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61.♡.24.122)
2025년 2월 4일 AM 10:58 · 수정됨(11:55)

추천 글 중 하나를 보고서 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0대 남학생 한 명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기사에서 나오는 내용은 국짐이 강세인 지역구에서 보기 쉬운 현상이라 판단이 듭니다.
경기도에서 국짐이 강세인 지역에서 15년 가까이 살았는데
보통, 제가 봐왔던 바로는 품행이 바르지 않거나 사고가 정상적이지 않은 애들이 기사의 말들, 언행들을 농담처럼 여기고 하는 게 대다수입니다. (중학생때는 학폭 가해자여서 저희 학교로 강전을 왔던 학생이, 고등학교에 가서는 왕따를 하던 애들이...)
그리고 학교라는 집단 자체가 군중심리가 워낙 크게 작용해서 극우 사상, 일베나 디씨 사상을 강하게 받아들이고 가진 애들이
단체로 다른 애들이 동조하게 만드는 경우가 거의 많아요.
아마 기사의 학교도 그런 경우일 거에요. 물을 흐리는 애들이 만든 분위기 일겁니다.
중요한 건 저런 이들도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 미래세대에 섞여 있다는 것이죠.
여기서부터는 아마 제가 어제 썼던 글의 연장선상에 놓이는 글이 될 것 같은데요.
당연히 모든 10대, 2030 남성이 그렇다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게 그냥 극단적 주장이고 또 하나의 젠더갈등이 될 여지를 심는 거지 뭡니까.
게다가 위에 언급 했듯이 저도 남자입니다. 10대 남성. 주민번호 뒤 7자리 맨 앞이 3이에요.
다만 제가 하려는 말은 모두에게 투표권은 동등하게 한 표씩 주어지고
대다수는 자의든 타의든 그 투표권을 행사할 겁니다.
사실 저는 그래서
도대체
그들이 어떻게 바른 역사를 알고 바른 정치를 알고
고인이 되신 전직 대통령을 '밈화' 하지 않고
꼭 나쁜 데에서 머리 잘 돌아가는 이름뿐인 정치인, 기레기, 극우 유튜버들의 혓바닥 놀림에 말려들어가서
지역비하 등의 행태에 동조하지 않게 할 것인가?
이걸 고민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가지 첨언하자면, 요즈음의 학생들은 제도권 언론 대신 유튜브로 정보를 얻는 경우가 다반사고,
수험생활을 시작하거나 시험기간이 되거나 해서 공부에 집중해야 되는 시기가 찾아오면 그마저도 볼 시간이 없어집니다.
재수학원을 만약에 들어가는 사람이 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지금 윤석열이 체포되었다는 얘기조차 모르게 될 정도로 세상과 단절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입니다)
더욱이 정치에 깊게 관심이 있는 10대는 사막에서 바늘 찾기 수준으로 적고요.
그렇기에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기가 힘들고 이재명 악마화에도 쉽게 넘어가게 됐던 겁니다.
어찌보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이에요. 대한민국 사교육 열풍이 만든 또 하나의 악영향입니다.
이런 쪽도... 고려를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3)
-
박박스엔
25.02.04 · 210.♡.46.70
저 치들은 민주화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막 쓰는거군요? -
아아기고양이
→ 박스엔
25.02.04 · 223.♡.80.2
이래서 근현대사 교육이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따로 대화를 나누고 박물관, 기념관에 가지 않는 한 애들이 뜻도 모르고 함부로 쓸 수 있나봐요. -
짐짐작과는다른일들
→ 박스엔
25.02.04 · 211.♡.93.214
이미 한참 전부터 일베 애들이 민주화의 뜻을 오염 시켰잖아요
그 세대 아이들은 그 뜻의 민주화가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네요 -
BBECK
25.02.04 · 210.♡.183.20
10대때 정치에 관심 있기가 쉽지 않죠
다만 문제는 관심도 없고 아는 것도 없으면서
그저' 주목 받고 싶어서 '
관심 있는 척 아는 척 하면서 여론을 형성 한다는 거죠 -
55년은너무짧다
25.02.04 · 112.♡.196.192
해당 기사에 등장하는 교사는 광주에서 근무 중 입니다. -
유유월
→ 5년은너무짧다 작성자
25.02.04 · 61.♡.24.122
어... 그건 몰랐습니다.
그럼 더더욱 문제군요. -
아아기고양이
→ 5년은너무짧다
25.02.04 · 223.♡.80.2
5.18민주화항쟁의 그 광주요?? 세상에… 더 놀랍네요. -
유유월
→ 아기고양이 작성자
25.02.04 · 61.♡.24.122
찾아보니 그렇네요. 온라인 서점에 쓰신 책이 뜨는데...
광주광역시 소재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이십니다.
기사에 나오는 고등학교가 맞는 것 같습니다. -
츄츄하이하이볼
→ 아기고양이
25.02.04 · 172.♡.52.228
이명박 시절 일베 문제 심각할 때 광주 청소년들도 일베 영향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개신교, 신천지 세력이 센 곳이기도 해서 딱히 놀랄 일은 아니구요.
뭐 나이들면 대부분은 정신차리긴 합니다만서도. {emo:onion-102.gif:50} -
비비빌
25.02.04 · 220.♡.79.217
문제는 한 두명이 아니라 "알빠노" 같은 오염된 두뇌를 가진 유투버, 스트리머들과 함께 저런 언어를 입에 담으며 놀고 즐기는게 요즘 젊은이라는데 있죠.
오프라인에서는 입 닫고 있다가도 한 둘이 입밖으로 내뱉기 시작하면 하나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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