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omA (125.♡.92.52)
2025년 2월 9일 PM 09:47 · 수정됨(02. 10. 16:24)
박나래가 서울와서 1주일은 지방 사람이라는 거 안들키게 말하다가 들켰다고 하던게 구구단의 '곱하기'를 [고바기]로 발음했다더군요.
그거 보면서 '그러니 들키지. ['꼬'파기]라고 해야... 그건 경남 사람인가...' 싶더군요. X표를 [꼽표]로 하기도 했고요.
그나저나 그거 보는데 그 나래의 동향 목포 출신 가수 박지현도 보면 받침 ㄱ 다음의 ㅎ 발음을 약하게[야가게] 하더군요. '듬지간 남자', '허야개여'... ㅎ 단독으로 나오거나 하면 ㅎ 발음 제대로 하던데 유독 ㄱ받침 다음은 약하게[야가게]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꼭 그 동네 아니더라도 연음되는 ㅎ 발음을 잘 안한다던가 묵음이 되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발음하는 데 드는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걸까 싶습니다. 받침이 ㅇ인 성과 이름의 첫 글자가 ㅎ인 경우, 강씨나 정씨 같은 경우에는 ㅎ 발음 구별을 하려고 하는데(강혜정의 혜 발음, 정혜영의 혜), 홍씨나 황씨 같은 경우에는 ㅎ 발음은 덜 구별하는 게(황희찬, 황혜영), 이미 홍/황에서 ㅎ 발음을 해서 에너지를 소모해서 그런가... 싶습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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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eslie
25.02.09 · 110.♡.75.72
전라도 출신 후배가 평소에는 서울말을 구사해서 잘 못 느끼다가 ‘못해서[모태서]’를 ‘[모대서]’라고 말해서 아 전라도 출신이었지 했었죠 ㅎㅎ -
RRanomA
→ Leslie 작성자
25.02.09 · 125.♡.92.52
모대서...도 들어본 거 같습니다. ㅎㅎㅎ... -
Mmasquerade
25.02.09 · 121.♡.168.68
일학년 이학년 삼학년 삼학년 오학년 육학년[유강년] -
RRanomA
→ masquerade 작성자
25.02.09 · 125.♡.92.52
유강년이라고도 한 거 같고, 유캉년이라고도 한 거 같고 그러네요. -
Mmasquerade
→ RanomA
25.02.09 · 121.♡.168.68
ㄱ+ㅎ = ㅋ 되는게 ..소위 표준 발음이고
ㄱ 이 뒤로 넘어가 ㅎ 잡아 먹으면 전라도 발음이죠..ㅎㅎ -
소소심이
25.02.09 · 121.♡.4.124
전남은 그렇구요. 전북은 혀짧지 않은 이상 거의 표준어입니다. -
RRanomA
→ 소심이 작성자
25.02.09 · 125.♡.92.52
확실히 전북 쪽은(이래봐야 제가 아는 사람들은 주로 전주) 전남과는 다른 거 같더군요. -
취취백당
→ 소심이
25.02.09 · 122.♡.154.199
솔찍히 전북은 충청에 가깝습니다 (전주) -
유유나사랑
25.02.09 · 211.♡.195.163
모대 시간포 으사 등등이 있지요 -
RRanomA
→ 유나사랑 작성자
25.02.09 · 125.♡.92.52
으사는 경남 출신인 저도 거의 그렇게 발음하는 거 같습니다. 정확하게는 으이사에 가깝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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