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2찍 관찰기
굿웨더

Lv.1 굿웨더 (112.♡.225.39)

2025년 2월 11일 PM 04:33 · 수정됨(02. 12. 06:33)

조회 2,090 공감 0

협소한 인간관계를 맺고 살고 있지만 여지 없이 2찍이 주변에 있네요.

오늘 만난 2찍이 짜증 나게 굴어 어디 얘기할 데도 없고 답답해서 뒷담화할겸 여기에 남겨봅니다.


1. 오늘 저를 짜증 나게 한 2찍은 60대 남성입니다. 대기업 정년퇴직 후 지금은 전업 투자자입니다. 간호사로 일하는 딸이 있고, 기독교 신자입니다.


2. 금투세가 한창 난리일 때 이 분은 매번 민주당 욕이었습니다. 금투세 시행하면 부자들이 왜 국장하냐? 부자들 자금 다 빠져나겨면 주가 더 나락간다. 민주당이 국장 망친다고 입만 열면 난리였습니다. 제가 나름의 반박을 했지만 절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금투세가 폐지됐는데도 주가가 하락하자 "금투세 폐지했는데도 이 정도인데 안 했으면 큰일났을 거다"라고 하더군요.


3. 이 분 따님이 대형병원 간호사로 일합니다. 야간 근무할 때 본인이 운전해서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데 거리가 멀어서 힘들지만 딸이 직장 잘 다녀야 하니 힘들어도 데려다 준다 뭐 이렇게 자주 얘기하더라고요. 제가 "간호사법 정부가 거부권 쓸 때 어떠셨어요?"라고 물으니 "그게 뭐에요?"라고 반문 ㅋ 딸을 데려다 주는 것도 좋은데 딸을 위한 정책을 쓰는 정당을 지지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이 분 기독교 신자인데 자주 교회 얘기를 합니다. 근데 내용이 충격적입니다. 대충 장로가 교회 돈을 유용하는 거 같다.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한다. 목사가 문제가 있어 내보내야 하는데 위로금으로 집을 해줘야 한다 뭐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는 교회를 안 다녀서 잘 모릅니다. 그래서 "교회가 문제 있으면 다른 교회 다니면 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하니 "뭐 문제 없는 교회가 있겠냐...다 그러면서 다니는 거지" 이러는데 저는 통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5. 이 분 평생 회사원으로 일하다 퇴직했습니다. 그 흔한 이직도 한번 안하고 한 직장을 평생 다녔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이 양반 하는 말이 우리나라는 인건비가 너무 비싸서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힘들다, 최저임금 인상 큰 문제라고 하더군요. 아니 평생 사업 한번 안하고 노동자로 살았던 사람이 왜 사업하는 사람 걱정을 하죠? 자기 회사 다닐 땐 사장 힘들까봐 연봉 깎았나요? 자기 자식도 노동자로 사는데 임금 오르는 게 문제라니 제 정신인가 싶더군요.


6. 오늘 저를 열 받게 한 대화입니다. 계엄 관련해 이런저런 증언이 나오는데 자기는 그거 다 못 믿겠다고, 모든 증언을 어떻게 다 믿냐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조기대선 얘기가 나왔는데 자기는 중도지만 이재명은 절대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중도라고?? 누가 봐도 2찍인데?? 그리고 왜 이재명은 안 되는 건데??


제가 이유를 물었더니 형수 욕설과 대장동 비리 보면 예측이 안되는 상식 밖의 사람인데 어떻게 뽑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왜 형수에게 욕했는지 이유를 아냐고 물어보니 모른다고 합니다. 대장동은 재판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아냐고 물었더니 역시 모른답니다 ㅋ


제가 나름 평정을 찾으려고 노력하며 설명했더니 하는 말이 "너무 저쪽이다"였습니다. 햐...여기서 멘붕이 와서 관뒀습니다. 자기 2찍이라는 2찍있나요. 다 중도지.


이분과 함께하는 모임의 멤버는 저까지 총 4명입니다. 3명은 저랑 성향이 비슷한데 1명이 2찍이니 25%네요.

역시 20~30%는 과학이네요 ㅋ




댓글 (16)

  • MarginJOA

    MarginJOA Lv.1

    25.02.11 · 123.♡.217.182

    2찍 지능 수준 판별 잘 했습니다 ㅋ
  • Kenia

    Kenia Lv.1

    25.02.11 · 175.♡.100.133

    그래도 같이 모임을 유지하시네요.
    전 친구들 모임 중에 저런 친구 하나 있어서
    대놓고 저 친구를 빼던가 모임 끝내던가 하자고 했었어요.
  • 보리 Lv.1

    25.02.11 · 124.♡.237.29

    5번에서 간호사 연봉을 걸고 넘어가보시지...지금 대형병원에 들어가는 정부지원금이 너무 많다. 간호사들 연봉을 많이 받아가는 거 아니냐...이렇게요. 딴지 걸리위한 예시이지, 간호사 연봉이 많다는 거 아닙니다 ^^
  • 케이건

    케이건 Lv.1

    25.02.11 · 168.♡.154.14

    중도 ㅋㅋㅋㅋㅋ 그래요. 본인이 극우라는 건 절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거죠. 나는 사리분별 명확한 사람이야 라고 하고 싶은 거에요.
    근데 민주당은 죽어도 안돼요. 이재명이 문제가 아니라.. 그 누가 나오더라도..
    예수님, 부처님, 공자님이 라도 민주당 후보로 나오면 절대로 안된다고 할거에요
    그게 2찍이니까...
  • 소금쥬스

    소금쥬스 Lv.1

    25.02.11 · 118.♡.226.139

    제가 직장 다니고 사회 생활할땐
    10에 8명 이상이 저래요..
    말 안통합니다..
    무조건 싫다고 해요..
    여기는 붓산입니다..
    동료들 40대 후반 부터 60대....
    그들에겐
    이유도 모르지만 무조건 싫다...
  • 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 Lv.1

    25.02.11 · 121.♡.158.120

    저런사람들 대부분이 생각을 포기한 사람들입니다
    남이 주입해주는 생각을 내것으로 대신하는
  • LuBu72

    LuBu72 Lv.1

    25.02.11 · 122.♡.19.168

    그냥 아직도 2찍은 손절이 답입니다.
    인간 관계 좁아질까 그냥 만나던 2찍들 이번에 다 정리했습니다.
    뭐...혈연은 정리가 안되는 부분이라 어쩔수 없네요.
  • 빌리스

    빌리스 Lv.1

    25.02.11 · 123.♡.236.110

    4번에서 충격이고
    5번은 그런 하층민과는 다른 부류라 생각할 겁니다.. 내 급여는 소중했지만 최저 급여 받는 하층민들 주는 돈은 아깝다 생각했겠죠~
  • 미피키티

    미피키티 Lv.1

    25.02.11 · 122.♡.20.105

    2찍 = 트롤/미물/아메바 즉,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이 2찍들과 말을 섞는 순간 화가 나죠.

    소통이 안되니...
  • sooo

    sooo Lv.1

    25.02.11 · 211.♡.203.134

    제가 2찍들이 왜 2찍을 할까????...
    고민하여 결론을 낸게 맞네요...
    생각이 없...생각할 두뇌...즉 지능이 안된다..

    2찍들은 생각할 수 있을 만큼의 지능이 없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2찍들을 보세요...
    그들이 말하는게 행동하는게..다 설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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