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위안이 될 때 있어요.
파키케팔로

Lv.1 파키케팔로 (218.♡.166.9)

2025년 2월 14일 PM 01:38 · 수정됨(14:21)

조회 1,085 공감 0


마음이 안좋고 괜히 불안해서 잠 설치고 그럴때

잠든 애 옆에 가서 끌어안고 부빕니다.


킁가킁가 냄세도 맡고

이리저리 쓰담고 발 마사지도 해주고


웅크리고 자던애도 온기가 도는지 기지개도 피고요

하품하면서 꾸릉내 나는 입냄세도 퍼트리고요.

그러다가 계속 부비면 귀찮은지 잠결에 옆으로 도망가고요.

도망가면서 방구 뿡 뀝니다.


손바닥만해서 젖내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볼 때마다 훌쩍훌쩍 크네요.

이젠 발꼬랑내 납니다. ㅎ


아까 애엄마한테 문자왔습니다.

애 이빨 교정해야 한다고 ㅋㅋㅋ

구강이 나 닮아 못생겼데요 ㅋ


어디 부업자리 알아봐야겟읍니다. ㅠㅠ

댓글 (8)

  • DevChoi84

    DevChoi84 Lv.1

    25.02.14 · 203.♡.171.41

    퇴근하고 아들놈이랑 투닥거리며 장난치면 일하며 쌓인 스트레스가 뭔가 말랑말랑해지는 느낌이죠.
  • 파키케팔로

    파키케팔로 Lv.1 → DevChoi84 작성자

    25.02.14 · 218.♡.166.9

    확실히 그런거 있어요. 아내한테 받는 위안과는 다른.
  • Seau

    Seau Lv.1

    25.02.14 · 220.♡.135.123

    그래서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아이 유치원을 제가 데려다줍니다. 같이 걸어가며 이것저것 이야기하는데 엄청나게 힐링이 되는 시간이에요.
  • 파키케팔로

    파키케팔로 Lv.1 → Seau 작성자

    25.02.14 · 218.♡.166.9

    소중한 시간이에요..
  • A

    aquapill Lv.1

    25.02.14 · 1.♡.247.235

    아이고...그리 말 잘듣고, 착하고, 배려심 많고, 사람들에게 이쁨 받던 우리 아들 놈, 끌어안고 만지작 만지작 이쁘다 이쁘다 키웠는데.

    중2병이 심하게 와서, 요샌 문닫고 말도 안합니다. 핸드폰 내놓으라 소리나 지르고, 안깨우면 점심 먹을때까지 일어날 생각도 하지 않고.

    저리 밉상이 될 줄 몰랐어요. 어서 사춘기가 지나가야 할텐데.
  • 파키케팔로

    파키케팔로 Lv.1 → aquapill 작성자

    25.02.14 · 218.♡.166.9

    ㅋㅋㅋㅋ 혹시 그거 유전 아닌가여 ㅋㅋㅋ
  • M

    mussoks1 Lv.1

    25.02.14 · 223.♡.200.75

    울 아들내미도 그럴 때가 있었는데 이제 병무청에서 부릅니다... ㅎㅎ
  • 해질무렵

    해질무렵 Lv.1

    25.02.14 · 122.♡.153.5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아이들 때문에 이겨내며 살아가는 거 같아요.
    삶의 이유와 힘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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