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질문들>이 보여준 레거시 미디어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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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질문들> (feat. 유시민 VS 홍준표)
1. 보수 과표집 여론조사를 계속 표출하면서 현재 여론인양 계속 노출합니다.
2. 손석희씨의 기계적 중립이 두드러집니다. 부정선거 관련해서 홍준표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해석해줍니다. 당사자가 명확히 입장표명을 하지 않는데, 사회자가 왜 적극적으로 해석해줍니까. 그래서인지 이상하게도 재미가 없습니다. 노잼 진행입니다.
3. 첫번째 질문, "계엄, 내란인가?" 입니다. 이건 토론할 대상이 아니죠. 이게 양비론이 아니면 뭡니까.
4. 패널을 섭외하려면 최소한 계엄과 내란, 부정선거에 대해서는 이미 검증된 사람을 불러야죠. 홍준표VS 유시민으로 광고가 많이 붙었다고 언급하던데, 결국 방송국 장사와 내란 지지자들에 대한 홍준표의 입장표명의 기회만 준 꼴이 되었습니다.
5. 마지막 질문 "이재명 대표와 사법리스크"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계엄과 내란과 이재명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6.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 대한 이야기와 명태균 이슈 등은 하나도 언급되지 않은 맹탕 토론이었습니다. 전형적으로 비본질에 집중하면서 변죽만 울리는 탓에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결국은 손석희도 낡은 레거시 언론의 전형을 보여주었고, 홍준표는 지상파 방송에서 사실상 내란 동조 및 선동을 대놓고 한 겁니다.
유시민 작가는 역시 내란과 관련해서 한치의 타협도 없이 단호하게 말씀하시고, 상식을 가진 시민들의 보편적인 생각을 잘 전달해주시네요.
가족들끼리 보았는데, 홍준표 발언에 대해 이따금씩 한 소리하면서 힘겹게 보았네요. 손석희씨 역시 낡은 언론인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곰팅님의 댓글
오래된 것이 다 안좋은 건 아니지만, '유튜브'에 익숙해져있는 요즘 사람들의 눈에 손석희는 이제 너무 '옛날 스타일'의 방송인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