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팅 (175.♡.31.91)
2025년 2월 13일 AM 07:28 · 수정됨(09:43)
어제 김경수씨 인터뷰 내용 중에 이런 게 있더군요.
“제가 민주당에 입당한 게 1994년 입니다. 그 뒤에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과 함께 민주당을 가꿔온건데 3년 6개월만에 다시 복당하게 된 셈, 감회가 새롭습니다”
우선 은근슬쩍 본인을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과 비슷한 위치로, 대등한 역할을 한 것처럼 표현하는 것도 다소 황당했지만, (제가 잘모르는 김경수씨의 막대한 기여가 있는지?)
민주당을 본인이 '가꿔온' 대상으로 얘기한다는 게.. 김경수씨가 현재 민주당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인터뷰 중에 나온 한마디 말로 모든 걸 판단할 수는 없을 겁니다.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 표현일 수도 있을겁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평소의 인식과 생각이 반영되어 저런 표현이 나왔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정치인 스스로 '민주당'을 본인이 '가꿔온' 소유물로 생각하니, 수많은 당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요즘과 같은 밉상 행보를 계속할 수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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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미사
25.02.13 · 118.♡.1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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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팅
→ 사미사 작성자
25.02.13 · 175.♡.31.91
백번 양보해서, 설령 기여한 게 있다고 해도, 저라면 저런 식으로 얘기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
EendlessR
25.02.13 · 182.♡.84.222
당의 주인은 당원이아닌 자신이란 저급한 인식이 자리하고 있네요 -
곰곰팅
→ endlessR 작성자
25.02.13 · 175.♡.31.91
그래서 요즘 그렇게 본인 지분(?)을 요구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K
Kalhein
25.02.13 · 118.♡.88.43
김경수가.. 뭘그리 대단한일을 했다고. -
미미스란디르
25.02.13 · 180.♡.148.167
그가 정치인으로서 위험한 점은, 대단히 자기중심적이라는 점입니다. -
아아기고양이
25.02.13 · 223.♡.90.35
김경수씨에겐 서운할 얘기겠지만 정치고관여층 아니면 저 사람이 누군지도 잘 몰라요.;; 그리고 뭐 이제 알게 되도 좋은 얘기 안 나올 것 같구요.
보이는 것보다 연세도 많던데 원로 대접 받고 싶으시면 이해찬 전 의원만큼만 해주시면 좋겠네요. 당원들과 지지자들한테 가르치려고 들지 말고 공감하고 경청하셔야할텐데 말이죠. -
KKrytron
25.02.13 · 108.♡.56.60
김경수의 말을 더 이상 들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무시가 답입니다. -
곰곰팅
→ Krytron 작성자
25.02.13 · 175.♡.31.91
정치인에게 가장 무섭다는 '무관심'이라는 처벌을 내려야 하나 봅니다. -
Ssierre
25.02.13 · 140.♡.179.5
저런 정치인은 사라져야 할 구시대의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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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옆에서 보좌한건 인정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