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CD로 음악을 들으며..
벗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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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6일 PM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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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CD가 도착했습니다.

CD로 음악을 듣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습니다.


'more! more!' 를 외치며 겨우내 구입하게 된 부틀렉 앨범에 쓰인 표시를 보니,

100개의 앨범을 구웠고, 그 중 제가 받은 게 90번째 구운 앨범이었네요.

크으.. 이런 게 레어 아이템의 맛이겠지요.


며칠 뒤에 구매했던 CD Player가 함께 개봉하고 이리 저리 조작을 해보니,

CD 트레이가 슬슬슬 앞으로 나오는데, 여기에 조심스럽게 CD를 올리고 슬슬슬.

흐흐, 이 아날로그의 맛도 참 오랜 만이네요.


크으.. 역시 이숲님,

현장음을 제대로 느껴지도록 잘 레코딩을 하셨네요.

그날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CD로 음악을 들어보며 잠시 생각해보니, 저의 저녁의 일상도 거의 고정값이네요.

이것을 하고, 저것을 하고, 또 그 다음 이것을 하고.. 이렇게 항상 같았었나 봐요.

아무 것도 하질 않으며 CD로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 생소합니다.


그날 음악을 들으며 '오, 좋은데..'로 충동구매 하듯 그렇게 구매했었는데,

좋은 선택이었네요. 편안한 음악을 얻고, 잃어버린 시간을 얻었어요.


그래요,

이렇게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둘 저 만의 휴식 시간이 필요했어요.


// (뻘글) 숲레코드에서 앨범들이 배송하기 시작했습니다.

https://damoang.net/free/3049514


뻘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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