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prene (59.♡.223.167)
2025년 2월 1일 PM 04:19 · 수정됨(17:39)
대선 승리만이 탄핵의 완성입니다
도구와 목적을 혼돈하시는군요. 탄핵의 완성은 윤석열의 독재정치로 인한 비정상들을 정상으로 되돌려야 완성되는 것입니다. 대선 승리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첫단추에 불과합니다. '우리편'이 권력을 잡아야 '대선승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사람이 대선에서 승리해야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민주당원들은 그것을 진짜로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이재명'대표라고 믿고 있는 것이구요, 그렇게 믿는 이유는 그가 여태까지 보여줬던 정치적인 선택과 행동 때문입니다.
아무나 노무현 팔이, 친문 팔이, 민주당의 자랑스런 전통을 팔면서나온다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려줄거라고 믿지 않습니다.
지난 시기 민주당의 저력은 다양성과 포용성 속에서 발휘되는 통합의 힘이었습니다.
그것이 민주당의 자랑스런 전통이기도 합니다.
80%보다는 90%가 좋다는 걸 부정할 사람은 없습니다만,
10%가 더하자고 50%가 빼버려 40%만 남는다면 그게 무슨 통합이고, 그게 자랑스러운 전통인가요?
저는 하나되는 길을 호소하고 이기는 길로 가자고 부탁드렸습니다.
하나가 되고 싶으시면 대부분의 민주당원들이 믿는 주류에 본인도 참여하시면 됩니다.
주류를 부정하면서, 샛길로 빠져서, 여기로 합류하는게 맞다는 주장 하지 마시구요.
당을 걱정하는 다른 분들의 고언도 같은 취지일 것입니다.
당을 걱정하는 대부분의 당원분들은 당신같은 분탕론자들을 더 걱정합니다.
칼의 언어로 대응하고 조롱의 언어로 대처하는 것은 크게 하나되어 이기는 길이 아닙니다.
실제 총칼을 든 군인들이 국회로 들이닥쳤을 때, 그 총 끝을 붙잡고, 장갑차 앞을 막고 서서 내란을 막은 분들이 있습니다.
영하 10도도 안되는 남태령에서 농민들의 트랙터를 지켜낸 시민들이 있습니다.
폭설이 쏟아지는 영하의 날씨에 은박지를 두르고 그 눈을 맞아가며 내란 수괴의 체포를 지켜봤던 시민들이 있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했길래, 그분들에게 칼의 언어, 조롱의 언어로 말한다고 훈계를 하시나요?
이런 모습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 저들을 압도할 수 없습니다.
국회로 쳐들어온 특수부대원들, 트랙터를 막고 있던 경찰들, 기관총을 쏴서라도 관저에 숨은 대통령을 지키라는 지시를 받은 경호처 직원들을 압도한 건 누구의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분명한 건 비겁하게 현장에 코빼기도 비추지 않고 있다가 상황 정리되는 듯 하니까 이제야 튀어나와 내 밥그릇 내놔라 하는 당신같은 사람의 모습은 아니라는 겁니다.
민주당이 집권한 세 번의 과정에서 우리는, 당내는 말할 것도 없고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세력과 힘을 모아 가까스로 이겼습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적통을 주장하며, 자리를 내놓으라고 했던 그런 정치인들 없이도 당당하게 승리했습니다. 당원의 선택, 그리고 국민의 선택은 분명했고, 민주당 당원의 선택을 무시하고, 자기들이 옳다고 제 발로 나간 정치인들이 받은 투표수가 현실입니다.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제 발로 뛰쳐나가 자멸한 정치인들에게 사과하고 받아들이라는 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계엄이 정치행위라고 하는 내란수괴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내란세력에 대한 단죄는 현재 판결이 끝이 아닙니다. 대선 승리만이 탄핵의 완성입니다.
목표가 다르지 않습니다.
당신은 대선승리만 하면 끝인 줄 아는가 봅니다만,
제대로 된 정치적 신념과, 추진력을 가진, 정신이 제대로 박힌, 불의와 야합하지 않는 정치인이 대선에서 이겨야,
그래서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아야 탄핵이 완성되는 겁니다.
서로에게 고함치는 일을 멈추고, 사과하고 손을 내밀고 크게 하나가 되어야 이깁니다.
구체적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줄 때 대선 승리의 첫 걸음이 비로소 시작될 것입니다.
사과는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이 하는게 아니고, 잘못한 사람이 해야 하는 겁니다.
되도 않는 소리를 하면서 같은 편에게 제일 고함을 지르는게 누구인 것 같나요?
대선 승리에 주역이 되고 싶으신가요?
탄핵 이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오세요.
본인이 민주당에서 가장 낫다는 구체적인 비젼과, 그걸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세요.
당신이 이재명대표보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더 적임자라고 대다수의 당원들이 믿으면, 당신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겠죠. 그게 민주주의입니다.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알려드립니다.)
당신이 민주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와서는 안된다고 말릴 민주당원은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 당신의 언행은 이미 탄핵 재판에서 질 것 같으니 헌법재판관들 몇몇을 제척해야 한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댓글 (3)
-
고고스트스테이션
25.02.01 · 106.♡.129.51
노무현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두 분이 내부총질하는 것들 때문에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바로 옆에서 봤으면서 이제 지들이 그 짓을 하고 있네요. 대인인 줄 알았는데 소인배였습니다. - 예
예송
→ 고스트스테이션
25.02.01 · 172.♡.252.24
아.. 완전 공감합니다. -
롱롱숏
25.02.01 · 58.♡.148.15
뒤에서 고함지르며 칼질해놓고, 서로 고함치는 것을 멈추라는게 정말 압권입니다.
윤석렬식 화법을 그새 배운걸까요?
참 못난 자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