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돌 (122.♡.173.53)
2025년 2월 1일 PM 09:32 · 수정됨(22:31)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공정성을 문제 삼은 재판관은 모두 3명입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야권 정치인들과 교류하는 등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고, 이미선, 정계선 재판관은 가족의 정치 성향이 문제라는 주장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재판이 공정하다는 신뢰는 외부에서 인정해야 하는 것"이라며 세 명의 재판관에 대한 회피 촉구 의견서를 냈습니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민 변호인단 모집도 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석동현/변호사/윤 대통령 측 : "국민들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정말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그러한 공정하고 신중한 재판 진행이 되기를…."]
재판관 회피는 재판관이 스스로 공정한 재판이 어렵다고 보고 사건에서 물러나는 걸 말합니다. 따라서 재판관 자신의 판단으로 이루어지는데, 세 명의 재판관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이헌환/아주대 법학 전문대학원 교수/전 헌법재판연구원장 : "회피 촉구라는 게 법적인 의사 표시가 아니에요. 회피는 재판관 본인이 하는 거라고. 기각, 각하 이런 여부 자체를 판단할 필요도 원래 없어요."]
윤 대통령 측은 이미 정계선 재판관에 대한 재판관 기피 신청을 한 차례 냈습니다. 재판관이 스스로 사건에서 물러나는 회피와 달리, 재판관 기피는 당사자 신청에 의해 이뤄지는데, 헌재는 지난달 이를 기각했습니다. 당사자의 주관적 의혹만으로는 기피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게 기각 이유였습니다. 헌법재판소법은 당사자가 변론에서 진술하면 더 이상 기피 신청을 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윤 대통령 측이 더 이상 기피 신청이 불가능해지자 재판관 회피를 촉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어제(31일) 브리핑을 통해 재판관 공정성 논란은 탄핵 심판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재판관 회피에 대해서는 객관적 사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회피 촉구'라는 게 법적 의사 표시도 아니고, 기각, 각하 여부 자체를 판단할 필요도 없다는 설명이군요. KBS가 이런 보도를 했네요. ㅋ
댓글 (10)
- 바
바람의그림자
25.02.01 · 115.♡.251.37
그런데 이런걸 영향력있는양 보도하는 언론의 행태는 고쳐져야할 것입니다 -
흔흔적의의미
25.02.01 · 58.♡.151.58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저 행위가 얼마나 잘못된건지 비판을 해야 마땅하지만 전혀 그런게 없네요. 내란을 하고 실패하고 또 내란을 하고 실패했는데 또 내란 행위를 하는데 그저 그냥 저딴 행태를 보도한다는건 내란선동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일고의 가치도 없는 쓰레기 같은 보도라고 생각합니다.(쓰레기야 미안해요) - 다
다시머리에꽃을
25.02.01 · 124.♡.159.183
9명의 재판관중 6명 이상이 탄핵인용 판정을 내려야 탄핵이 가능한 시스템에서..
3명의 재판관보고 판결에서 빠지라니.. 이건 대놓고 탄핵 인용을 막겠다는 개수작이죠
이런 배경설명 없이 그냥 재판관 기피를 어떤 판단의 영역으로 프레이밍하면 적절한 관점이라 볼 수가 없죠 -
한한돌
→ 다시머리에꽃을 작성자
25.02.01 · 122.♡.173.53
그 점을 지적한 민주당의 논평을 KBS가 뉴스9에서 다음 꼭지로 보도한 걸로 봐서는 특정 프레임을 시도한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64690
또 윤 대통령 측이 헌법 재판관 3명에 대한 회피 촉구 의견서를 낸 것도 '억지 트집 잡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건태/더불어민주당 법률대변인 : "법꾸라지를 넘어선 신종 '법 불복 전략'입니다. 윤석열 측 스스로가 이미 파면 결정이 날 것을 전제로 재판 불복 수순을 밟고 있는 것입니다."]
헌재 측은 마 후보자 임명 보류 권한쟁의 심판은 이미 진행 중인 사건이라며 청구 자격 등에 대한 입장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64664
민주당 이건태 대변인은 오늘(1일)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법 제24조가 정한 '제척·기피 사유'에 해당하지 않자, 탄핵 불복을 위해 '회피 촉구'라는 듣도 보도 못한 법 기술을 꺼내 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법꾸라지'를 넘어선 신종 '법 불복 전략'"이라며 "윤석열 측 스스로가 이미 파면 결정이 날 것을 전제로 재판 불복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재판관 개인의 친소 관계를 문제 삼아 주관적 성향을 단정해 탄핵 심판의 의미를 부정하려 들고 있다"며 "윤석열 변호인단이 주장하는 '회피 촉구' 사유도 '어처구니없는 억지 트집 잡기' 그 자체"라고 꼬집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이 회피 촉구 의견서를 제출한 배경을 두고는 "탄핵 심판에서 파면 결정은 6인 이상 찬성이어야 한다"며 "윤석열 변호인단이 헌법재판관 3명을 회피 촉구한 의도는 헌법재판관을 5명으로 줄여 파면 결정을 못 하게 막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윤석열 측은 재판 불복을 위한 억지춘향식 정치공세를 멈추고 헌법과 법률에 따른 탄핵심판을 감당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R
Rocin
→ 한돌
25.02.01 · 223.♡.193.202
3명이 빠지면 탄핵 결정이 불가한 것은 ‘명백한 사실’인데, 이를 ’민주당 주장‘인 것처럼 보도하는 것도, 기자의 자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위 뉴스만 보면, 그냥 굥이랑 민주당의 싸움(의견차이) 정도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
CCornerback
→ 한돌
25.02.01 · 221.♡.220.26
라이브로 봤습니다
ㄱㅂ.ㅅ이 매우 기계적으로 보도를 하던데
뭘 모르는 이에게는 윤석열 측이 이유있는 기피신청을 한거고, 그 재판관 셋이 문제라는 식의 뉘앙스가 있었습니다
각 재판관들이 누구는 야권과 잘 어울리고 어쩌구 하면서 그 셋의 얼굴을 범죄자 얼굴 잡듯이 클로즈업 하더군요
뒤에 민주당 말도 ‘주장‘식이었고요
애초에 내란범의 말같잖은 헛짓을 뭔가 합리적인 것 처럼 포장해서 보도하는 행태가 더러운겁니다 - 그
그녀는애교쟁이
25.02.01 · 223.♡.55.216
회피해 주세요 제발요... 하는거죠..
대답할 가치도 없는 -
EEcridor
25.02.01 · 91.♡.196.218
대통령 하야 촉구와 같은 거죠. 알아서 물러나라는 건데, 본인은 내란죄를 저지르고도 경호원 앞세워서 숨어있다 끌려나온 주제에, 재판관 가족 정치 성향이 의심스럽다고 물러나라는 게 말이나 되나요. -
JJINH
25.02.01 · 183.♡.155.7
파면 결과 나와도 안 받아들일거에요. 그러거나 말거나 대선 열차는 떠나겠지만요.
감옥에서 떠들게 놔두는것도 에너지소비라 사형 집행만이 정답입니다. -
CCornerback
25.02.01 · 221.♡.220.26
이 보도 보고 진짜 수신료 내지 말아야겠다 싶었네요
ㄱㅂ.ㅅ 은밀 더럽게 중립인 척, 역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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