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싸줄러 (39.♡.28.104)
2025년 2월 14일 PM 03:08 · 수정됨(02. 15. 21:35)
12월 3일 당일 중3 작은 애가 깨워요. 저녁밥 삼아 한잔한 상태였죠.
-아빠 계엄이라는데?
_뭔 소리야. 가짜 뉴스 속지마.
그러고 다시 잠들려는데 싸한 느낌.
유튜브 들어가니 이재명 대표가 라이브로 국회로 와달라..
대충챙겨입고 국회로 갔습니다. 서강대교 건너는 버스에서 본 시민들. 그 비장한 표정과 두려움 너머 읽히는 비통하고 장엄한 기운.
무거운 침묵속에서 국회도서관 앞 시민들의 하차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가장먼저 헬기 굉음이 시선을 잡아끌어요. 아 미친계엄이 진짜구나...하는 생각. 두려움은 순간 몇배로 증폭됐어요. 광주 사진영상 몇개가 떠오르고. 또 눈이 내리니 춥다. 단단히 챙겨입고 올 걸 하는....내일 출근해야하는데 어쩌지 ...이와중에도 여럿 잡생각이 드는거보니 진짜구나. 2024년 계엄이 현실이구나 했어요.
국회정문. 수방사 병력 버스 아래로 제 몸을 비집어넣는 시민들. 그리고 울부짖음에 가까운 외침 이후 소식은 여러분들이 아는 그대로입니다. 그날 짧고 단편적으로 기록한 영상올려봅니다.
댓글 (83)
-
사사미사
25.02.14 · 221.♡.175.185
대한민국을 살리셨습니다! -
Bbbi79
25.02.14 · 106.♡.243.138
{emo:damoang-emo-003.gif:100}
고맙습니다. -
KKarkata
25.02.14 · 211.♡.104.163
감사합니다. -
SSDK
25.02.14 · 127.♡.0.1
대한민국을 살리셨습니다!(2)
감사합니다. -
SSDK
→ SDK
25.02.14 · 127.♡.0.1
많은 분들이 상단 고정된 글을 읽지 않으시는 관계로 이 글이 2페이지에 가면, 상단 고정 잠시 하겠습니다. -
핑핑크연합
25.02.14 · 211.♡.201.108
{emo:damoang-emo-003.gif:100} -
지지혜아범
25.02.14 · 220.♡.197.160
감사합니다
님 덕분에 지금까지 살아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Aaconite
25.02.14 · 118.♡.13.173
감사합니다. (_ _) -
진진님
25.02.14 · 210.♡.59.49
감사합니다 -
샤샤일리엔
25.02.14 · 14.♡.41.228
에고.. 참.. 저분들께서 그나마 평온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