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106.♡.231.242)
2025년 2월 12일 PM 05:33 · 수정됨(17:48)
// 글쓰기 가이드 #1
https://damoang.net/writing/2938
// 글쓰기 가이드 #2
https://damoang.net/writing/2956
// 글쓰기 가이드 #3
https://damoang.net/writing/2960
// 글쓰기 가이드 #4
https://damoang.net/writing/3015
글을 쓰려고
똭 자리를 잡고 앉아서 펜을 들거나 키보드 앞에서
똭 준비를 했는데..
글이 써지지 않습니다.
무얼 써야할 지 모르겠어요.
애초에 '뭘 써야지'라고 마음을 먹지 않았던 터라,
준비가 다 되었다고 정말 준비가 된 건 아니죠.
흠..
그럼 어떻게 하죠?
난 이제 날아갈 준비가 되었는데.
좋은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가상의 인물을 바로 앞에 앉혀 놓으세요.
괴팍하고 주름진 얼굴에
심드렁함이 그득 그득 담긴 할아버지일 수도 있고,
어여쁜, 너무 어여뻐서 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힐끔 힐끔
눈이 마주칠까 부끄러워 손가락만 쳐다보게 되는 여인일 수도 있고,
뭔 말을 나한테 하려는 거야? 하는 불량기 가득한 소년일 수도 있고,
고개를 갸웃 갸웃 거리며 마냥 신기한 세상에 저 신기한 얼굴은 뭐지? 라며
쳐다보고 있는 어린 아기일 수도 있고,
이런 어떤 인물이 바로 앞에 앉아 있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에게 말을 건내는 투로 글을 한 번 써보세요.
앉아 있는 사람마다 건내야 하는 말의 어휘와 수준이 달라지고,
열심히 말을 해줘도 도무지 딴청만 피우는 그런 상황일 수도 있고,
내가 뭣하러 이런 생고생을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
글쓰기에 '작은 날개'를 한 번 달아보세요.
지금처럼 말이죠.
어렵지 않잖아요?
// 소모임 '글쓴당'
* 이 글은 소모임 '글쓴당'에 올린 글이기도 하고,
지금이 '뻘글을 쓸 시간'이라서 쓴 글이기도 합니다.
끝.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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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나기
25.02.12 · 203.♡.212.30
가상의 인물 고양이.. 아.. 아닙니다. -
벗벗님
→ 야나기 작성자
25.02.12 · 106.♡.231.242
'듣고 있다냥!'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1795155954_RmvqALuE_61103316692c2856a387b080b0b2fe059dcb1e67.webp] -
냉냉동실발굴단
→ 야나기
25.02.12 · 58.♡.1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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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벗님
→ 냉동실발굴단 작성자
25.02.12 · 106.♡.231.242
하긴 범우주적인 존재라는 걸 잊고 있었네요. ^^;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1795155954_Nx2adjHm_22d05e93fd14dede90813b39a8dc13e85fd16357.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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