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켙주인집 아들이었습니다…
코쿠

Lv.1 코쿠 (211.♡.146.170)

2025년 1월 30일 PM 07:29 · 수정됨(01. 31. 01:43)

조회 3,257 공감 0

어머니가 제가 태어날 무렵부터 2002년까지 거의 25년을 슈퍼미켓을 하셨습니다.


명절이면 과자선물셋트가 한달전부터 반입이 되는데 양이 얼마나 많았는지 상점이 있던 건물 2층의 저희 형제방에도 선물셋트를 쌓아두어야 했습니다.


어머니는 세상이 변하는걸보고 더 이상 슈퍼마켓장사가 어렵다 판단하셔서 접으셨는데..언젠가 말씀하시길 그때 마음이 너무 안되서 며칠을 잠을 못주무셨다고 하셨네요..


저도 언젠가 현업에서 물러나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데 어머님의 마음을 얼마나 헤아릴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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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두우비

    두우비 Lv.1

    25.01.30 · 211.♡.171.112

    어렸을때 저거 선물로 받으면 정말 행복햇습니다.
  • Badman

    Badman Lv.1

    25.01.30 · 61.♡.10.118

    요새는 편의점이 동네슈퍼를 이미 다 대체한듯하고...저런 과자선물박스 같은것도 못본지 오래된듯 하네요.
    어쩔수없는 시대의 변화겠지요.
  • 설중매

    설중매 Lv.1

    25.01.30 · 211.♡.2.238

    크리스마스날엔 아부지께서 퇴근길에 매년 제꺼하나 제동생꺼하나 사들고 오셨던 종합선물세트네요 ㅎㅎ
    그땐 과자도 귀하던 시절이라...
  • 빵먹는곰돌이

    빵먹는곰돌이 Lv.1

    25.01.30 · 175.♡.20.138

    동물모양 비스켓이 항상 맨 마지막까지 남아있었죠..
  • 달과바람

    달과바람 Lv.1

    25.01.30 · 14.♡.23.97

    언제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우연히 가게에서 보고 아직도 선물세트가 나오는구나 했던 기억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네요.
  • 왕대포

    왕대포 Lv.1

    25.01.30 · 182.♡.153.131

    꾸준히 팔리던 제품이 쌓이고 시간이 흐르는 것만큼 두려운 게 없죠. 생업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 것만큼 큰 고통이 없는 거 같습니다
  • 미달이

    미달이 Lv.1

    25.01.31 · 124.♡.162.207

    어릴때 부럽던 슈퍼집 자제님^^
  • 앙알앙알

    앙알앙알 Lv.1

    25.01.31 · 14.♡.65.191

    25년 동안 해오신 일을 그만두실때, 어머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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