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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우나는 진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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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와커피
작성일 2025.01.29 20:45
654 조회
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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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선상에서 정말 배 터지게 먹고

오늘 아점을 또 배불리 먹어서 배에서 내리면 체중이 엄청 늘것같습니다. ㅠㅠ


배도 부르고 심심해서 어제 늦어서 못갔던  사우나를 방금 갔습니다. 


지금 몸의 열을 식힌다고 배 밖으로 나와있는데


역시 핀란드식 습식 사우나의 고통(?)은 참 즐겁습니다. 

선상에서 즐기는 사우나라 더욱 즐거운건지도 모르겠지만요.

선사가 핀란드 회사인지라 핀란드식 사우나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사우나 내에 화로(전기 가열식) 위에 돌이 있고 그 위로 물을 뿌립니다. 뜨거운 돌에 물이 떨어지면 거의 그 즉시 뜨거운 수증기가 됩니다.

숨 들이 쉬면 폐의 구조를 느끼게 됩니다. ㅋㅋㅋ


계단식 의자에 앉기 때문에 머리와 상체는 뜨겁고 하체는 그럭저럭...

일바ㄴ적으로 핀란드에서는 사우나 후 몸 식히러 바다나 호수로 알몸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여긴 배 안이기 때문에 호수 대신 동그랗고 커다란 욕탕이 있어서 그 안에 들어가서 몸을 식히거나 바로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어 바로 식힐 수 있네요.


이런 핀란드식 사우나를 더 이상 즐기지 못할 것 같아 참 아쉽습니다.


독일에도 있지않을까싶지만 핀란드처럼 흔해빠진 사우나는 아닐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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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은비령님의 댓글

작성자 은비령
작성일 01.29 20:47
그리고... 나뭇잎이 많이 달린 가지로 온몸을 때리지 않나요?  그건 딴데서 본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암튼 독일식 사우나는 남녀 혼탕이라 더 좋지 않을까요? ^^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바다와커피
작성일 01.29 20:49
@은비령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자작나무 잎과 가지로 탁탁 칩니다. ^^

핀란드도 남여 혼용이 많아요. 하지만 완전 독일처럼 완전 알몸으로는 잘 안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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