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나이먹은 뒤의 중후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B
Badger (220.♡.33.56)
2025년 2월 3일 AM 08:49 · 수정됨(10:19)
조회 1,352 공감 0

집에서 키우는 검은 고양이가 15세를 맞이했습니다.
이제 늙고 기력이 빠져서 높은 데 점프하는 것도 못하고
기껏해봐야 강아지 점프력 수준이 되어버렸어요.
흑표범 같던 근육도 다 빠져서 뼈가 만져지고
냄새 맡거나 소리 듣거나 하는 기민한 것도 예전만 못 한 것 같아요.
그런데 말 알아듣고 대화하는 거나 애교부리고 와서 폭 안기는 거 보면
오히려 예전보다 더 사랑스럽습니다.
어린 고양이 시절의 발랄함은 없지만 무릎에 와서 안기고
방에 들어가서 눕자고 보채는 거 보면 많이 귀엽습니다.
젊을 땐 안으면 귀찮아하면서 질색했는데 이젠 앉아 있으면 와서 안기네요.
사람 나이로 치면 이제 80대라는데 가는 날 까지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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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earlCadillac
25.02.03 · 118.♡.12.53
묘르신 만수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ㅋ - 고
고염
25.02.03 · 59.♡.255.182
ㅇㅇ 장수도 복이죠 . 내내 해피하시길 바랍니다 -
EElbowspin
25.02.03 · 125.♡.250.2
만수무강 하시길!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2105866754_pytm1EsW_fb962076615c87271aed2186df18f19ce59c4dd7.webp] -
호호그와트머글
25.02.03 · 218.♡.5.253
아직도 흑표범의 포스가 살아있네요 -
Kkita
25.02.03 · 110.♡.45.88
할배냥 할매냥 들 애교가 진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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