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셰도우 (180.♡.185.178)
2025년 2월 1일 PM 02:28 · 수정됨(15:23)

사둔 지는 좀 되었지만 멧돼지 일당의 ㅈ…그 신부님이 말씀하신 그 지ㄹ삐——-(다모앙 필터 회피기동이 아닙니ㄷ…웁웁웁)가 터지면서 도통 읽을 시간을 못 내다가 이제야 다 읽었읍니다
사실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울컥울컥 마음 아파서 끝까지 못 볼 것 같은 두려움이 더 컸지만요
무튼 끝까지 다 본 소감은, 일단 전 삐——는 사형을 집행했어야 했다. 그리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yes라고 답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한강 작가님의 섬세하고도 T인가 싶을 정도로 자세하고 구체적인 묘사를 F적인 내면과 감정묘사에 세밀하게 사용하는 관찰력과 화법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6명의 챕터별 주인공들+작가님까지 각자의 5.18 그날의 이야기를 엮는 솜씨가 정말 대단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걱정했던 울컥 포인트는…의외로 마지막 에필로그에 있더군요.
‘이건 광주잖아’
그리고, ‘아무도 내 동생을 더 이상 모독할 수 없도록 잘 써주세요’
이 책은 1회독으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5.18에 대해서 다시 좀 더 탐구를 해보고 다시 읽고, 영문판도 곧 구해서 외쿡인들은 어떻게 읽었을 지도 알아보고, 그럴 예정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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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예태
25.02.01 · 112.♡.24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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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프슈터
25.02.01 · 220.♡.177.169
개인적인 독서모임에 이번 책이 “작별하지 않는다”인데 이참에 한강작가님 책 다 사야 겠네요.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아수라장
25.02.01 · 125.♡.188.188
저도 이번 연휴기간에 다 읽었는데, 읽는 중간마다 울컥하기도 괴로운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읽고 나니 5.18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주신 문구를 저도 몇번이나 다시 읽었습니다.
당시나 그후에도 광주는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생각해보면 가슴한켠이 무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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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핑계 겠지만 집에만 오면 무기력하게 잠만 오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