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캐싱(geocaching)을 아시나요?
이롬

Lv.1 이롬 (23.♡.32.130)

2024년 4월 18일 AM 04:21 · 수정됨(07:00)

조회 1,759 공감 0

혹시 지오캐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GPS를 기반으로 한 보물찾기 같은 겁니다. 

누군가가 숨겨놓은 cache를 지도와 힌트를 보고 가서 찾는 거지요.

보통 cache 안에는 찾은 사람이 자기 이름을 쓸 수 있는 로그(log)와 다른 사람들이 남겨놓은 조그마한 기념품(보통 장난감)이 들어있습니다.

종이에 내 이름과 날짜를 남기고, 내가 가지고 있는 교환할만한 물건이 있으면 박스 안에 들어 있는 물건과 교환을 하기도 합니다.

지오캐쉬(GC)는 숲 속에 있는 나무의 구멍에 들어있기도 하고, 골동품 가게의 우편함 아래에 있는 탄약박스가 목표물일 수도 있습니다. 가시와 수풀이 우거진 숲을 헤치고 산책로를 한참 벗어나 꽤 들어가서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아이가 학교에서 소개를 받고 전화기에 앱을 설치해 달라고 조르는 걸 바로 안 들어줬는데, 막상 설치하고 찾기를 해보니 제가 더 재미있게 즐기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언제든지 로그에 이름을 남기도록 차에 펜을 가지고 다니고, 먼 곳으로 외출을 갔을 때엔 근처에 지오캐쉬가 있는지 확인해 보기도 합니다.

사실 이게 좀 유행이 좀 지난 거 같아서 어떤 캐쉬들은 방치가 오래 되어서 관리가 안 되어 있기도 하고, 어떤 캐쉬들은 지도에 표시된 곳에 찾아가도 유실이 되었는지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단순히 공원에서 산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물찾기를 하는 기분이 들어서 참 재미있습니다. 

제가 있는 미국에는 많이 있는데,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한국에도 꽤 있는 것 같더군요.

주로 남겨진 댓글이 영어라서 한국인들보다는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들이 즐기는 것 같지만요.

어떤 cache들은 프리미엄으로 가입해야만 정보를 확인하고 찾을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무료회원가입만으로도 꽤 많은 캐쉬를 찾을 수 있고 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자녀들과의 주말 활동으로 한 번 시도해 보세요.

댓글 (3)

  • 롹⠀

    롹⠀ Lv.1

    24.04.18 · 121.♡.185.191

    오랜만에 듣는 추억의 단어네요 ㅎㅎ 2000년대 초반쯔음 알게됐던거 같은데..
  • Shue

    Shue Lv.1

    24.04.18 · 46.♡.163.90

    어릴적 했던 보물찾기가 생각나서 저도 몇번 해봤는데 근처에 있던 캐쉬들은 전부.. 유실이 되었는지 ㅠㅠ
    그때와 다르게 저도 사는곳이 달라졌으니 한번 더 찾아볼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
  • 메카니컬데미지

    메카니컬데미지 Lv.1

    24.04.18 · 58.♡.239.84

    설마 우리나라는 아니겠지 싶었는데 미국이군요. 20년 전쯤에 MTB타느라 마젤란 핸드헬드 GPS를 사면서 잠깐 관심을 가졌었는데 당시엔 커뮤니티도 활성화되고 그랬는데요. 5년 전인가 보니 국내는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졌더군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