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로빈슨 (124.♡.249.204)
2025년 1월 29일 PM 11:39 · 수정됨(01. 30. 01:17)
이번 설에 가족들이 모여서 딱히 할 게 없었는데
전혀 생각도 못 하게 이 드라마 가족들과 함께 정주행하면서
설 저녁을 보냈습니다.
저 혼자 봤으면, 만화적 설정과 과장된 연기톤 때문에
정주행을 못 했을 것 같은데,
다양한 사고 사례에 동반되는 다양한 외과적 수술 기법을 비교적 상세하게
전달해주는 드라마의 내용이 그 단점을 많이 상쇄시켜줬고
그와 함께 인물 간의 갈등 구조나 이야기의 전개가 단순하고
시원 시원하면서 나름대로의 흥미를 끄는 요소를 지니고 있어서
덕분에 가족들과 다 함께 시청을 했습니다.
만화적 설정과 과장된 연기톤과 코믹함이 유치한 인상을 주긴 해도
오히려 다양한 연령대에 어필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해서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원작인 웹툰을 못 봐서 원작이 어떤 분위기인지 몰라, 원작과의 비교는 할 수 없겠지만
드라마를 시청하는 내내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으로 봐서는
웹툰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오려고 했던 의도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그런 점에서 시청하고 나서, 그런 만화적 설정을 조금 더 현실적으로 각색했더라면
어땠을까 추측을 해보기도 했지만
그러면 오히려 드라마의 단순한 재미를 해쳤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드라마의 평이 나쁘지가 않던데, 대부분이 저와 비슷한 재미를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평 때문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 정도만 기대하신다면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댓글 (6)
- 제
제리클
25.01.29 · 121.♡.251.18
- 밥
밥좀
25.01.29 · 61.♡.161.204
환자를 살릴 수록 손해가 나는 중증외상센터, 그 다음이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병원에서 제일 많이 수익을 창출하는 곳이 장례식장. 의료의 현실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니 좋더군요. -
사사나이불패
25.01.29 · 221.♡.7.94
드라마를 먼저 보고 지금 웹툰을 주행하고 있는데 웹툰이 오히려 좀 심심합니다. 드라마가 오히려 조미료를 팍팍 넣어서 맛깔스럽게 연출한 느낌입니다. 드라마가 더 만화같아요... ㅎ - 무
무중생유
25.01.30 · 14.♡.13.84
원작은 웹툰이 아니고 의사가 쓴 웹소설이 원작입니다. 이야기가 단순한 이유가 최근 트렌드인 사이다 소설이기 때문이죠. 전작에 조금 복잡하게 쓰니까 실시간으로 구독자 수 떨어지는게 보여서 이 소설은 단순 사이다로 쓴거라고 하더군요... -
한한난나
25.01.30 · 59.♡.154.210
웹툰스타일로 보니 재밌더라구요. 볼만합니다. 극사실주의 드라마를 원했던건 아니어서요 ㅎㅎ - 별
별하늘다시해
25.01.30 · 125.♡.44.8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의사가 과얀 몇명이나 될려니 판타지 소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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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소재로 걸작이었던 드라마 "골든타임"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