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으로 오니까 주변에 부모님 돌아가시면서..
코쿠

Lv.1 코쿠 (112.♡.121.165)

2025년 2월 7일 AM 05:41 · 수정됨(09:41)

조회 8,679 공감 0

1. 고향친구네 집인데 아버지 재산이 상당했습니다 (지역유지)

생전에 정리를 전혀 안해놓으시고 평소에도 건강하셨는데 작년 추석전에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그 이후에 형제들끼리 상속문제로 대판 싸워서..

이번 설에는 안모였다고 합니다. 

이 친구가 맏이고 아래로 동생 둘이 있는데 막내가 사업한다고 사고를 좀 쳐서..

지금도 형편이 안좋다는데 어머니가 막내좀 도와주면 안되겠냐고 해서 더 판이 커졌다며

결국에는 각각 변호사 선임해서 대응하는 방향으로 간다고 하네요.


2. 몇해전에 회사 선배집도 상치루고 부모님 재산 정리하는 과정에서

서로 싸우다가 막상 까놓고 보니 부채랑 세금 문제로 서로 안받으려고 떠넘기고..

그때 틀어져서 그 이후로는 연락도 안한다고 하고..참..




여러 씁쓸한 소식들이 들리네요.

공통적으로는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형제들끼리 많이 소원해지나봐요..

저희집은 제가 맏이 이고 저보다 먼저 결혼한 여동생 (애가 곧 대학들어감)..아직 미혼인 남동생 있는데..

연락도 가끔하고 시간날때 왕래라도 해야겠습니다.


댓글 (17)

  • todesto

    todesto Lv.1

    25.02.07 · 104.♡.85.109

    재벌집도 그러는데 일빈인은 더 하겠죠. 씁슬합니다.
  • 세발낙지

    세발낙지 Lv.1

    25.02.07 · 1.♡.55.20

    그게 부모님 돈이지 자식들 돈이 아닌데요.ㅜㅜ
  • Jedi

    Jedi Lv.1

    25.02.07 · 211.♡.202.67

    빚밖에 물려주실 게 없으면
    한정상속이나 상속포기등 제도가 있을텐데요..
    유산이 있어도 문제 없어도 문제군요..
  • Kenia

    Kenia Lv.1

    25.02.07 · 175.♡.100.133

    미리 교통정리 안하면 남은 식구들 싸우는건
    거의 확정이죠.
  • A

    altaberoho Lv.1

    25.02.07 · 211.♡.116.177

    이게 재산이 믾고 적음을 떠나서 결국 조금이라도 재산이 있음 욕심을 내더군요. 저도 골치가 좀 아팠습니다. 욕심내는 형제들끼리 편먹고 그러더군요…
  • 안개구름

    안개구름 Lv.1

    25.02.07 · 223.♡.180.159

    각자 삶이 있고 모일 수 있는 구심점이 사라져서 모이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 심이

    심이 Lv.1

    25.02.07 · 121.♡.233.113

    참.. 돈 몇푼에 그렇죠
    전 저희 형이랑 부모님 재산은 부모님이 처분하게 하시고
    혹여나 남으면 형이 가지라 협의 했습니다.
    부모님께는 귀찮으니 남은 여생 가진 재산 다 쓰거 가셔라 했지만
    부모 마음에 그러시나요..
    그래서 우스개 소리로 외동이 재산으러 싸울일 없다 소리도 나오죠
  • 맨땅헤딩

    맨땅헤딩 Lv.1

    25.02.07 · 218.♡.252.47

    이런 일을 듣게되면 아이들에게 케이크로 나눔교육 하는 일화가 생각납니다. 두 명중 한사람이 케이크를 나누게 하고 나머지 사람에게는 선택의 권한을 주자 아이들이 정확히 반으로 나누게 되더라는...

    저희 아버님이 4남매중 장남이신데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선 동생들 급한거 조금씩 해결해주시곤 그 나머지도 1/N으로 나눈터라 다행히 별다른 일이 없었습니다. 뭐 나이들고 할머님까지 돌아가시고선 서먹해지는 건 어쩔수는 없더군요. ㅎㅎ
  • 조알

    조알 Lv.1

    25.02.07 · 141.♡.165.59

    전문 변호사의 공증을 받은 법적 효력있는 유언이 없는 이상 법에 정해진 상속비율대로 무조건 나누도록 법적으로 강제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다행히 저희 부모님 형제분들은 그런 다툼은 없었는데 (아마 조부모님의 유산보다 부모님 형제분들의 세대가 경제적으로 더 풍족해서 문제의 여지가 없지 않았나 싶지만요..) 주변에서 그런 얘기도 종종 들리고 하는걸 보면 언제든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인거 같아 보이네요.

    전 한국에 없다보니.. 나중에 이런 일이 생겨서 한국에 있는 동생네가 알아서 한다 하면 알아서 하라고 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저보다는 부모님과 조금이라도 더 접점이 클테고 부모님께서 도움이 필요할 때 달려갈 수 있는 사람은 제가 아니라 제 동생네니까요..
  • 프로귀찮러

    프로귀찮러 Lv.1

    25.02.07 · 125.♡.74.84

    통장에 있는 몇백만원 서로 갖겠다고 법원에서 싸우는 것 보고 이게 현실이구나 싶었습니다. 씁쓸하네요..
    부모님께 남기지 마시고 다 쓰고 가시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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