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K (221.♡.180.104)
2025년 2월 11일 AM 12:07 · 수정됨(03:09)
한 이십년쯤 전 일이긴 합니다만
교회 다니는 여친 만났었죠
저는 카톨릭 입니다만 그 여친의 권유로 잠깐 교회도 다녔었습니다
뭐 어차피 같은 야훼 믿는 종교니까요 (라고 생각했지만 다르더군요. 이전글 참고)
암튼 당시 그 여자친구 자체는 참 좋은 애였어요
예쁘고 날씬하고 착하고
저희 부모님을 비롯 어른들에게 싹싹하고 예의 바르고
애교 넘치고 등등등
근데 교회 얘기만 나오면 타협이 없었어요
한 2년쯤 만났는데 그때 마침 샘물교회 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에 대해 얘기하다가 의견이 갈렸고
당시에는 저도 타협이 없는 성격 이었어서 서로 기분 상할 말을하고
이순신 장군은 기독교를 안믿어서 지옥에 갔을거다 라는
이 뭔 개소리 같은 개소리를 하길래 또 뚜껑 열리고
암튼 그런식으로 종교에 대한 이견이 생기는 와중에
그 여자애의 어머니는 저에게 개신교 세례를 받으라는 강요도 하시고 ㄷㄷ
암튼 그런 문제가 쌓이고 터져서 헤어졌습니다
뭐 교회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그런건 아니겠죠
그리고 몇년후에 만난 여친도 교회 다니는 애였지만
저한테 그런 강요 같은 거 한번도 한 적 없었으니까요
매주 교회 나가면서 격한 헤비메탈 좋아하는 특이한 애였어요 ㅎㅎ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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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웃자오늘도
25.02.11 · 210.♡.70.168
두번째 만나신분이랑 결혼하신건지 궁금합니다. :) -
BBECK
→ 웃자오늘도 작성자
25.02.11 · 221.♡.180.104
아닙니다 ㅎㅎ -
8855th
25.02.11 · 58.♡.202.12
저도 국내 밴드인 예레미랑 해외 밴드인 스트라이퍼,빌리버? 등등 크리스찬 메탈 좋아했어요 ㅋ -
BBECK
→ 855th 작성자
25.02.11 · 221.♡.180.104
두번째 그 여자애는 세풀투라 같은거 들었습니다 ㄷㄷ -
Mmetalkid
→ BECK
25.02.11 · 123.♡.64.250
{emo:damoang-meme-050.gif:100} -
유유비현덕
→ 855th
25.02.11 · 116.♡.103.4
예레미ㅋㅋㅋㅋ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ㅎㅎ어릴적 밴드하는 애들끼리 예레미냐? 하면서 놀리던게 엊그제 같네요 물론 실력만큼은 비웃을수 없는 분들이지만....ㅎ -
야야나기
25.02.11 · 220.♡.247.237
안믿어서 이순신 장군님을 지옥 보내실 하나님이었으면 안믿는게 맞다고 봅니다. -
PPCBR
→ 야나기
25.02.11 · 99.♡.253.50
왜장 고니시유키나가가 기독교 산자였다고 조선을 구원하러 왔었다는 개소리도 들어봤습니다. -
HHENE
25.02.11 · 110.♡.29.41
신의 전능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이야기죠. 이순신 장군에게 기적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있나요?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구원 여부는 인간은 절대 알 수 없고, 따라서 더욱더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
꼰꼰대생각
25.02.11 · 211.♡.68.210
내거로 만든 다음에 회개 시키겠다고
재력있고 마음에 드는 남자를 골라 연애할땐 철저히 교회다니는거 숨기던지 아니면 나이롱 신도라고 안심시킨 후 결혼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더군요.
그리고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고나선 아이 데리고 교회에서 살다시피 해버린다고 하더군요.
대부분 친정식구들도 다 한패..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사람하나 구했다고 생각하며 반성자체를 모른다는 말을 들으니 무섭더군요. “네가 몰라서 그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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