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아비 (112.♡.205.149)
2025년 2월 13일 PM 08:19 · 수정됨(23:20)
아래아래집 : 똑.똑.똑.
저 : 누구세요?
아래아래집 : 혹시 집에 아이키우시나요?
저 : 네. 두명 있는데요. (둘다 초딩)
아래아래집 : 소음이 심해서 그러는데 놀때 조용히 좀 하게 해주세요.
저 : 혹시 몇층에서 오셨나요?
아래아래집 : XXX 호인데요. 방금도 좀 시끄럽더라고요. (아래아래층)
저 : ???????
들어보니 우리집 아래 아래층 옆라인 집이시네요.
저희는 집에 막 들어왔다가 다시 볼일 생겨서 시간 맞춰 나갈려고 대기중에 애들은 책보고 있었고,
현관문 사이로 보이는 저희 애들 책보는 모습에 눈이 살짝 흔들리시는게 보였습니다.
저희 집 바닥은 거실에 25T 폴더매트 여러개 크게 깔려있고 방문 움직이는 부분 빼고 15T 롤매트 시공이 되어있습니다.
간혹 벽에 부딪히거나 화장실에서 애들이 양치컵 실수로 떨어뜨릴때 움찔하기는 합니다.
최근에 저희 아래층에서 몇주동안 밤, 새벽 소음이 과해 저희도 스트레스를 꽤 받고 있었고,
아래아래집분에게 저희도 소음 스트레스 심하다고 소음 심하게 날때 저희 아래층 둘러보시라고 잘 말씀드리고 가셨습니다.
근데 기분이 좀 안좋았던게 애키우는 집은 무조건 층간소음 유발자다! 라는 생각을 깔고 오신것 같아 상당히 기분이 안좋더군요.
제가 큰소리에 예민한 편이라 애들 관리 빡시게 하는 편이었는데 자존심이 상한달까?ㅎ
그리고 생각해보니 그집 입주조건(?)이 별로 안좋은게 제가 알고 있는 정보 중에
그집 같은층 라인에 미취학 아동 총 2명,
그집 아래층 라인에 미취학 아동 총 2명 + 곧 신생아 생길 임산부 있음,
그집 바로 위층은 얼마전에 이사와서 한동안 시끄러웠음.
이런 사실들을 생각해보니 우리라도 조용히 하자며 이핑계로 한번 더 애들에게
"봤지? 시끄러우면 아래층에서 사람 올라오니 조용히 걸어다니자"
라고 또 한번 강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근데 정말 우리집 소음 아니에요. 우리애들 21~22사이에 무조건 잠들고 저는 컴터 밖에 안한다고요 ㅜㅜ
키보드, 마우스 소리가 두층 밑까지 갈리는 없잖아요 ㅠㅠ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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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건강한전립선
25.02.13 · 118.♡.24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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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이란
25.02.13 · 211.♡.89.113
한번 테스트 해 보시죠. 같이 내려가서 아이들에게 한번 뛰어보라고요. -
이이니즈
25.02.13 · 119.♡.141.29
필로티층 살 때 너무 시끄러워서 윗집 찾아가려고 나왔는데, 1층 현관 휠체어용 슬로프에서 애들이 놀면서 나는 소리였던 것을 확인하고 조용히 집으로 들어간 적 있습니다. 정확한 소음원 확인 전까지는 너무 강하게 항의하는 것을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
하하산금지
25.02.13 · 220.♡.226.228
고체전달음은 벽과 바닥을 통해서 위아래 또는 지그재그로 전달되니 신중하게 대처하셔야 합니다. -
세세상여행
25.02.13 · 175.♡.69.67
한편으로는 건설사 문제인데 엉뚱하게 입주민 갈등만 커지고, 아이들은 집안에서조차 주눅든 채로 걸어야 한다는 게 서글프죠. -
Ttinystory
25.02.13 · 211.♡.36.176
소음의 결과는 하나래도 원인은 정말 다양하고 그 원인의 근원지도 밀접한곳이 아닐수도 있으니 소음유발은 스스로 주의하고 다른 세대에 대한 의심은 최대한 하지 말아야 하죠. 아파트의 한계니 저는 나중에 단독주택으로 돌아가야겠다 싶었습니다. 단지 돈이 문제네요 ㅎㅎ -
볼볼통통오동통통
25.02.13 · 211.♡.196.136
저희 아랫집이 찾아오고 편지도 쓰고 별짓을 다하더라구요. 중학생 자녀와 부부 둘만 사는 집에서 레슬링이라도 할까 생각한걸까요. 아이 둘 키우던 옆집 이사간 후 잠잠해지더군요.
저는 일부러 좀 친한척 하면서 잘 설득했습니다. 우리가 아닌 다른쪽 소음일수도 있으니 너무 우리집만 의심하진 말라고.
지금도 쓰레기 버리면서 자주 마주치는데 한번도 웃는 인상을 본적이 없네요. 항상 미간이 찌푸려져 있고 날서있어 보입니다. 저는 항상 생글생글 웃으며 인사하는데 인사 정도는 인상 좀 펴고 받아주지 ㅋ -
로로이란
→ 볼통통오동통통
25.02.13 · 211.♡.88.189
계엄 가시죠!! (농담 입니다) - 임
임블리
25.02.13 · 211.♡.21.123
아래층에서 편지도 쓰고 몇번을 올라오시길래 연락처를 드리고 소리나면 꼭 좀 연락 달라했는데. 며칠후에 엄청 시끄럽다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저희집에 아무도 없는데요?? 네?? 이렇게 풀려난적이 있었더랬죠. 이거 소음이 어디서 나는건지 찾기 어렵더라구요. - 아
아흐아롱디리
25.02.13 · 58.♡.132.79
층간소음 관련 분쟁 조정하시는 분 말이, 아랫집이 정신질환자(환청 등 있는데 병식 없음)로 의심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하더라구요. 보통은 윗집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아닌가보다 해야하는데 믿지를 않는 사람도 적지 않대요. 그렇다고 정신과 좀 가보세요 말할 수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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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진짜 살곳이 못되는것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