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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어릴때는데 질색했는데 지금 먹고 싶은 음식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5.01.30 10:27
1,430 조회
2 추천

본문

명절이 끝나가니 어릴때부터 먹던 음식이 생각납니다

어릴때는 질색팔색하고 먹기싫다했습니다

바로 갱시기와 전찌개



명절이 끝나고 친척들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면

명절마다 해 먹던 음식입니다

명절내내 기름진 느끼한 음식을 먹었기에...

그리고 남은 음식들을 처리하려고...

얼큰하게 만들어 먹던 음식입니다

어릴때는 그 비쥬얼이 너무 싫었고

남은 음식 짬처리 같아서 싫었습니다



그런데 나이들어 이렇게 생각나고 먹고 싶어지니

신기할 노릇입니다 ㅋㅋㅋ



제가 지인들과 낚시 겸 캠핑 갈 때 만들어 주는데

첫 반응이 생각나네요



개죽...이냐?



물론 미심적은 표정은 한순간이었고

한 입이후에는 하나도 남김없이 먹더군요 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한동안 낚시 갈 때마다 지인들에 제게 요구한 단골음식이었습니다



# 본가였으면 오늘 아침 메뉴는 분명 갱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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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1 페이지

순후추님의 댓글

작성자 순후추
작성일 01.30 10:29
오빠 갱시기 해주세염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테리알파
작성일 01.30 10:30
@순후추님에게 답글 아...저도 당장 먹고 싶습니다 ㅠㅠㅠ

안시기님의 댓글

작성자 안시기
작성일 01.30 10:30
ㅎㅎ 뜨끈한게 참 맛있죠 ㅎㅎ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테리알파
작성일 01.30 10:30
@안시기님에게 답글 얼큰 칼칼 뜨끈
너무 생각납니다 추르릅~

TonyStark님의 댓글

작성자 TonyStark
작성일 01.30 10:32
지역 음식인가요? 처음 들어보네요 ㄷㄷ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테리알파
작성일 01.30 10:34
@TonyStark님에게 답글 갱상도에서 많이 해 먹었습니다

밥, 김치, 콩나물, 국수, 그외 냉장고 털이 야채들 넣어 죽 끓여먹는건데요
갱시기는...비쥬얼이 참...그래서 첨부를 못하겠네요 ㅋㅋㅋ

키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키단
작성일 01.30 10:33
갱시기죽이 뭔가 하고 찾아봤네요.
그냥 김치콩나물죽이네요?
맛있는 죽이죠....ㅎ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테리알파
작성일 01.30 10:35
@키단님에게 답글 깔끔한 김치콩나물죽을 넘어선 끈쩍한 그 무언가 있는 죽입니다 ㅋㅋ
국수나 라면 같은 면류도 같이 들어가구요

가짜힙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가짜힙합
작성일 01.30 10:36
제 친구는 거지탕이라고 부르더군요 ㅋㅋㅋ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테리알파
작성일 01.30 10:36
@가짜힙합님에게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가는 네이밍입니다

시레비펜님의 댓글

작성자 시레비펜
작성일 01.30 10:39
노태우가 청와대 가서도 먹었다던 그 갱시기군여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테리알파
작성일 01.30 10:53
@시레비펜님에게 답글 아...
노태우도 먹었군요 ㅠㅠ

지금그대로의모습으로님의 댓글

작성일 01.30 11:27
간국 인데요  어릴때는  그냥 먹었는데  지금은 
맛있게 잘먹네요!  제사지내고 남은 음식들 넣어 끓이면 최고죠!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작성일 01.30 11:35
갱시기는.. 저도 경상도 출신인데 처음 들어보는 음식입니다. 전찌개도 비주얼은 상상은 가는데 실제로는 한번도 못본거 같아요.. 전을 넣어서 찌개를 끓이다니 뭔가 너무 안어울리는거 같이 느껴집니다..

전 어릴때 콩국수 냄새때매 못먹었어요.. 지금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싫지도 않고 그냥 있으면 잘 먹습니다..
과메기는 오히려 반대로 어릴땐 잘 먹었는데 지금은 신기하게도 비린맛이 확 느껴져서 못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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