 더 맹신하거든요..
굳이 강하게 이야기하고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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