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고등어 (211.♡.183.230)
2025년 2월 4일 AM 02:40 · 수정됨(07:47)
몇 년 전 한동안 속해있던 집단에서 힘들어한 적이 있었습니다. 절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고 다툼도 있었죠.
그런 와중에 연애를 했고 좋은 사람들도 만났습니다. 미숙했지만 썸을 타고 연애를 하면서 더 배우는 것도 많더라고요.
그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가 그렇게 불우하고 힘들다 느꼈는지 모르겠습니다. 공부는 안 하고 술만 마시고, 한탄하거나 실의에 빠진 날의 기억이 많습니다.
이제 와 다시 수를 세어보니 저를 싫어하는 사람보단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기억에는 싫어하는 사람들만이 남아있고, 제 스스로가 저를 힘들다는 착각에 가둬왔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땐 뭐가 그렇게 힘들어 모든 사람들과 떨어져 도망쳐야 했던 걸까요? 어린 날의 치기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군대에서도, 코로나가 가장 흉흉하던 때에도, 언제나 그 나름의 장점이 있고 행복한 순간이 있으며 뭔가를 도전할 기회가, 제게 호감을 가지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항상 그들에 주목하기보단 힘든 부분만 찾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편견을 갖고, 사람을 재고, 그런건 아무 도움이 안 되더라고요. 선입견이나 촉이라는건 살면서 별반 도움이 안 되는 듯 합니다.
여전히 무슨 일이 생길 때 혹 내 탓이 아닐까 의심부터 하는걸 보면 그때에 비해 본질이 아주 크게 변한건 아닌 것도 같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노력해야겠지요.
지금 행복한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죠. 모든 면에서 객관적으로 행복한건 없으니까요.
여튼 앞으로는 상황을 힘들다고만 받아들이기보단, 조금만 더 Aim High하게 바라봐야겠습니다.
힘들다 힘들다 해서 나아지는 건 없고 주변 사람만 하나둘 줄어가더라고요.
어려워도 조금은 더 행복해지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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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두유
25.02.04 · 58.♡.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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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르웨이고등어
→ 매일두유 작성자
25.02.04 · 211.♡.183.230
그러게요. 억지로 바꾸려 하기보단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거기서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막막내곰
25.02.04 · 59.♡.201.93
외부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도, 나애게 닥친 상황에 대한 리액션의 주체는 결국 나 자신이라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고 있는데 뭔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것 같아 내가 맞는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저도 힘이 나네요. -
부부서지는파도처럼
25.02.04 · 110.♡.31.28
열 명의 사람 중 일고여덟 명이 날 좋아해도, 그렇지 않은 두어 명에 의해 내 거취가 걸정된다면 그들을 신경쓰지 아니할 수 없겠죠. 참 속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
좀 다른 얘기지만, 주변을 보면 50대 후반부터 인생 다 산 노인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70~80이 넘었어도 눈이 반짝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는 마음가짐에서 온다는 점에 매우 공감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에 포근히 싸여 살아내는 하루 되시길 바라요! ☺️ -
생생트
25.02.04 · 182.♡.42.170
세상은 언제나 항상 그대로 였다고 생각 하면
맘이 편해 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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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끌리는 일을 그냥 하면 되는거 같아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