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심심할 때 명문대 교수님들의 이력을 찾아보곤 하는데....

Lv.1 문학지망생 (104.♡.211.26)

2025년 2월 2일 PM 02:50 · 수정됨(02. 03. 09:00)

조회 2,109 공감 0

열에 아홉은 미국박사 출신이시더군요... 심지어 국내 서카포연고보다 세계대학순위가 낮은 미국대학에서 학위를 받으신 분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인맥 때문인지 자본 때문인지 영어 때문인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미국유학은 돈이 꽤 많이 든다고 들었는데(비영미권 유럽국가에 비하면)... 유럽대학이나 기타 국가 대학 출신은 거의 없더군요. 일본대학 출신은 그래도 조금 보이는데... (미국>국내>일본>기타국가, 이 순서인 듯)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 교수 사회는 미국 유학파가 장악하고 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댓글 (14)

  • 저항R

    저항R Lv.1

    25.02.02 · 211.♡.207.99

    제가 다니던 학과도 대부분 코넬대 출신들만 있었어요. 그 수많은 해외 대학들 중에 그 학교 출신들만이 즐비했다는 것은 뭔가 인맥으로 교수채용이 된다는 의미겠죠.
  • avantgarde

    avantgarde Lv.1

    25.02.02 · 175.♡.3.66

    세계대학순위는 걸러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순위 높다고 싱가포르, 홍콩 안가죠. 미국 주립대 순위가 낮아보여도 우습게 볼 수준이 아닙니다. ‘미국 유학파가 장악’이란 말도 적절치 않습니다.
  • 문학지망생 Lv.1 → avantgarde 작성자

    25.02.02 · 104.♡.211.26

    음... 저는 주로 ARWU, QS, 더타임즈, 네이처 인덱스, US NEWS - 이 다섯 가지 사이트를 참조합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경제학과라고 한다면, 위 다섯 가지 사이트 모두가 서울대 경제학과보다 순위가 낮다고 발표한 미국대학 경제학과에서 학위를 받은 교수님이 훨씬 더 많으신 것 같더군요....
    순위가 낮아보여도 우습게 볼 수준이 아닌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어나 인맥, 자본 같은 문제인가요?
  • ABCxBBD

    ABCxBBD Lv.1 → avantgarde

    25.02.02 · 211.♡.197.73

    대학 수준에 대한 평가야 시각과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요…

    ‘미국 유학파가 장악’이란 말도 적절치 않습니다.
    <- 이렇게 대놓고 지적하려면 적어도 최소한의 견해는 피력해야 올바른 댓글 문화인듯요.
  • 조알

    조알 Lv.1

    25.02.02 · 75.♡.52.153

    미국서 박사 하면서 자비 들여서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저도 제 학생 등록금과 월급 주고 고용해서 연구시키고 있습니다. 등록금 연 3만불 가량 (제가 일하는 학교가 주립대 중에서도 등록금이 좀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 월급도 연 3만불 가량, 그리고 보험과 각종 수수료, 오버헤드 까지 해서 연 9만불 정도를 박사과정 학생한테 쓰고 있어요. 3년짜리 프로젝트 40만불짜리 따면 이런저런 부가비용 빼고나면 박사과정 학생 겨우 한명 빠듯하게 서포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사학위는 학교이름보다 누구 밑에서 학위 받았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연구를 하면서 도제식 훈련과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교 랭킹이 아무것도 아닌건 아니지만 그보다 지도교수가 누구냐가 훨씬 중요한 요소입니다. 박사학위 몇년 하면서 지도교수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지도교수의 학풍과 연구방법이나 연구철학 등을 배우고 이어나가게 되거든요. 그래서 academic family tree 이런것도 있습니다. 일종의 학문적 족보인거죠.

    마지막으로 교수임용은 연구능력과 연구분야와 타이밍과 그 모든걸 세일즈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다 함께 남들을 압도할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좋은 학교 나왔다고 쉽게 되는게 아니고, 학교 네임밸류가 떨어져도 본인이 능력 있으면 충분히 될 수 있는게 교수임용입니다. 저도 그 과정을 지나오긴 했지만 사실 많이 어렵습니다. 미국 대학 나왔다고 쉽게 되는건 아닙니다. 논문 많이 썼다고 되는것도 아니고요. 연구에 있어서 남들이 가 보지 않은 길을 설득력있게 제시할 수 있는 연구자인지 여부를 평가하고 찾는 과정이라서, 교수가 되려면 학벌과 상관없이 뚜렷한 연구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교수들 중에 미국 박사가 많이 보이는거는 애초에 미국 유학을 한 사람이 미국을 제외한 다른나라에서 공부한 사람보다 수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5호라

    5호라 Lv.1

    25.02.02 · 175.♡.154.96

    은사님 중에 한분.... 자대생 출신이셨는데...
    그 교수님.. 학부시절.. 교수님 왈.. 앞으로 러시아가 뜬다.. 러시아에서 학위를 받아 와라...
    (그 당시가.. 러시아 개혁개방 하던 때였을 겁니다.)
    경영학 박사를.. 러시아에서 받아 오셨습니다.... 쩝..
    이후.. 개고생하시고.. 간신히.. 자대 임용 받으셨져... (시간강사 뛰실때.. 24학점을 뛰시네요..)
    (그래도... 러시아 가라고 한 교수님이... 자리는 해결해 주셨네요.. ㅋㅋ)
    참.. 열정적이고.. 똑똑한 분인데...
  • eject

    eject Lv.1 → 5호라

    25.02.02 · 211.♡.44.72

    아무리 총명하셔도 미래 예측이 쉽지는 않죠 ㅎㅎㅎ
  • dalpy

    dalpy Lv.1 → 5호라

    25.02.02 · 211.♡.40.10

    사회생활해보니 모르는 사람 뽑을때는 학벌 무시 못하는데 그보다는 똑똑한 아는 사람이 최고더라구요.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25.02.02 · 124.♡.1.247

    대부분의 학문 분야에서 미국이 1위 입니다.
    최신의 지식이나 흐름을 알려면 어쩔 수가 없죠.

    많은 분야에서
    미국이 페라리면, 여타 국가들은 경차 수준이라고 할까요?

    학위취득 해외학교나 연구실적 등도 매우 중요 하지만,
    국내 대학들 임용에서는
    출신학부가 더 중요하게 작용 하기도 합니다.(그래서 너 수능/학력고사 몇점인데?)

    이게 파벌이나 낡은 사고방식에 의한 것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뛰어나고 수준이 대동소이 하기에
    그나마 학부로 억지구분점 삼는게 명확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 트리니트

    트리니트 Lv.1

    25.02.02 · 221.♡.0.78

    제가 공학계열이라서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공학계열에서 박사를 자기돈 들여서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제대로 된 학위라는 가정 하에) 당연히 교수님들이 장학금에 생활비까지 줄만한 실력의 애들이어야 박사 과정으로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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