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118.♡.5.246)
2025년 2월 10일 PM 02:13 · 수정됨(02. 11. 16:27)
참.. 1990년대 후반.. 바야흐로 2000 밀레니엄을 앞두고 군생활하면서..
당시 병장월급 얼마였나.. 15천원..? 인가를
행보관이 십원 오십원 백원 천원 만원짜리 짤짤짤 챙겨서 월급 노나 준다고
그거 받으려고 줄서 있을 때..
나름 흥미진진했는데 말입니다..
뭐 gop나 gp 뭐 특수 격오지에서 근무하면 위험수당이라고 몇푼 더 나왔던 것 같구요.
그런거 생각하면..
진짜 간식 한입거리도 안되는 돈에 나의 26개월 청춘이 갈려나갔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젊어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고 당시 시대적 분위기가 그랬으니..
지금 생각헤보면 참.. 시대가 만든 헤프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젊은 남자의 목숨이 별 가치 없이 막 다뤄지던 야만의 시절..
군 가산점도 얼레벌레 누군가의 헌법소원으로 사라져버리고..
군대에서 다치거나 불구되면 진짜 개값도 안되던 야생의 시절...
그래도 군생활 짧아지고 월급도 올라 그걸로나마 보상받을 수 있는게 참 다행이라고 봅니다.
옛날에 얼마나 군대에서 인명사고가 많았는지...
지금시절이라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죠.
총기자살사고 각종 안전사고 엄청 많았..;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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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hinkMoon_Official
25.02.10 · 1.♡.185.244
이제 사병이 아닌 직업 군인 월급(부사관, 장교)도 올렸으면 합니다. -
서서늘한
→ ThinkMoon_Official 작성자
25.02.10 · 118.♡.5.246
그죠.. - 다
다모앙신입
→ ThinkMoon_Official
25.02.10 · 39.♡.91.183
공감합니다. 오히려 부사관 급여가 너무 적어 지원자가 많이 줄었다죠. 고생하는만큼 대우를 해 주었으면 하네요.
만원 남짓 월급 받아 휴가 때 부모님께 손벌렸던 때가 생각나네요. ㅎ -
나나랑노랑
25.02.10 · 1.♡.201.5
무슨 기금내야 한다고 월급에서 강제로 뜯기고
병장되기전까지 만원도 안된는 거 받다가
병장 되고 나서 겨우 만원이 넘었던 기억나네요
군인들 제대로 챙겨줬음 좋겠네요 -
서서늘한
→ 나랑노랑 작성자
25.02.10 · 118.♡.5.246
대충 그런 것들이 제 때는 없어진 것도 같구요. 어차피 정해진 기간만 하는 거니 월급은 더 올려줘도 된다고 봅니다. -
66미리
25.02.10 · 112.♡.196.186
집에서 돈을 안대주면 군생활이 안되는 뭔가 이상한 상황이었죠. ㅎㅎㅎ
그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지나고 나니 이거 만큼 기이한 상황이 또 있었을까 싶네요. (나라 지키는데 내가 돈도 내야함;;;) -
나나랑노랑
→ 6미리
25.02.10 · 1.♡.201.5
저도 집에다 연락해서 용돈 좀 달라고 졸라서 용돈 받아서 생활했네요
세상 물정몰라서 그냥 넘어가버렸네요 -
서서늘한
→ 6미리 작성자
25.02.10 · 220.♡.119.66
네 맞습니다. 용돈 저는 한푼도 안받고 월급으로 연명했는데.... 말입니다..ㄷㄷㄷ - 도
도롱이
25.02.10 · 106.♡.196.31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월급 몇푼 올려주는 것보다, 다치거나 병들지 않도록 시설과 제도를 정비해주고, 그럼에도 혹시나 병들거나 다치는 일이 생기면 최고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명한명이 부모에게는 목숨보다 귀한 아이들입니다. -
서서늘한
→ 도롱이 작성자
25.02.10 · 220.♡.119.66
네 당연히 그래야죠. 군대가서 봉사하는 것이 엄청 명예로운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려면 그 복지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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