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상담하면서 느낀 점_[10퍼센트 인간] 4장.이기적인 미생물(콜레라가 알려준 장누수증후군의 비밀) 2/2
okd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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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일 AM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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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침 6시에 먹고 마지막 식사를 11시에 먹으면서 17시간 금식을 본의 아니게 낮에 하였습니다. 문제는 저녁이 늦어지면서 수면식사간격, 총식사시간연장, 자기직전 식사로 밤새 장운동 및 심부온도 상승, 심지어 마지막 식사가 밀가루(정제탄수화물, 글리포세이트, 프로피온산으로된 방부제, 과당, 글루텐, 오메가6, 트랜스지방, 혈당스파이크 등의 문제)로 만든 빵을 먹었으니 오늘 아침 컨디션이 좋기 어렵습니다. 17시간 공복으로 그나마 수면이 악화되는 것을 좀 덜었을 지도 모릅니다. 14시간 공복 10시간 식사가 수면에 좋다는 것이 [생체리듬의 과학]에서도 연구를 언급하였죠.


트레드밀에서 뛰는 것은 특정 부위에 부담을 반복적으로 주다보니 오히려 밖에서 뛰는 것보다 부상 발병률이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20분만 8km/hr로 뛰고 내려왔습니다. 대신에 오늘은 운동화를 신고 뛰고 집에서 턱걸이, 팔굽혀펴기, 아령, 스쿼트나 해야겠습니다.


신경과 교수님이 60세이후에는 다이어트를 하면 뇌가 줄어들게 되므로 운동을 해서 근육량을 늘리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는 유튜브를 보았습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이라서 책을 내셨으면 책이라도 사놓아야겠습니다.^^

지난 번에 전전두피질은 진화지속이 경험과 독서로, 장의 마이크로바이옴의 유전자 440만개는 유산균, 섬유질로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인간유전자는 진화가 안된다고 썼었는데 생각해보니 인간은 후성유전학이 있습니다.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늘리고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줄이면서 유전자는 어떻 환경에 내가 의지를 가지고 노출시키느냐에 따라 똑같은 유전자도 스스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운동, 수면, 식사로 전전두피질, 마이크로바이옴, 체세포 유전자 발현조절(후성유전학)을 통해서 인간은 죽기전날까지 진화를 하게 됩니다. 그와 관련된 책을 오늘 책장에서 찾았습니다. 한페이지도 읽지 않았지만 목차만 보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할 책인 것 같습니다.^^


[10퍼센트 인간]

4장.이기적인 미생물/자폐증 부모의 숭고한 노력

F. 면역과의 거리를 좁히다

1.조눌린 => 장누수증후군 => 자가면역질환/뇌질환

1854년 영국 소호 상수도 공급원을 통해서 퍼진 비브리오 콜레라 Vibrio cholerae.


콜레라는 숙주에 들어가면 1단계로 번식을 합니다. 어느 정도 번식이 완료되면 2단계로 설사를 유도하여 다른 숙주로 퍼지게 됩니다. 1단계에서 2단계를 인지는 어떻게 할까요?

쿼럼 센싱 quarum sensing, 정족수 감지라는 메커니즘이 존재합니다. AI2와 CAI-1 자가유도인자-1을 콜레라는 분비하여 어느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특정 유전자가 발현됩니다. 마치 민주주의 사회에서 투표를 하듯이 일정 수준의 여론이 형성이 되면 행동을 하게되는 것처럼 말이죠.


여론이 형성이 되면 두가지 현상이 발현되는데 1가지가 장벽에 들러붙는 유전자를 끕니다. 이제 숙주로부터 독립을 하겠다는 거죠. 다른 1가지가 장세포끼리 이어져 있는 junction을 열어버리는 유전자를 발현시킵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Zonula occludens toxin ZOT 조눌라 폐쇄띠 독소입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평소에는 영양분은 장세포를 통과해서 혈액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콜레라가 어느 일정 수준으로 복제가 완료되면 장세포에 붙어있는 연결고리를 끊고 혈관과 장내부를 막아주는 장세포와 장세포와의 단단한 결합을 ZOT라는 신호를 보내서 무력화시킵니다. 그래서 혈관으로부터 물이 쏟아져나오고 그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내려가는 것이죠.


그런데 인체 내부에도 ZOT와 같은 역할을 하는 물질을 발견합니다. 바로 Zonulin 입니다. 조눌린이 생성되면 우리 몸 스스로도 장세포와 사이와 장내부를 청소하는 설사를 만들어내는 겁니다. 주로 미생물총 불균형이 생기면 면역계가 반응해서 조눌린을 발현시키고 장벽청소를 하는데 문제는 이때 혈관과 장내부가 연결되는 현상이 생기면서 장누수증후군이 생기는 겁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탈리아계 소화기 내과의사가 미국으로 건너와서 발견하게 된 겁니다. 보스턴 소화기내과 전문의 알레시오 파사노 Alessio Fasano 입니다. youtube를 보니 굉장히 유명하신 분인가 봅니다. 수많은 인터뷰 영상과 관련 논문 설명 영상이 많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확실히 이탈리아 분 같습니다.^^



이 분은 셀리악병에서 어떻게 글루텐이라는 큰 분자가 면역세포와 접촉을 하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 탐구를 하다가 조눌린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겁니다. 셀리악 병 뿐만 아니라 1형당뇨와도 연관이 있고 조눌린 억제약물을 사용하면 쥐실험에서 2/3 가량은 1형 당뇨병도 예방이 됩니다. 1형당뇨도 자가면역질환입니다. 2형당뇨는 비만으로 생기는 당뇨병이구요.

이 책에서는 밀가루 글루텐의 글라이딘이 조눌린을 형성하여 장누수 증후군을 만드는지에대해서는 생략되어 있습니다. 애초에 이 책의 목적은 마이크로 바이옴이 주된 관심사니까요. 밀가루에 의한 장누수증후군은 제가 관심이 많죠^^. 저자는 마이크로바이옴의 Dysbiosis 장세균총의 불균형이 문제가 되어 장누수증후군이 생긴다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G. 면역계를 훈련시키는 방법


2. LPS => 비만(지방세포)


저자는 장속 박테리아의 껍질 조각인 LPS가 체내로 들어가는 메커니즘을 설명할 때도 조눌린이 활성화된다고 직접적으로 설명을 하지 않지만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람음성균의 lipopolysaccharide 로 당지질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지방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지방의 크기를 늘려서 지방을 받아들이고 그렇게 괴물이 된 지방세포는 염증세포를 끌어들이게됩니다. 그래서 지방조직의 50%가 백혈구인 대식세포가 침투하여 자리를 차지게 됩니다.


LPS는 우울증, 자폐스펙트럼 Autism, 정신분열증 Schizopherenia, 과민성장증후군 IBS, 여드름 등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드름은 밀가루의 aminotryptase inhibitor ATI가 2019년 피부과 논문들의 주요이슈라고 알고 있는데 책에는 언급이 없네요. 어찌되었건 이 책은 마이크로바이옴위주로 보는 겁니다.


실제로 여드름은 선진국 산업화된 국가에만 존재하고 오지에 사는 사람은 여드름을 본적이 없다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저자는 세계곳곳의 오지를 탐험했던 진화생물학자였으니 말이죠. 남성호르몬이 낮은 여자에게도 여드름이 생기고 프로피오니박테륨 propionibacterium acne가 없어도 여드름이 생기는 것을 보면 저자는 이것도 장내미생물총이 원인이지 않을까라는 늬앙스는 풍기지만 관련 논문 언급은 없습니다.


3. DCA(데옥시콜산) => 암

비만쥐는 1/3이 간암에 걸리지만 마른쥐는 간암이 발병하지 않는 것의 원인이 클로스트리디아 clostridia 류의 특정박테리아가 담즙산을 DCA로 변화시켜 암발병률을 증가시킨다는 연구논문을 설명합니다. 모든 암 사망자의 14%는 과체중이 원인이고 특히 여성 암의 20%는 과체중이 원인입니다. 저자는 비만을 완전히 장내미생물총이 원인일 것이라는 강력한 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련 자료를 googling하였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글리아딘(글루텐구성성분)의 농도가 어느정도까지는 조눌린을 늘리지 않다가 역치가 넘어가면 급격히 글리아딘이 증가합니다. 우측 논문 그림은 1형당뇨(2형당뇨와 달리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서 조눌린이 증가하였습니다.

아래 그림들은 나중에 한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그림으로 그려놓으면 이해가 잘됩니다. 미국은 이러한 과학 그림을 그리는 직업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저같은 비쥬얼 씽커는 텍스트보다 그림이 이해가 빠릅니다. 스스로 그림을 그려내지 못하면 이해가 안된것 같더라구요.

장누수증후군의 원인과 질환에 대한 모식도입니다. 원인은 스트레스, 독소, 음식, 농약, 약물, 병원균, 정상 신체기능 등이있고 결과는 정신질환(우울증, 불안증, ADHD), 피부(여드름, 주사, 습진, 건선), 갑상선(항진증, 저하증), 장(변비, 설사, 크론, 궤양성대장염), 관절(류마티스, 섬유근육통, 두통), 부비동/입(잦은 감기, 음식 민감증) 등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상담하다보면 매일 보는 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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