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학 얘기가 나와서, 함석헌 선생님을 ..
꿈꾸는식물

Lv.1 꿈꾸는식물 (112.♡.82.232)

2025년 2월 9일 AM 01:07 · 수정됨(19:16)

조회 2,052 공감 0

제가 책을 다 버리고 집에 남은 책이 몇권 있는데 

장자, 칸트, 함석헌 관련입니다. 

소장이 아니고 일이년에 한번씩 다시 보는 책이죠.


요 밑에도 어느 횐님께서 국내 철학사에 

아쉬움을 토로하셨는데 

워낙 학문적으로 기반과 여유거 없거니와 

우리 스스로 자존감의 결여도 한 몫 했지요.


우리에겐 '함석헌' 선생님이 계십니다.

'씨알 사상' 으로 그 철학을 말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씨알사상을 보자면

단재 신채호부터 다석 유영모로...

참고할 분들이 많고 스펙트럼이 방대합니다.


함석헌 선생님의 글을 읽자면 

천지 가운데 사람의 생령이 겸손하여지고 

그야말로 웅장한 가슴에 피가 끓고 , 

씨알로서 비로소 민중이 주인 됨을 새기게 합니다.


지금 바로 이 시국에 필요한

우리 철학사에 허리를 세우는

우리 철학자입니다. 

혹자는,

특히 개신교 종파에서 거부감을 내 비치기도

합니다만,.(저도 개신교도입니다) 

그가 잠시 일본에서 수학한 퀘이커 교도라는 것과 

노년에 좀 한번 실수가 있으셨습니만

뼈는 발르고 살은 취하는 겁니다.  


아, 88 올림픽 개회사를 하셨을 겁니다.

호가 따로 없으시고 

바보새 함석헌으로 불러 달라고 하셨죠.


함석헌 선생님은 생전에 활발히 

저작활동을 하셔서 도서관에 책이 많습니다.

지금도 선생님의 사상을 연구 계승하는 

재단이 있는 걸로 압니다.


국내 철학사의 미진함에 답답한 마음으로 

참지 못하고 결국 몇자 남기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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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5호라

    5호라 Lv.1

    25.02.09 · 223.♡.78.250

    씨알의 소리 생각나네요
    간만에 책장에서 함석헌 선생님 책 좀 찾아봐야 겠습니다
  • 꿈꾸는식물

    꿈꾸는식물 Lv.1 → 5호라 작성자

    25.02.09 · 112.♡.82.232

    {emo:damoang-emo-003.gif:100} 반갑습니다!
  • nightout

    nightout Lv.1

    25.02.09 · 80.♡.148.66

    함석헌 선생님의 스승인 김교신 선생님도 계시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셨고, 무교회주의자로 평신도 운동을 펼치셨는데 ‘개구리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일제강점기 조선의 현실을 빗댄거죠) 글을 쓰고 그분이 발행하시던 성서조선이라는 잡지가 일제에 의해 폐간 당하죠. 작금의
    개신교가 따라가야할 분들인데, 씁쓸합니다. (저도 개신교도 입니다.)
  • 꿈꾸는식물

    꿈꾸는식물 Lv.1 → nightout 작성자

    25.02.09 · 112.♡.82.232

    그분의 주선으로 우치무라였던가요?
    일본에서 퀘이커를 접하게 된 걸로 압니다.
    정말 요즘 개신교도라 말하기 부끄러운 현실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 nightout

    nightout Lv.1 → 꿈꾸는식물

    25.02.09 · 80.♡.148.66

    김교신의 선생님이 우치무라 간조인것으로 압니다.

    [한국교회에서 우치무라 간조의 신학은 무교회주의라고 해서 불온시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는 무교회주의를 잘못 이해한 것으로, 무교회주의는 기존교회에 대한 반발이 아니라 성서의 권위를 존중한 복음주의이다. 교회가 아닌 성서가 기독교 신앙의 원천이라는 오직성서(Sola Scriptura)이다. 그는 성서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고 고백하였으며, "나의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말미암아 얻은 구원에 대한 감사일뿐이다. 그러니 나의 신앙은 낡았고 구식이다"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강조하였다. 그가 무교회주의를 주장한 이유도 기독교 신앙의 근거는 가시적인 교회 즉, 예배당이 아닌 성서뿐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는 "기독교 신앙의 유일한 근거는 성서뿐, 교회와 그 관습은 기독교를 담아내는 껍데기"라고 하였다. 구안록에서는 죄인인 사람은 스스로 평안을 구할 수 없으나, 예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셨기 때문에 평안을 얻는다고 했다.]

    다시 찾아 읽어보니, 지금의 개신교의 개혁의 방향이 정말 이래야 할것 같습니다.
  • 꿈꾸는식물

    꿈꾸는식물 Lv.1 → nightout 작성자

    25.02.09 · 106.♡.72.60

    맞습니다.
    무교회주의가 현대사를 겪으며 교회의 외적,물적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현대 개신교단이 판단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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