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들을 설득할 수 없는 근본적인 이유와 해결책
실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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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31일 AM 08:57 · 수정됨(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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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의 특징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이들과 유사한 특징을 공유하는 지구평평론자들을 알아봅시다.

21세기에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018년 YouGov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4%가 항상 지구가 둥글다고 믿었으며, 2%는 확고하게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습니다. 특히 18~24세 청년층에서는 지구가 둥글다고 확신한 비율이 66%에 불과했고, 4%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답했으며, 나머지는 회의적이거나 확신하지 못한다고 응답했습니다. (today.yougov.com)

2021년 POLES 조사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약 10%가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n.wikipedia.org)

이러한 현상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영향으로, 특히 젊은 층에서 지구 평면설flat earth theory)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예를 들어,미국과학진흥협회(AAAS)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구글에서 '평평한 지구'에 대한 검색이 급증하였으며, 지구 평면설 학회 참석자들은 대부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러한 이론을 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 평평론자들의 황당한 주장들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은 일반적인 과학적 사실과는 다른 여러 가지 주장을 펼칩니다. 이들은 전통적인 천문학, 물리학, 지질학을 거부하고, 자신들만의 논리를 바탕으로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이 믿는 대표적인 주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구는 둥근 구체(Sphere)가 아니라 평평한 원반(Disc)

• 평면지구론자들은 지구가 둥근 구(sphere)가 아니라, 평평한 원반 모양의 디스크(disc) 형태라고 주장합니다.

• 중심에는 북극(North Pole)이 위치하고 있으며, 남극(Antarctica)은 존재하지 않고 지구 가장자리를 둘러싼 거대한 얼음 벽이라고 믿습니다.

• 우주에서 본 지구 사진은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2. 남극은 거대한 얼음 장벽(Wall)이며, 사람들을 막고 있다

• 평면지구론자들은 남극이 대륙이 아니라 지구의 가장자리를 둘러싼 거대한 얼음 벽(Antarctic Ice Wall)이라고 주장합니다.

• 이 벽은 사람들이 지구의 끝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존재하며, 각국 정부가 이를 숨기고 있다고 믿습니다.

• 일부 극단적인 평면지구론자들은 NASA와 UN이 남극 탐사를 금지하고 감시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3. 중력(Gravity)은 존재하지 않는다

• 평면지구론자들은 중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대신 지구가 일정한 속도로 위로 가속(9.8m/s²)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바닥에 붙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 "만약 중력이 있다면, 물이 둥근 지구 표면에 붙어 있을 수 없지 않느냐?"는 질문을 자주 합니다.

4. 태양과 달은 작은 크기로 지구 위를 돌고 있다

• 평면지구론자들은 태양과 달이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작으며, 지구 위를 회전한다고 주장합니다.

• 태양과 달의 크기는 지구보다 작고, 지구 위에서 '스포트라이트'처럼 빛을 비추며 움직인다고 믿습니다.

• 지구의 가장자리를 벗어나지 않는 이유는 "자연 법칙"이 그렇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5. 항공기 노선과 GPS는 둥근 지구 모델을 숨기기 위해 조작되었다

• 일부 평면지구론자들은 항공기 경로가 둥근 지구 모델에 맞춰 조작되었다고 주장합니다.

• 예를 들어, 호주-남아메리카 간 직항편이 없는 이유가 평면지구 모델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 GPS도 지구 궤도를 도는 위성이 아니라, 지상의 전파 기지국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6. NASA와 정부는 지구의 진실을 숨기고 있다 (음모론)

• 평면지구론자들은 NASA와 전 세계 정부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조작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500년 동안 이어져 온 거짓말이며, 그 목적은 인간을 통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 달 착륙도 조작된 것이며,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된 영상도 모두 CGI(컴퓨터 그래픽)라고 생각합니다.

7. 우주는 존재하지 않으며, 돔(Dome)이 지구를 덮고 있다

• 일부 극단적인 평면지구론자들은 지구 위에는 거대한 돔(Dome)이 있으며, 태양, 달, 별은 이 돔에 붙어 있는 조명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 이는 종교적 신념과 관련이 있으며, 일부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은 성경에서 "궁창(Firmament)"을 언급한 부분을 근거로 삼기도 합니다.

8. 모든 과학자는 매수되었으며, 교육은 세뇌 과정이다

• 평면지구론자들은 과학자들이 매수되었으며, 교육을 통해 사람들이 둥근 지구를 믿도록 세뇌당했다고 주장합니다.

• “우리는 깨어난 사람들(Awakened Ones)이고, 나머지는 거짓말을 믿고 있는 바보들”이라는 인식이 강함.


지구평평론자들이 머리속에 그리는 지구의 모습


웃기지 않습니까? 과학의 시대에 이런 황당한 주장을 한다는 게?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이들에게 지구가 둥글다는 증거를 보여주면 이들의 마음이 쉽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 어떤 증거도 지구평평론자들의 믿음을 바꾸지 못한다

2024년 12월 콜로라도 덴버의 한 목회자는 지구평평론을 믿는 사람들의 “신념”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거를 보여주기로 결심합니다. 수 만 달러의 돈을 들여 지구평평론을 믿는 사람들 24명과 지구가 둥근 구라고 믿는 24명을 남극으로 초대해 지구가 둥근지 평평한지 알아보는 실험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는 이 실험을 Final Experiment라 불렀습니다. 실제 실험에 참여한 사람은 양쪽 집단에서 4명씩 총 8명이었습니다.

이들은 서로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남극에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현장에서 하는 실험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습니다. 자세한 실험 내용과 결과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the-final-experiment.com/)

이들이 남극에서 지구가 평평하지 않다는 사실을 접한 첫번째 증거는 해가 24시간 하루종일 지지않는 현상이었습니다. (지구가 태양을 도는 구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지구가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태양을 돌기 때문에 12월 남극은 여름이므로 하루종일 해가 지지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는 지구평평론자들의 이론에 위배되는 증거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온 사실은 유튜브를 통해 실험을 지켜본 많은 지구평평론자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이들은 이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이 자신들을 속이기 위해 자작극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험에서 지구 평평론자들의 주장이 틀렸음을 현장 실험으로 보여준 다른 증거들도 한결 같이 부정했습니다. 이들의 황당한 반응은 다음 동영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sETzrRr3is


증거를 거부하는 이들의 반응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쯤에서 짐작했겠지만 무수히 많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지구평평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사고가 한국과 미국의 극우들의 사고와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이렇습니다.

지구평평론자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극우와 서구 극우(예: 미국 극우, QAnon 지지자, 극단적 보수주의자)도 동일한 방식으로 사고합니다. 즉, 먼저 자신이 믿고 싶은 결론을 정한 후, 모든 정보를 그 결론에 맞추어 해석하는 방식을 따릅니다. 이를 심리학적으로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또는 동기화된 추론(motivated reasoning)이라고 합니다.

1. 결론이 먼저, 증거는 나중 (사고 방식)

• Flat Earthers: "지구는 평평하다"는 믿음을 가진 후, 모든 과학적 증거를 왜곡해서 이 믿음을 뒷받침하려고 함.

o 인공위성 사진 → “CGI 조작이다.”

o 지구 곡률 계산 → “망원경으로 더 멀리 보면 보인다.”

o 24시간 남극 태양 → “가짜다.”

• 한국 극우: "문재인은 종북이다" 또는 "민주당은 공산주의자다"는 전제를 가진 후, 모든 사건을 이 프레임 안에서 해석.

o 북한이 미사일 발사 → “문재인이 뒤에서 도와줬다.”

o 국제 사회가 한국 정부 칭찬 → “좌파 언론이 조작했다.”

o 선거 결과 → “중국이 대대적으로 한국선거를 조작했다.”

• 미국 극우(QAnon, MAGA 세력): "트럼프는 부당하게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믿음을 기반으로 모든 사건을 조작된 것으로 해석.

o 개표기 오류 논란 → "민주당이 해킹했다."

o 법원이 선거 무효 소송 기각 → "법원도 부패했다."

2. 반증 가능성이 없음

• 정상적인 과학이나 합리적 사고는 반증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 기존 이론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극우적 사고나 음모론적 사고는 어떠한 증거를 보여줘도 믿음을 바꾸지 않습니다.

o Flat Earthers: “우주에서 본 사진이 조작이 아니라면?” → “NASA는 다 조작한다.”

o 한국 극우: “윤석열도 실책을 하지 않았나?” → “그건 좌파가 방해해서 그런 것이다.”

o 미국 극우: “트럼프가 법적으로 탄핵당했다.” → “딥 스테이트가 조작한 것.”

3. 정보를 걸러서 선택적으로 수용 (확증 편향)

• 보고 싶은 정보만 보고, 듣고 싶은 정보만 듣는 경향이 있으며 인터넷과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 문제를 강화시킵니다.

o Flat Earthers: 과학적 반박 자료를 무시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일부 과학자들의 발언, 유튜버들의 음모론)를 반복적으로 소비.

o 한국 극우: 유튜브, 카톡방, 특정 신문에서 제공하는 정보만 신뢰.

o 미국 극우: Fox News, OANN 같은 극우 미디어만 신뢰하고 CNN, 뉴욕타임즈 등을 "좌파 선전매체"라고 간주.

4. 외부 세계와의 단절 (집단 극단화)

•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무조건 배척함.

o Flat Earthers: "구형 지구를 믿는 사람들은 세뇌된 사람들이다."

o 한국 극우: "진보적인 사람들은 전부 종북 빨갱이다."

o 미국 극우: "민주당 지지자들은 미국을 망치려는 사회주의자다."

• 토론이 아니라, 상대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배신자(traitor)나 적(enemy)로 낙인찍습니다.

5. 현상 유지에 대한 두려움과 피해 의식

• 사회가 변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집니다. 

o Flat Earthers: "과학자들은 우리를 속이고 있다." → 현실 부정.

o 한국 극우: "한국이 예전보다 더 글로벌화되고, 다문화 사회가 되어가는 것이 두렵다."

o 미국 극우: "미국이 점점 다양해지고, 백인의 비율이 줄어드는 것이 두렵다."

• 자신들이 피해자라는 인식을 가지며, "우리는 박해받고 있다"는 피해 의식을 강조합니다.

o Flat Earthers: "우리의 진실을 말하면 조롱당한다."

o 한국 극우: "좌파들은 애국 우파를 탄압하고 있다."

o 미국 극우: "좌파들이 우리 백인 기독교 문화를 파괴하려 한다."


결론: 믿음을 위한 논리 vs. 논리를 통한 믿음

정상적인 과학적, 합리적 사고방식은 논리를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반면, 극우주의자와 음모론자들은 먼저 믿고 싶은 것을 정한 후, 모든 논리를 그것에 맞추려고 합니다. 

결국, Flat Earthers, 한국 극우, 미국 극우 모두 "내가 믿는 것이 진실"이라는 태도를 공유하며, 객관적인 증거가 나오더라도 이를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즉, 문제는 단순히 ‘틀린 정보’ 때문이 아니라, 정보를 받아들이는 사고방식 자체가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이라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이들의 신념과 믿음을 부정할 수 없는 증거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건 굉장히 순진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이들과는 정상적인 토론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토론이 불가능한 이유는 단순히 그들의 주장이 틀려서가 아니라, 토론의 기본원친 자체를 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여러 심리적, 인지적 요인과 전략적 토론 회피 방식 때문입니다.


1. "사실"보다는 "신념"이 우선

• 이들은 사실(facts) 자체보다는 신념(beliefs)을 우선합니다. 정상적인 토론에서는 객관적 근거를 통해 논리를 펼쳐야 하지만, 극우나 음모론 신봉자들은 주관적 확신을 근거로 사용합니다.

o 예:

 "NASA 사진은 CGI라서 믿을 수 없다." (Flat Earthers)

 "문재인은 북한 간첩이다." (한국 극우)

 "딥 스테이트가 미국을 장악했다." (미국 극우)

• 반박 증거를 제시하면 “그것도 조작된 것이다."라며 부정해버립니다.

o 반증 가능성(falsifiability)을 허용하지 않음 → 과학적 사고방식과 반대됨.


2. 토론이 아니라 "승리"가 목표

• 정상적인 토론의 목표는 진실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나 극우 세력이나 음모론 신봉자들은 토론의 목표를 ‘이기는 것’으로 설정합니다.

o 상대방의 논리를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을 굳히고 상대를 꺾으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o 심지어 틀렸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입장을 고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논리적 오류(Logic Fallacies)를 적극 활용

이들은 정상적인 논리 전개를 따르지 않고, 논리적 오류(logical fallacies)를 활용해 논쟁을 흐립니다. 대표적인 예시:

• 허수아비 논법(Strawman Fallacy)

o 상대방의 주장을 왜곡하거나 극단적으로 만들고 공격함.

o 예: “기후 변화 대응이 필요하다” → “너는 우리 경제를 망치고 싶은 사회주의자구나!”

• 무한한 기준 변경(Moving the Goalposts)

o 반박을 당하면 기준을 계속 바꿔서 논쟁을 끝내지 않음.

o 예: “남극에서 24시간 태양이 관찰되었다.” → “그건 CG로 조작됐을 수도 있잖아.” → “직접 갔다 온 사람도 조작된 거야.”

• 인신 공격(Ad Hominem)

o 상대방의 논리적 주장에 반박하는 대신, 상대방 개인을 공격.

o 예: “너 같은 좌파랑은 말할 가치가 없어.”

• 거짓 균형(False Balance)

o 근거가 확실한 과학적 사실을 반대 의견과 동등한 수준으로 취급.

o 예: “지구가 둥글다는 증거가 많지만, 평면지구론자들의 주장도 존중해야 한다.”


4. 감정적 반응과 공격성

• 극우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쉽게 흥분하고 공격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o 논리적 대화보다 모욕, 협박, 조롱 등의 감정적 수단을 사용.

o 인터넷에서는 집단적으로 공격(집단 괴롭힘, 해시태그 운동)하는 경우도 많음.

• 예:

o “좌파들은 전부 나라 팔아먹을 놈들이다!”

o “Flat Earther들은 깨어 있는 사람이고, 나머지는 세뇌된 바보들이다.”


5. 집단 사고(Groupthink)와 집단 극단화(Echo Chamber)

• 극우 커뮤니티나 음모론 그룹들은 서로의 생각을 강화하는 폐쇄적 환경을 조성하고 내부에서 반대 의견을 내면 즉시 공격받고 배척됨.

o “네가 그렇게 말하는 거 보니, 네가 진짜 애국자가 아닌 것 같다.”

o “Flat Earther인데 둥근 지구 가능성을 고려한다고? 너 스파이냐?”

• 이런 환경에서는 자기 의견을 검증할 기회 자체가 사라짐.


6. 절대 인정하지 않음

• 아무리 논리적이고 확실한 증거를 제시해도, 이들은 결코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o 평면지구론자: “내가 틀렸다는 걸 증명해도, 나는 평면지구를 믿을 것이다.”

o 한국 극우: “문재인이 독재자가 아니라는 증거가 많아도, 난 믿을 수 없다.”

o 미국 극우: “선거 조작이 없었다는 증거가 있어도, 나는 조작됐다고 믿는다.”

• 이러한 태도 때문에 정상적인 토론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결론: 정상적인 토론이 아니라, ‘설득 불가능한 신념 체계’

극우나 음모론 신봉자들과의 토론이 어려운 이유는 그들이 논리적 토론을 위한 기본 원칙 자체를 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1. 사실보다 신념을 우선하고,

2. 논리적 반박을 무시하며,

3. 토론이 아닌 승리를 목표로 삼고,

4. 논리적 오류를 적극 활용하고,

5. 감정적 반응과 집단 사고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과는 논리적 토론이 아니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 설득보다는 제3자의 논리적 판단을 유도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

• 비판보다는 의문을 던지는 방식(소크라테스식 질문법)이 더 유용.


이들과는 ‘토론’이 아니라 ‘해체’가 답이다

단순히 논리적으로 맞서기보다는, 그들의 논리를 해체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들의 논리를 해체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것은 정면 충돌을 피하고, 그들의 주장의 내부 모순을 드러내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드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즉, 직접 반박하는 대신, 질문과 논리적 사고를 유도하여 스스로 모순을 깨닫게 하는 방식입니다.

1. 직접 반박하지 않고 질문을 던진다 (소크라테스식 질문법)

이 방법은 강한 반박보다는, 상대가 스스로 논리를 검토하게 유도하는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극우나 음모론 신봉자들은 직접적인 반박을 받으면 방어적으로 나오지만, 질문을 받으면 사고의 흐름이 끊기고 자기 모순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 평면지구론자와의 대화

• 정면 반박 (No)

o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인데 왜 말도 안 되는 평면지구설을 믿어요?"

o → 방어적으로 나오고 논리적 토론이 불가능해짐.

• 논리 해체 방식(질문) (Yes)

o "그럼 남극에서 24시간 태양이 보이는 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o "만약 지구가 정말 평평하다면, 지구 끝은 어디일까요?"

o "비행기 조종사들이 다 속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o → 답을 하려고 하지만 논리적으로 설명이 어려움 → 자기 모순이 발생.

예시: 한국 극우와의 대화

• 정면 반박 (No)

o "문재인이 왜 공산주의자라는 거예요? 증거 있어요?"

o → 이미 그들은 ‘증거’를 만들어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방어적으로 나옴.

• 논리 해체 방식(질문) (Yes)

o "문재인이 정말 공산주의자라면 왜 대기업들과 협력했을까요?" (Y

o "공산주의 정권이라면 왜 집값이 폭등했을까요?"

o "왜 미국과 군사 동맹을 유지했을까요?"

o → 답을 하려다 보면 기존 주장과 충돌하게 됨 → 자기 모순을 깨달을 가능성 증가.


2. 모순을 지적하되, 감정적 반응을 유도하지 않는다

극우나 음모론 신봉자들은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순간, 이성적인 논의를 중단하고 감정적으로 공격해오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논리적 모순을 지적할 때도 부드러운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시: 선거 음모론자와의 대화 (미국 극우)

• (No) "트럼프가 선거에서 졌다는 증거가 있는데 왜 아직도 조작됐다고 믿어요?"

o → 방어적 태도를 보이며 "모든 증거가 조작됐다"고 주장.

• (Yes) "그렇다면, 트럼프가 임명한 판사들도 선거 무효 소송을 기각한 건 왜일까요?"

o → 자기 논리와 충돌하게 됨.

o → "딥테이트가 법원도 장악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이 과정에서 스스로 논리가 과장되고 있음을 인식할 가능성이 있음.


3. 극단적인 주장을 유도해 스스로 이상함을 깨닫게 한다

이 방법은 상대의 논리를 더 극단적으로 밀어붙여 스스로 말이 안 된다고 느끼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예시: 평면지구론자와의 대화

• 상대: "NASA는 다 거짓말을 하고 있어."

• 질문: "그렇다면 전 세계 모든 과학자, 조종사, 항해사도 다 속고 있는 건가요?"

• 상대: "네, 그들도 조작에 가담하고 있어."

• 질문: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비밀을 지키고 있다는 게 가능할까요?"

o → 자기 생각이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점을 스스로 깨닫게 될 가능성이 있음.

예시: 한국 극우와의 대화

• 상대: "좌파들은 전부 종북이야!"

• 질문: "그럼 대한민국 국민 절반이 북한 지령을 받고 있다는 뜻인가요?"

o → 논리가 극단적으로 가면서 스스로 무리하다고 느낄 가능성.


4. "논쟁"을 피하고, "토론 관객"을 겨냥한다

극우나 음모론 신봉자들과의 논쟁에서 그들을 설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주변에서 지켜보는 제3자를 설득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 극우 신봉자와 대화를 할 때, 직접 그를 설득하려 하기보다는, 그들의 논리가 허술하다는 점을 제3자가 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 SNS나 유튜브 댓글, 공개 토론 같은 공간에서는 "토론 상대"가 아니라 "관객"을 목표로 해야 함.

예시: 공개 토론에서

• 극우 주장: "모든 진보 세력은 공산주의자다."

• 논리 해체 질문: "그렇다면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도 진보 정당이 집권했는데, 그 나라도 공산주의 국가인가요?"

o → 상대는 말이 꼬이게 되고, 제3자가 봤을 때 이 논리가 비논리적이라는 점을 깨달을 가능성이 높아짐.


5. 상대방이 입증하도록 유도한다 (입증 책임 전가하지 않기)

• 극우나 음모론 신봉자들은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면서도 자신들이 입증할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함.

• 이럴 때는 그들의 주장에 대한 증거를 요구하고, 그 증거가 논리적인지 검토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예시: 선거 음모론자와의 대화

• 상대: "2020년 미국 대선은 조작됐다."

• 질문: "그렇다면 법원에서 채택된 증거가 있나요?"

• 상대: "법원도 조작됐다."

• 질문: "그럼 모든 법원이 공모하고 있다는 건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o → 스스로 말이 안 된다는 걸 깨달을 가능성이 있음.


결론. 논쟁이 아니라 ‘해체’가 중요합니다.

• 직접적인 반박보다는, 상대가 스스로 논리적 허점을 깨닫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 감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질문을 던지면서 논리를 무너뜨려야 합니다.

• 극단적인 주장을 유도해 스스로 모순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

• 논쟁 상대가 아니라, 지켜보는 관객을 설득하는 전략을 써야 합니다.

• 입증 책임을 상대에게 돌려, 증거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즉, 극우나 음모론 신봉자들과의 논쟁은 ‘이기려는 싸움’이 아니라, ‘그들의 논리를 스스로 무너지게 하는 과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물론 극우를 돈벌이로 삼는 인간들은 예외로 합니다. 







댓글 (7)

  • 유리

    유리 Lv.1

    25.01.31 · 106.♡.62.45

    신념... ㅠㅠ 신념이 진실이 아닐지언데 그걸 진실로 믿어 버리죠...
  • 왁스천사

    왁스천사 Lv.1

    25.01.31 · 125.♡.210.135

    본문 중간에 나오는 것 처럼, 본인들이 믿는 바에 모든 것들을 끼워 맞추고
    유튜브 등을 통해 이런 '믿음' 을 더 확고하게 하는 컨텐츠만 보면서 점점 더 강하게 믿게 되고
    이 지경이 되면 자신의 믿음에 반하는 모든 것은 음모가 되는거죠 뭐.
    그래서 유튜브 알고리듬, 갈라치기로 이익을 얻는 정치인 등등을 항상 경계하고 문제가 될 경우 제제하는 방법도 강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정보부장 Lv.1

    25.01.31 · 39.♡.123.134

    설득이 불가능한 이유는
    사람은 보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을 보기 때문이라더군요.
    그래서 사람은 절대로 교육따위로 바뀌지 않죠 교육으로 바꿀수 있다고 믿던 말던...
  • LuBu72

    LuBu72 Lv.1

    25.01.31 · 221.♡.128.200

    극우아닙니다. 친일매국정신병자들입니다.
  • 우엡1 Lv.1

    25.01.31 · 49.♡.118.211

    극우는 청산대상인 곳 같아요
  • 고또순

    고또순 Lv.1

    25.01.31 · 115.♡.49.160

    감사합니다
  • 한줄두줄 Lv.1

    25.01.31 · 182.♡.67.131

    글만 읽고있어도 그자들이 떠올라서 갑갑해지네요. ㅠㅠ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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