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a (116.♡.70.94)
2025년 2월 4일 PM 05:12 · 수정됨(18:09)
서술형으로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요점만 쓰는데도 기네요 ㅎ~
1. 대전에 파견나가 있을 때였습니다.
사무실이 위치한 곳이 망해가는 시골 분위기의 동네였지요. 숙소도 근처였고요.
갑자기 이가 너무 아파서 밥도 못 먹을 지경이라
가까운 치과에 갔습니다. (손님이 거의 노인들에 한가하더군요)
뽑아야 한다는 치아를 우기고 우겨서 신경치료를 했습니다.
(뽑자는 것이 과도한 주장은 아닌 것 같았지만 우겼죠)
신경치료 막바지에 임시로 떼우는 물질로 떼워놓고 끝났다고 합니다.
(충치치료는 많이 해봐서 대충 알죠)
그 때는 신경치료가 처음이라 뭐가뭔지 잘 몰라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분 입장에선 곧 빠질 치아라 냅둔걸까 싶기도 하지만 좀 그렇습니다.
2. 약 5년 후에 또 심하게 아파서 서울 여의도의 어떤 치과 갔더니
문앞 진료시간표 일주일 3일에 시간도 들죽날쭉이어서
노느니 치과 하나보다 하고 다른데 가려는데
안쪽에서 불러서 들어갔습니다.
입 벌리고 아픈 부위 설명하니
신경치료 중간에 중단했냐며 짜증을 냅니다.
곧 빠질거라고 하길래 일단 치료해달라고 했더니 처방전만 써줍니다.
진짜 아무것도 안해줬어요.
3. 약 먹고 다음날도 아프길래
근처 다른치과 갔더니 빠질거라고 뽑자고 하길래
뽑기 싫다고 하니 바로 재 신경치료 해야 한다길래. 했습니다.
근데 이 치과의사는 장갑낀 손가락에서 담배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이전 치과에서 짜증 받고 쫒겨온 입장이고 당장 급해서 치료받았죠.
그리고 크라운 맞추는 것도 많이 서툰것 같습니다.
재 재작 2번 하고도 안맞아서 갈고갈아서 씌웠네요.
근데 스케일링도 위생사가 한 것 의사선생님이 추가로 꼼꼼하게 하고,
잇몸치료라고 잇몸 안쪽 치아 긁어내는 것도 꼼꼼하니 정성껏 해주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잇몸도 다시 살아나고 좋아졌습니다.
4. 그 후로도 3년째 잘 쓰고 있습니다.
6개월에 한번씩 그 치과 가서 진료받고 있습니다. 정기검진이라고 하더라고요.
굳이 그곳을 가는 이유는
중간에 급할 때 다른 곳 몇 군데 가봤더니 돈독 오른 티가 팍팍 납니다.
(느낌적 느낌입니다)
불친절하고, 대충 보고, 이상한 시술 같은걸 권하고, 뭐 한게 없는데 진료비가 비쌉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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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HM83
25.02.04 · 118.♡.15.2
스케일링은 조무사가 아닌 국가자격증 있는 치과위생사 합니다. 참고하세요 -
JJava
→ KHM83 작성자
25.02.04 · 116.♡.70.94
아~ 위생사라고 하는군요.
수정하겠습니다. -
파파키케팔로
25.02.04 · 218.♡.166.9
그 3년 사이에 치과 정기 검진은 해보셨죠? -
JJava
→ 파키케팔로 작성자
25.02.04 · 116.♡.70.94
6개월에 한번씩 치과 가서 검진하고 있죠.
그 담배냄새 나는 곳요. ㅎㅎ
급할때 다른 곳 갔더니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친절함이나 꼼꼼함이나 진료비나 질(이건 제가 판단하긴 어렵지만요)면에서 다시는 가고싶지 않더라고요. -
파파키케팔로
→ Java
25.02.04 · 218.♡.166.9
제가 아는 어떤 분도 치과의사신데.. 담배피시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그 분은 자기는 근무할 때는 안피고 일 끝나고 피신다던데 ㅎㅎ
담배 피는 사람은 자기몸에 밴 담배냄세가 씻어도 계속 난다는 걸 잘 못느껴요. -
크크리안
25.02.04 · 58.♡.210.72
워터픽으로 자주 청소하고
치간칫솔 쓰고
잇몸이 아프면 칫솔질 빡빡해서 피까지 내주면
멀쩡해지더라구요 ㅎ -
JJava
→ 크리안 작성자
25.02.04 · 116.♡.70.94
칫솔 + 치간칫솔.
==> 음파진동칫솔 + 치간칫솔 + 워터픽 + 치실. (첫 신경 치료 후)
==> 음파진동칫솔 + 워터픽.
==> 음파진동칫솔.
순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워터픽 하면 좋은데요. 최고급이 있는데요. 어느 순간 손이 안 가더라고요.
이 몹쓸 귀차니게으르니즘은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대신 음파진동칫솔 사용법이 바뀌었지요.
중요한 것은 이와 잇몸 사이란 것이죠.
1년에 한번은 내 칫솔질 방식이 뭔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참 끝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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