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무슨무슨- 노" 어투를 어째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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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12시30분 (74.♡.138.21)

2025년 2월 8일 AM 01:41 · 수정됨(12:49)

조회 2,997 공감 0

"무슨무슨 - 노" 어투 혹은 단어는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서

시작된 말투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드라마 무빙에서 이 어투를 쓰지 말라고 훈육하는 장면이 있어서

통쾌했었습니다. 제 기역으로는 "노 노 거리지 마라" 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 많이 퍼져서 어찌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얼마전, 부산 출신이라는 어느 유튜버가 "알빠노"라는 추임새를 넣어서

컨텐츠를 코믹하게 진행했었습니다. 즐겨 보는 채널이라서 가슴 한 구석이 더 시큰하게 다가왔었습니다.

저는 경남지역 출신은 아니지만, 이 단어가 그 지역 사투리 인가? 하는 의구심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어투를 사용하는 것을 어느 정도까지 허용해야하는가? 내가 누군가를 검열을 하고 있는가? 라는 불편한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권위주의 시대의 공익광고 마냥, "바르고 고운말을 써야 합니다." 라고 외칠 수 있는 시대도

아닌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결론은,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입니다. 하지만, 아주 미약하게라도 공론화는 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말씀하셨습니다. "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 욕을 할 자신은 없지만, 이런 음흉한 기원을 가진 어투를 막아야 합니다. 마음 속으로 공감하는 앙님들이 대다수 이겠지만, 함께 하시길 바라면 글 올립니다.

댓글 (24)

  • breakout

    breakout Lv.1

    25.02.08 · 14.♡.9.78

    제 주변에는 거의 없습니다만 어쩌다 말끝에 '노'거리면 '일베냐? 일베세요?'라고 바로 때립니다. 그러면 절대 안씁니다.
    지들도 알고 있습니다. 강하게 지적하면 바로 꼬리 내립니다.
  • 크리안

    크리안 Lv.1 → breakout

    25.02.08 · 58.♡.210.72

  • TKoma

    TKoma Lv.1

    25.02.08 · 112.♡.135.116

    '알빠NO'도 의미가 통해서 곤란한 밈이긴 해요. 그래서 이거 하나로 판단하진 않고 있습니다
    어짜피 일베충들은 저거 아니라도 티가 나니까요
  • rapanui

    rapanui Lv.1

    25.02.08 · 210.♡.114.174

    사투리 자체만을 두고 판단하는건 의미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행동이나 말의 맥락등이 중요하고 이 걸 가지고 가려내야죠.
    물론 노노 거리는 사람을 보고 의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꾸준히 지켜볼순 있겠지만

    노 등 사투리 그 자체만으로 올바른 사용법인지 확인하려 하고 열내고 하는건 그들이 원하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화를 내는 본질인 그들의 행동은 뒤로가고 사투리 자체만 논쟁의 대상이 되어버리죠.
    커뮤에서 종종 노노등 사투리 때문에 논쟁이 생길때
    그들의 행동은 뒷전이고 명확히 정해져 있지도 않은 사투리 용법 가지고 싸우는거 보고
    좀 매번 안타까웠습니다.

    사투리를 변형시켜 지들 맘대로 사용하는거 아니라도
    티가나는데 이 거에 꼭 목 메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한줄두줄 Lv.1

    25.02.08 · 182.♡.67.131

    알빠노도 중의어를 뒤집어씌운 언어인데요. 노노 거리는것과 연결된다는점을 듣기만 해도
    정상적인 사고가 되는 사람이라면 꺼려지는게 상식적이죠.
    '시불탱' '시댕' 처럼 센발음만 바꾼다고 해서 욕이 아닌게 아니듯
    혼날까 돌려서 욕하는 유치한 마음이 들어가 있는거죠.
    누누 거리는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꼭 해야할 음절도 아니고, 대체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불편해하는 사람도 많은데 굳이굳이 사투리라며
    노노, 누누 거리는 사람들은 저는 제대로 된 성인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동등한 타자가 되지 못하고 미성숙한 존재로 대할 뿐입니다.
  • 데송이

    데송이 Lv.1

    25.02.08 · 211.♡.128.5

    요즘 델타포스라는 FPS게임을 해보고있는데..
    전체 채팅창에 ~~노
    진짜 이런 말들 엄청 많이 올라오더군요..
    요즘 어린애들 한테는 기본 장착된 일종의 패시브 같더군요
    굉장히 씁쓸합니다..
  • 고약상자

    고약상자 Lv.1

    25.02.08 · 192.♡.86.236

    경상도 사투리라고 해도 현 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거나, 조심히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굳이 경상도 사투리를 고집할 이유도 별로 없구요. 물론 가족들이랑 대화할 때는 마음껏 쓰셔도 되구요. 공적인 자리에서는 오해 받을 여지가 있기 때문에 굳이 쓰시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 rapanui

    rapanui Lv.1 → 고약상자

    25.02.08 · 210.♡.114.174

    이렇게 된지 이제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사투리 그 자체만 배척당하는 동시에 소모적인 논쟁의 대상이 되고 정작 그들의 사상이나 행동등은 묻혀질 때가 있어 오히려 걱정됩니다.

    태극기를 극우들이 빼앗아 갔었던것처럼 이런식으로
    사투리도 금기시 되는건 옳은 방향이 아니라고 봐요.

    다음에는 또 다른 무언가가 또 생기게 될 수도 있구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굳이 노 자 같은게 아니라도
    충분히 티가 나는 2찍들의 행동이나 발언들을
    더욱 더 비난하고 철저하게 금기시 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그들이 하는 극우발언등은 뉴스등에서 대놓고 나오고 최근 법원 사태에서처럼 물리력까지 행사하는 2찍들이 돌아다니는데... 엉뚱한 사투리만 금기시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노노 거리는 사람을 속으로 경계하고
    주시하는건 할 수 있겠지만요.
  • 지혜아범

    지혜아범 Lv.1

    25.02.08 · 211.♡.110.159

    요즘 유튜브 썸네일에 자주 보입니다
    보이는 족족 다 차단은 하고 있네요
  • 달과바람

    달과바람 Lv.1

    25.02.08 · 14.♡.23.97

    '-노'는 경상도에서 흔히 사용하는 의문형 종결어미 '-가', '-고', '-나', '-노'의 하나입니다.
    예를 들면 '그기 말이가?', '우짤 끼고?', '인자 가나?', '오데 가노?'
    이런 식으로 문장에 따라 쓰임이 다르죠.

    비정상적 사용으로 펑범함 속에 숨어 존재를 드러내고 주변에 불편함을 야기하며 무리를 과시하는 아주 유치한 수법입니다.
    그렇게 숨어들어서 평범한 세계의 폭이 좁히고 혼란을 일으킵니다.
    태극기를 흔들어대며 악용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원래 사용하던 사람이 아니면 혼란스럽기도 하고, 또 원래 사용하던 사람이라도 지역이나 구성원에 따라 일부 다르게 사용하기도 하는 게 사투리라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은 일베의 영향인지 제가 워낙 오래 전에 고향을 떠나 수도권에 살았기 때문인지 좀 어색하다 싶은 경우도 보았습니다만, 그저 '-노'만으로 대상을 판단하기 보다 다른 여타 행태를 통해 미루어 짐작하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경상도 지역 출신이 아니거나 사투리도 안 쓰는데다 아무 곳에나 '-노'를 붙이면 의심할 수밖에 없고, 경상도 출신이라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면 조심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평범함의 범위를 무조건 좁혀나갈 게 아니라 비정상 적인 행태를 보일 때 따끔하게 지적하며 그러지 말라고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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