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과 뒷통수로 흥했는데 말년이 불행했던 다이묘
코
코미 (211.♡.64.83)
2025년 2월 6일 PM 02:46 · 수정됨(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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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가루 타메노부
원래는 혼슈 북부의 듣보잡 호족입니다. 그러나 야심이 많고 머리가 좋았죠. 그렇게 자신을 아꼈던 주군 난부 노부나오의 아버지가 있던 성을 공격하는 등 배신과 권모술수로 혼슈 북부를 차지했죠. 이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편에 붙어 임진왜란도 돕고 신뢰를 받는 등 잘 나갔는데...
세키기하라 전투 때 눈치가 있어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붙었으나 장남이 도요토미 가문에 충성하고 이에야스의 숙적 이시다 미츠나리의 가족을 보호하면서 눈 밖에 납니다. 그나마 처세를 잘 해서 집안이 망하진 않았지만, 이때부터 불행이 겹겹히 일어났죠. 아들들과 손자들이 줄줄이 요절하고 집안에 사고가 끊이지 않아, 말년에는 절에 틀어박혀 자기의 잘못과 악행을 회개하며 눈물흘리고 후회하며 죽었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저렇게 살면서 가장 본받고 싶어하던 롤모델은 삼국지의 관우였고, 그래서 관우처럼 수염을 길게 길러서 그게 트레이드 마크가 됩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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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자인패턴
25.02.06 · 112.♡.56.162
- 봉
봉짱911
→ 디자인패턴
25.02.06 · 183.♡.224.156
이명박 가훈이 정직이라고했나요? -
디디자인패턴
→ 봉짱911
25.02.06 · 112.♡.56.162
풉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찰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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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한 일본놈들의 묘한 특징은 꼭 나쁜 놈들이 사악하게 살면서 정반대의 누구를 롤모델로 삼으며 나쁜 짓을 골라서 한다는 거에요.
점마의 롤모델 관우가 정사의 관우인지 연희인지는 모르겠으나 정황상 연희의 관우에 가깝지 않을까 싶은데
연희속 관우는 배신을 하지 않지만 그를 롤모델로 삼았다는 본문에 일본놈은 배신을 밥먹듯이 하죠.
임진왜란 이후에도 이순신에 대한 일화와 징비록을 챙겨보면서 징비록의 교훈을 본 받고 이순신에게 제사를 지내면서 정한론을 펼쳐듭니다.
저로써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정서에요.
심리적으론 나쁜 놈이 착한 놈을 본받으려 하는 건 자신이 나쁜 놈인 걸 아니까 그걸 추앙함으로써 자기가 사실은 나쁘게 살려고 해서 사는 게 아니라는 합리화를 바라는 심리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도 아니면 그냥 그 위인 혹은 착한 사람의 이미지를 탐내는 것이거나요.
그렇게 자기위선적 주장이나 시기적인 사고방식에 대한 관대함이 저 국민들 전반에 깔린 정서일까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