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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 그날 여의도에 도착하고 보니 오히려 맘이 놓였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지식공장
작성일 2025.02.13 10:12
2,507 조회
220 추천

본문

그 이유가 이미 수많은 시민들이 국회앞에 나와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날 너무 당황스럽고 뭘 어떻게 해야 하지? 내일은 어떻게 해야하지? 지금은 뭘해야 하지?

하고 아주 혼란스러워 지금 유튜브에서 누군가 라이브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고 유튜브를 켰는데

딱 때마침 이재명대표님 라이브가 나오더군요..

차를타고 국회로 가시면서 라이브를 하시는데 그때 제 귀에 딱 들어온 말이

"국민 여러분 지금 국회로 모여 주십시오" 라는 말을 듣고 

서둘러 옷을 다시 챙겨 입고 와이프에게 말을 했습니다.

난 국회로 가야겠다 라고..

와이프도 그때 가족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상황을 전파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좀전에 잠이든 6살 딸의 얼굴을 다시 한번 보고 서둘러 여의도로 출발했습니다.

가는길에 직장동료의 집에 들러 직장동료를 태우고 여의도로 향하는데

여의도 거의 다 가서 한강을 넘어가면 여의도인데 차가 막히기 시작하더군요

그때 동료와 나눈 얘기가

여기 검문하나? 검문하면 어떻하지? 가기도 전에 잡혀가면 어쩌지?

하는 고민들을 뒤로 하고 다행이 국회 가기전 도로가에 차를 주차할수 있어서 주차를 하고

서둘러 국회로 갔는데 도착하고 나니 오히려 맘이 좀 편해졌었습니다.


국회의 의결로 비상계엄해제 결의안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국회앞의 시민들도 저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10썩열이 계엄해제를 하지 않아서

또 다시 무슨일이 벌어질지 몰라 새벽내내 국회앞에서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서 빨리 10썩열이 탄핵되고 이재명대통령 시대로 이 나라가 안정을 찾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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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 1 페이지

불량오이님의 댓글

작성자 불량오이
작성일 02.13 10:13
감사합니다.

벽오동심은뜻은님의 댓글

작성일 02.13 10:14
합니다 ㄷㄷㄷ

한국인님의 댓글

작성자 한국인
작성일 02.13 10:15

통만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통만두
작성일 02.13 10:16

SDK님의 댓글

작성자 SDK
작성일 02.13 10:17
감사합니다

달리는치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리는치타
작성일 02.13 10:17
고맙습니다…!

따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따콩
작성일 02.13 10:20
유튜브로 지역 생방송 보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모여주셔서 안심했었습니다.
새벽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책보는 분들이나 국회를 빙빙 돌면서 순찰하셨던 분들, 텐트까지 치면서 지키셨던 분들이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래비티님의 댓글

작성자 래비티
작성일 02.13 10:20
정말 감사합니다. (_ _)

문없는문님의 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작성일 02.13 10:24
감사합니다.

BomBo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omBom
작성일 02.13 10:27
감사합니다

꼬모소이님의 댓글

작성자 꼬모소이
작성일 02.13 10:28

Chemchem9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hemchem93
작성일 02.13 10:32
나라를 구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흐린기억님의 댓글

작성자 흐린기억
작성일 02.13 10:34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RanomA님의 댓글

작성자 RanomA
작성일 02.13 10:37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작성일 02.13 10:37
저도 그랬습니다.
가다가 잡히는거 아닌가?
운전하고 가면서 경광등이나 경찰만 보여도 가슴이 쫄아들고,
검문당하면 그냥 집가는 척 해야지! 했었지요.
근데 도착해 보니 사람들이 많아서 안심했습니다.

아키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키하
작성일 02.13 10:39
나라를 지킨 영웅 한분이 여기에 계셨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Rania님의 댓글

작성자 Rania
작성일 02.13 10:41
작성자님도 나라를 구한 시민 중 한 분이셨네요.
허리 숙여 감사 인사 드립니다.

Kiny24님의 댓글

작성자 Kiny24
작성일 02.13 10:42
감사합니다

구름무늬님의 댓글

작성자 구름무늬
작성일 02.13 10:42
감사합니다!

레베카미니님의 댓글

작성자 레베카미니
작성일 02.13 10:44
고맙습니다

미달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달이
작성일 02.13 10:49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도한마디님의 댓글

작성자 나도한마디
작성일 02.13 10:50
감사합니다.!

핑크연합님의 댓글

작성자 핑크연합
작성일 02.13 10:51

ForHans님의 댓글

작성자 ForHans
작성일 02.13 11:03
감사합니다.. 12월 3일 이후부터 오늘까지 누려온 일상은 지식공장님 포함해서 그 날 국회앞으로 달려가주신 대한민국 시민들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작은 일이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일 찾아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와 제 가족들이 살아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Thebluej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hebluej
작성일 02.13 11:06
감사합니다!

Ball00n님의 댓글

작성자 Ball00n
작성일 02.13 11:08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샤일리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샤일리엔
작성일 02.13 11:13
크나큰 빚을 졌습니다 선생님.
그날 저는 형법책을 보다가 자정이 되어서야 알았습니다.
제가 보던 책 법조문을 다시 찾아보며 윤석열의 행태를 보는데, 내란에 오차없이 딱 들어맞더군요.
탄핵인용 후 필히, 내란으로 처벌받을 것입니다.

팡션님의 댓글

작성자 팡션
작성일 02.13 11:16
덜덜 떨묜서 갔는데 많은 분들 와계셔서 안도했죠 ㅠㅠ

비29님의 댓글

작성자 비29
작성일 02.13 12:51
그날 우리를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분들 모두 평생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회원탈퇴시까지님의 댓글

작성일 02.13 13:34
감사합니다

푸른지붕님의 댓글

작성자 푸른지붕
작성일 02.13 14:06
감사합니다.

원더랜드님의 댓글

작성자 원더랜드
작성일 02.13 14:11
민주주의의 참시민이십니다!!!

안스맛보이님의 댓글

작성자 안스맛보이
작성일 02.13 14:19
용감하고 멋지고 대단히 감사합니다.

가시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가시나무
작성일 02.13 19:31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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