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재명 싫어했습니다.

남극곰

2025.01.29 16:14

1,122

누가봐도 별종처럼 확튀는 오렌지색 잠바입고 손가혁이라는 무리를 이끌고 날선 칼로 문재인을 비난하는 그를 원망도하고 싫어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진심은 느리지만 강합니다.

본인이 좌고우면 하지않고 뚜벅뚜벅 가는 방향에 진정성이 보이니 그를 보며 질색하던 저도 지금은 전도사가 되어 그의 방향을 주변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오래보고 곧은길로 뚜벅뚜벅 가는게 정답인거 같은데 꼼수와 지름길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아쉽습니다.

저는 그를 싫어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그의 길을 지지합니다.

24명

댓글 5 / 1 페이지

kita

01.29 16:31

저도 그랬습니다.

본인이 이런식이기도 했구요.
(혹시 몰라 "공직 이용 아들 취업" 부분이 당시 경선 상대 문재인 대통령님 얘깁니다.)

그런 이미지 극복한건 끝없이 보여온 국민에 대한, 사람에 대한 그의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ㅡIUㅡ

01.29 16:32

저도 싫어했는데
그가 옳다보다는
그가 최선이다!!입니다
지금은 오해도 풀리긴 했고
분명 바뀐점도 있고요.

사막여우

01.29 17:12

아이러니한게
문재인 후보를 까기위해서
이재명을 언론들이 많이 띄웠죠.

그래서 인지도가 단시간에 높아진 측면이 있었죠.

이낙연 사면발의로 나락가고
이재명이 주목받게 되고
굥검찰의 칼날을 받고
성장하는 정치인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죠.

지난 대선에서
4050세대의 낮은 투표율이 이재명의 발목을 잡았죠.

굥의 괴롭힘과 내란사태가
이재명을 더욱 성장시켰고
이제야 4050세대가 온전히
이재명을 지지하게 되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