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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작년 매불쇼에서) 이야기한 김부겸과 이해찬옹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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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9 15:41
2,705 조회
5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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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32초

<<유시민 : 민주당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분들의 공통점이 확실히 그거예요. 내가 남을 비판하는 건 나의 자유고 남이 나를 비판하는 거 못 참아.

김부겸, 지금 공동선대 위원장님 경우에는 제가 좋아하는 분이거든요 엄청.

동향 선배이기도 하고, 제가 그 대학생 때 완전히 저희 우상과 같은 그런 명연설을 하셨던 그런 분이기도 하고, 정치의 선배이기도 하고, 당도 같이 했고 그런 분이세요.

이제 젊었을 때만큼 멋있진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아하는 분인데, 세상 돌아가는 건 잘 모르시는 거 같아.

그러니까 뭐 ‘임종석 전 실장이 무슨 역할을 맡아서 가면 좋아할거다’, 후보들 안 좋아해요! 아무 영향력이 없어요. 임종석 전실장 경우에는 어느 유권자 집단도 그렇게 반기지 않아요, 지금. 민주당 후보한테 가서 유세해 준다 그러면 반길 사람 별로 없어요. 

그런데서 어떤 걸 저는 느끼냐 하면, 자기 주변에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말만 들어 갖고는 민심의 향배를 알아차리기가 어려워요.

그 이해찬 대표님이 그 연배의 선배 정치인들 중에서, 원로들 중에서 제일 초롱초롱 하시거든요, 제가 보면은. 그 이유가 뭐냐면 그분은 만나는 범위는 뭐 김부겸 위원장과 큰 차이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서핑을 엄청 하세요, 웹 서핑을.

지금도 온갖 자료들을 꼼꼼히 보고요, 그 상황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걸 유튜브 접속해서 이 얘기 저 얘기 다 들어 보시고요. 그거를 굉장히 열심히 하세요. 그래서 때로는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이 민심의 변화나 이런 것들에 밀착된 말씀들을 하시잖아요.

 

여하튼 더 많은 데이터를 계속 획득하는 거 말고는 지적인 날카로움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노화가 오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뭐 제가 참 좋아하는 선배인데, 형님 그러시지 말고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좀 보고 말씀하세요. 이 얘기는 하고 싶은 거죠.

 

저도 비판하는게 아니고 너무 안타까운 거에요. 그냥 세상 물정이 어두워서 그런 거 어 그러니까 이해찬 대표님 같은 경우에는 마음속으로 당 대표나 지도부의 판단과 다른게 있어도 공개적으로는 절대 말 안 하신다고요. 따로 따로 상의를 하죠. 의견을 전달을 하고 그 의견을 그대로 다 이제 당대표가 받아주지 않지만, 자신의 견해가 당지도부가 공식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것과 다를 때, 그럴때는 공개 안 한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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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총선전에 방송했던 매불쇼에서) 해찬들과 김부겸의 차이가 무엇인지 유시민작가가 설명했었는데, 

두분 주변 사람들은 비슷하지만, 해찬옹은 커뮤니티도 보고, 진보유튜브도 많이 듣는다고 합니다(이동형작가도 해찬옹에게 초청받아서 식사도 한적이 있다고 했었죠) 

 

그리고 추가로 48분46초,  유시민 작가가 양문석 의원을 싫어하는 이유ㅎㅎ

 

(유시민) : 양문석 씨는 면식도 없는데다가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에요.

왜냐하면 나랑 비슷한 데가 있거든. 그러니까 저하고 비슷한 놈은 별로..

파르르파르르 잘 끓잖아. 남들은 섭씨 100도씨에서 끓는데 지는 70도에 벌써 끓어.

(최욱) : 내 체감상 30도에 끓는 거 같아

(유시민) :비등점이 나보다 조금 더 낮은거 같아, 끓는데 과격하게 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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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그대로멈춰라님의 댓글

작성일 01.29 16:21
이시대의 참현인 유시민 작가님이시죠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작성일 01.29 16:40
@그대로멈춰라님에게 답글 x 1,000,000,000,000,000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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