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에 자영업을 시작해 40이 된 아재의 인생은 어찌 변했을까?
룬브론즈

Lv.1 룬브론즈 (175.♡.46.226)

2025년 1월 30일 PM 06:49 · 수정됨(01. 31. 00:25)

조회 3,434 공감 0

넵 접니다..


9년전에 친형과 장사를 시작해서 올해 9년이 되었네요....


시간이 너무 빨..........


아니 9년이나 지났나 싶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 없는 거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삶이 그냥 마냥 똑같진 않아서....


많이 변하긴 햇습니다..


둘이서 대출금 잔뜩 있었는데... 대출금은 다 갚고 코로나에 굥의 2차 코로나급 경제 타격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버티고... 또 그만큼 저축을 했고.... 그 외에 월세도 좀 받고 있네요..

해야 뭐 그리 큰 돈은 아닙니다만... 그 돈으로 제 살집 정도는 구할 수 있을정도네요..(제가 사는건 주도심에서 벗어난 곳이라..)


그리고 9년간.... 한 50일 놀았을까.... 싶네요;;;;;;


취미용 바이크 사둔거 작년에 500km 탔습니다... 이게 사람 사는건가... orz 싶은데 일을 쉬질 못하겠어요;;


장사가 그냥저냥 되니까 쉬는 거 자체가 죄악에 가깝습니다..


분명 작년 이맘때 좀 쉬어야지라고 했는데... ㅠ..ㅠ....


그렇다고 해서 뭐 엄청 잘버는... 것도 아니면서 일만하고 살게 되네요....


그래서 젊을때 장사한다는 사람보고 제가 그럽니다..


장가 못가니까 하지말.... 그냥... 하지말고 취직하라고......


일하다 죽을 팔자가 되니까 하지마!!!!  라고 말이죠 ㅡ,.ㅡ.....


9년간 안망하고 돈도 저축하고 월세도 받아먹는 인생에 집 하나 더 살 수 있을 정도로 벌었으니.. 자영업인으론 나름 안정적일 수 있긴 하지만..


여자 구경도 못하는 인생이니 ㅠ..ㅠ

.....


진짜 결혼하고 싶어도 누구 어찌 만나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몸에 배긴 음식냄새도 안빠지고 흰머리는 잔뜩 늘었고 말이죠 ㅋㅋㅋㅋㅋ


요새 형이랑... 우린 틀렸어... 이렇게 된 거 노년에 편하게 돈이나 더 열심히 벌자고 하고 있네요..

댓글 (11)

  • 순후추

    순후추 Lv.1

    25.01.30 · 121.♡.177.89

    럭키랑 가족들이랑 행복하시길...
  • 룬브론즈

    룬브론즈 Lv.1 → 순후추 작성자

    25.01.30 · 175.♡.46.226

    걔도 벌써 8살이 됬네요 ㄷㄷ 요새 퇴근하면 이빨케어한다고 치석긁기 바쁩니다 ㅋㅋ
  • 상유캄삐로뽕

    상유캄삐로뽕 Lv.1

    25.01.30 · 118.♡.85.81

    룬브론즈 님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자영업 10년넘게 하신거면 진짜 대단하신겁니다!!
  • 룬브론즈

    룬브론즈 Lv.1 → 상유캄삐로뽕 작성자

    25.01.30 · 175.♡.46.226

    대단하긴요 감사합니다 ㅎㅎ
  • 미스란디르

    미스란디르 Lv.1

    25.01.30 · 112.♡.19.37

    이분은 자영업자 상위 5% 안에 드시는 분일겁니다!
  • 룬브론즈

    룬브론즈 Lv.1 → 미스란디르 작성자

    25.01.30 · 175.♡.46.226

    뒤에서 5프로죠 ㄷㄷ
  • 미스란디르

    미스란디르 Lv.1 → 룬브론즈

    25.01.30 · 180.♡.148.167

    하위 70%는 적자랍니다... ㄷㄷ
  • BLUEWTR

    BLUEWTR Lv.1

    25.01.30 · 220.♡.240.235

    Orz라니요..... 연배가 가늠이되는거같습니다. OTL
  • 룬브론즈

    룬브론즈 Lv.1 → BLUEWTR 작성자

    25.01.30 · 175.♡.46.226

    여긴 아재 커뮤니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하늘기억

    하늘기억 Lv.1

    25.01.30 · 180.♡.36.110

    전 운동을 많이해서 좀 늦은편인데도,
    만 45세 생일 즈음부터 몸이 안좋아졌습니다.
    그렇다고 막 아픈건 아닌데,
    조금 무리했다고 이석증 걸리고,
    안걸리던 감기에 쉽게 걸리고,
    전날에 조금만 늦게 자도 3-5시 되면 사무실에서 졸고 있고...

    전에는 특별히 쉬지 않더라고 아무 문제 없었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안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을 막상 닥치니까 서럽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렇더라구요. ㅠㅠ

    어찌됐든 그런시기도 올테니 맘 단디 먹으세요.
    따로 다른 말로 위로해드리지는 못하겠네요.{emo:onion-018.gif: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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