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자 뉴스데스크 짧은 소감 - 민비, 태양광 -
디자인패턴

Lv.1 디자인패턴 (220.♡.93.13)

2025년 2월 10일 AM 01:33 · 수정됨(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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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이슈가 있는 건 아닙니다.


1. 뮤지컬

픽션인데 픽션처럼 홍보하지 않고 있는 뮤지컬의 내용이 무슨 열열한 애국지사이자 국모로써의 당당한 죽음을 묘사한 것처럼 꽤 길게 소개해주던데


저는 "탬버린 김"이나 민비나 하나 같이 국정을 어지럽히고 국난을 초례한 인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무슨 메시지를 전하려 했던 것인지 납득이 잘 안갑니다.


일단 민비에 대한 논란을 덮어두고 "조국, 애국, 국난극복"이 숨은 메시지 같기도한데

마치 작금의 탬버린 같은 인물을 기억하며 국난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희안한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당대의 사람들도 국운이 기울어져가는 마당에 외국인 특히 국권을 침탈하려는 왜구에 의해 시해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 참담한 일로 여겼었고

지금의 저도 어쨌든 한 국가의 왕비가 곱게 죽지 못하고 왜놈들에게 참살된 것에 대한 감정은 좋지 못합니다.


그런데 민비는 동학농민운동의 단초만 따라가봐도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오늘 뮤지컬 이야기는 훗날 언젠가 우리가 힘든 일을 겪을 때 당시의 탬버린을 떠올리며 위기를 이겨나가자는 것처럼 들려서 기미가요 틀었던 KBS나 MBC나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좀 듭니다.


2. 태양광

이건 좀 쉽습니다.

태양광 패널은 중국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품질로만 보면 우리나라와 타 선진국에서 생산한 패널의 품질과 효율 그리고 내구연한이 근소하게 더 좋습니다.


물론 오늘 소개된 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은 우리 기업이 진행한 것이라 좋다면 좋은데

중국은 국가적으로 태양광 패널을 지원/육성하는 반면 우리는 그냥 사기업의 그것이고 딱히 국가적인 목표 설정은 없습니다.


중국 물건의 경쟁력을 이겨내는 건 쉽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경쟁도 해보기 전에 관심을 꺼버리는 건

결국 자재와 기술은 외국에 의존하면서 공사진행 소위 PM이나 현장소장 역할이나 다름없는 정도의 역할에 만족하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고 언제든 대체 가능한 역할이라고 봅니다.


즉, 전기를 만들려는 국가에게 발전소를 잘 지어주는 것도 좋은 기술이지만

우리가 일을 하지 않아도 전기를 만들려면 우리 물건을 쓰게 하려는 노력은 필요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

마치 산업의 쌀을 공급하는 철강산업처럼 말입니다.


어떤 사업이 어떻게 흥할지는 모르는 거죠.

국가가 미래 먹거리를 틈만 나면 부르짓는데 막상 아이템들을 발굴하고 일희일비 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성장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는 무관심한 것 같습니다.


정말 노인들이 다 돌아가셔야 해결이 되는 문제일까요? 90년대나 00년대나 지금 20년대나 산업을 이끌어가는 그들의 인식은 자세히 알기 어렵겠지만 결과를 지켜보는 입장에선 크게 다를 바가 없이 느껴져서

과연 괜찮을까 싶습니다.

댓글 (6)

  • AtSue

    AtSue Lv.1

    25.02.10 · 39.♡.58.211

    1. 명성황후는 보도하는 기자나 공연측이나 한심하더군요.

    MBC는 최소한 팩트도 체크 안하고,

    공연측도 30년간 망국의 주체를 미화해서 벌어먹고 살았으면 반성하고 그만해야죠.
  • 그아이디가알고싶다

    그아이디가알고싶다 Lv.1

    25.02.10 · 50.♡.98.155

    저도 보면서 민비는 뭔가… 싶었습니다. 민비의 조선의 국모 어쩌구는 전형적인 프로파간다이자 국뽕 아이템인데 말이죠.
  • demian

    demian Lv.1

    25.02.10 · 218.♡.137.239

    갑자기 명성황후가 뜰때 당황스러웠습니다
    미화도 정도껏 해야지 이건 미화가 아니라 사기죠
  • 한난나

    한난나 Lv.1

    25.02.10 · 39.♡.230.25

    1. 그 조선의 국모다 머다 했던 드라마 탓이 크다고 봅니다.

    2. 사실 태양광은 우리가 쉽게 시장경쟁력을 가질수도 있는 산업군입니다. 다만 글로벌 시장을 고려했을 때 자국 산업 육성을 통해 해외로 갈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중국은 자국 산업을 통해(내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죠. 우리는 말씀하신대로 자국산업이 위축되다보니 개발을 포기하게되고 결국 중국판이 되는 거죠. 아쉽습니다.
  • 테니스치는서작가 Lv.1 → 한난나

    25.02.10 · 106.♡.192.251

    "내가 조선의 국모다 ." 대사를 "조선의 왕비다." 로 바꿨더군요. 뭔가 내부에서 의식을 한 건지... 분명 문제가 있긴 한데 우리. 창작 뮤지컬 중 이 정도로 성공한. 작품이 없기도 하고 참 애매합니다.
  • mab0104

    mab0104 Lv.1

    25.02.10 · 121.♡.67.68

    저도 뮤지컬 그대목에서 어이가 없더라고요..
    나라 말아 잡수신분으로 이해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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