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언론을 보면서 궁금한 점

Lv.1 문학지망생 (1.♡.106.175)

2025년 2월 2일 AM 10:14 · 수정됨(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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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경제학자가 기존 한국사 교수들의 주장에 딴지를 걸까?


바로 이겁니다.

현대사회는 모든 것이 극도로 복잡해지고 세분화/전문화되었습니다. 수백 년 전만 해도 수학 전분야를 넘어서 물리학, 공학, 의학, 철학 등 여러 분야에 업적을 남긴 천재들이 존재했습니다만(예 : 라이프니츠, 뉴턴, 다빈치), 지금은 어림도 없을 겁니다.


수학을 예로 들면, 오늘날에는 아무리 지능지수가 높은 탈인간급 초천재라 할지라도 수학 전분야에 통달할 순 없다고 합니다. 인류 역사상 수학 전분야에 통달했던 마지막 천재수학자는 존 폰 노이만 정도라고 평가받는데, 폰 노이만이 사망한 지도 수십 년은 지났습니다.


당연히 역사학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합니다. 기존엔 발견되지 않았던 수많은 사료와 방법론들이 쏟아져나올 테고, 이젠 역사학자라 할지라도 자신의 주전공인 세부분야(예 : 서양철학사)가 아니면 그 전문성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하물며 경제학자가 한국사의 정설을 비난한다? 이건 마치 재료공학자나 기계공학자가 진화생물학을 비난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컴퓨터과학자가 천문학에 딴죽을 거는 것과 같죠.

댓글 (8)

  • 열린눈

    열린눈 Lv.1

    25.02.02 · 106.♡.57.151

    다른 전공 한 박사들이 창조신학(?) 열심히 주장하기도 하더군요 ㅋ
  • 문학지망생 Lv.1 → 열린눈 작성자

    25.02.02 · 1.♡.106.175

    고체물리학자가 성소수자를 비방하기도 하더군요...
  • 윤사모

    윤사모 Lv.1

    25.02.02 · 124.♡.160.101

    종교가 세상만사에 다 아는 척 끼여드는게 문제입니다. 수천년간 들킨 오류가 수두룩하지만 여전히 종교가 다른 학문들의 성과를 무시하고 그 위에 서려고 하는 건... 비이성적입니다.
  • joydivison

    joydivison Lv.1

    25.02.02 · 119.♡.207.200

    전씨 같은 역사 강사가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면 일반 시민들도 뭐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문학지망생 Lv.1 → joydivison 작성자

    25.02.02 · 1.♡.106.175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31877807_zuHebaL8_9a31cd8d89123dbf72558d226b624369fb5a38f1.webp]
    요즘 세상에 '전문가'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으려면 박사학위는 필수라고 들었는데...
  • joydivison

    joydivison Lv.1 → 문학지망생

    25.02.02 · 119.♡.207.200

    누구의 학력인지 모르겠제만 석사 논문도 안 써서 석사 수료이군요.
  • 문학지망생 Lv.1 → joydivison 작성자

    25.02.02 · 1.♡.106.175

  • 태즈

    태즈 Lv.1 → 문학지망생

    25.02.02 · 108.♡.235.242

    프로필을 보다보니 산돌이라는 호를 쓰는 사람이 저러는게 한국 개신교의 비극이네요. 산돌 손양원 목사님의 삶을 안다면 그분과 같은 호를 쓰는게 부끄러울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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