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상담하면서 느낀 점_자주 묻는 질문/무슨 검사를 더해야 할까요? 몸에 좋은 무슨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okd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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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5일 AM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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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출장검진이 빨리 끝나서 집에서 2~4시까지 수면부채해소를 위해 잤습니다. 오후 슬립딥 현상을 이용하기위해 일부러 탄수화물을 좀더 많이 먹고 수면을 하였습니다. 하루 수면 7시간보다 줄어들면 수면부채가 쌓이고 10시~새벽2시가 포함되지 않거나 7시간 이상 수면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면부채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낮잠이 잘 이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어제는 오후 2~4시까지 자고 5시에 아이 바이올린 발표 리허설에 참석하였습니다.


워낙 일찍 도착에서 여유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대학교 강당에 들어서려는데 바이올린이 없습니다. 저는 단 1초의 망설임이도 없이 바로 집으로 차를 몰고가서 바이올린을 리허설 시작 5분전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화를 내는 것은 문제 해결에 아무 도움이 안되니까요. 아이에게 바이올린을 왜 챙기지 않았냐고 묻거나 화는 내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가장 놀랐을 테니까요.


아내와 대학교 앞 카페에서 다과를 먹으면서 몸이 노곤해졌지만 어찌되었건 발표준비를 하면 할 수록 모르는 것들이 더 나오다 보니 멈출 수가 없어서 계속 논문들과 씨름을 하였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머릿속에 명쾌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긴합니다. 혈액종양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직업환경의학과의사는 어디까지 알아야 하는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어제보다 좀더 발전하면 된것이겠죠. 항상 최선을 다해서 전진하지는 못하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전진하는 수 밖에 없나봅니다.


나는 결점투성이지만 적어도 이 일은 하고 있어. 적어도 남에게 기대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 적어도 내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어. 적어도 내가 지기로 한 짐을 지고, 비틀거리지만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 진정한 자존감은 그렇게 형성된다.

조던 피터슨 [질서 너머]


아이와 늦은 저녁을 떡볶이, 군만두, 삶은 계란을 급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잤습니다.


어제 우리나라 대형 항공사 직원들을 검진하면서 많이 들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무슨 검사를 더해야할까요? 무슨 음식을 더 먹어야 할까요? 라는 질문입니다. 제가 말이 많은 의사이다보니 질문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추가 검사를 더 한다고해서 건강해지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무엇을 더해서 좋아지는 경우보다 하지말아야할 행동을 안하는 것이 훨씬 더 큰 영향을 줍니다.


시험을 많이 보면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해야 시험성적이 좋아지듯이 지금당장 술, 담배, 밀가루, 설탕, 배달음식, 외식, 수면부족, 운동부족, 쇼츠, TV보기를 그만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식품을 먹고 좋은 음식을 먹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12시간만 먹는 시간제한 식이는 루틴으로 하고 가끔씩은 24시간 간헐적 단식을 월 1~2회 가량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변연계를 절제하지못하고 전전두피질을 활성화하는 것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아내지 못하면 번뇌, 뇌졸중/심근경색, 암, 치매는 진행하게 됩니다. 주위에 알콜중독자, 야식중독자, 유튜브 쇼츠 중독자, TV 중독자가 행복한지 돌아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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