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위 달 그림자 月穿潭底水無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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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y419 (211.♡.94.163)
2025년 2월 9일 PM 09:28 · 수정됨(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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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버전의 호수 위 달 그림자는 다음이었습니다.
竹影掃階塵不動 죽영소계진부동
月穿潭底水無痕 월천담저수무흔
대나무 그림자가 섬돌을 쓸어도 티끌하나 일지 않고
달빛이 연못 바닥을 뚫고 비추어도 물에는 흔적이 남지 않으니,
송나라 야부도천(冶父道川, 또는 야보도천) 선사의 선시(禪詩) 중 일부입니다.
야부도천(冶父道川)은 중국 남송(南宋: 1127~1279)대의 사람이라고 하며
금강경 오가해(金剛經 五家解)에 이 시가 나온다고 합니다.
전체 원문은 다음입니다.
竹影掃階塵不動 (죽영소계진부동)
月輪穿沼水無痕 (월륜천소수무흔)
智慧存於明者心 (지혜존어명자심)
如淸水在於深井 (여청수재어심정)
三日修心千載寶 (삼일수심천재보)
百季貪物一朝塵 (백계탐물일조진)
대나무 그림자가 섬돌을 쓸어도 티끌하나 일지 않고
달빛이 연못 바닥을 뚫고 비추어도 물에는 흔적이 남지 않으니,
지혜는 밝은 사람 마음에 있는 것,
맑은 물은 깊은 샘에 있는 것과 같이
단 삼 일이라도 마음 닦으면 천년(千年)의 보배요,
백 년을 탐한 재물도 하루 아침의 티끌과 같네
뭐 하도 이야기가 나와서 어릴적? 좋아했던 글귀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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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ssak1
25.02.09 · 220.♡.17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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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anomA
25.02.09 · 125.♡.92.52
글귀가 참 좋은 느낌이네요. 바람에 흔들리면서 나는 대숲 소리가 들리는 글귀입니다. - 오
오늘은어린이날
25.02.09 · 218.♡.114.147
좋은 글귀 감사합니다.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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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호수 위에 떠있는 달그림자란 말을 뱉은 내란 수괴는 일본 판사가 주가조작범에게 무죄 판결하며 쓴 말을 어디서 차용하여 쓴거라며 인용을 해도 감추지 못하는 찐친일인가 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