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네프린 (121.♡.158.120)
2025년 2월 15일 AM 09:42 · 수정됨(12:27)
노자는 춘추시대 사람으로 무려 기원전 500 경에 살았던 인물입니다. 도덕경으로 유명하신 분이죠.
이미 2500년전에 사회의 문제를 정확히 집어낸걸 보면 인간세상은 그때로 부터 크게 발전하진 못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동양 유학에서는 인간의 몸가짐에서 인의예를 강조하는데, 인은 너그러움 의는 정의로움 예는 예절을 의미합니다.
노자는 인의예 보다 덕이 중요하다 말합니다. 덕이 없는 사화는 인을 강조하고, 인이 없는 사회는 의를 강조하고, 의가 없는 사회에서는 예를 강조한다고 합니다.
덕이 있는 사람은 세상이치에 맞게 자연스럽게 세상을 살아가니 너그럽지 않아도 사회에 아무런 분쟁이 없게 되겠죠. 그러나 덕이 없으면 최소한 서로에게 너그러우려 노력하면 사회가 평온할겁니다.
그런데 너그로움 조차 사라지면 올바르게 행동하기라도 해야 다툴여지가 줄어들텐데 그조차 못지키니 예절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요즘 세상은 그 예절조차 위선이랍시고 유난떤다고 무시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절로 안되면 이제는 법으로라도 사회의 혼란을 막아야 하지만,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권력을 위임받은 수많은 인간들이 법조차 우습게 아는 세상입니다.
법 다음에는 더이상의 수단이 없습니다. 여기가 마지노선인겁니다.
노자가 지금시대로 와서 보면 어째 2500년전 보다 그닥 나아진게 없냐고 한탄할거같네요; 덕이나 인의 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예와 법이라도 잘 지켜지면 참 다행이겠다 싶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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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fresne
25.02.15 · 182.♡.18.145
미국 같으면 법 다음에 총기이긴한데 우린 그게 없죠 ㄷㄷ -
에에피네프린
→ Dufresne 작성자
25.02.15 · 121.♡.158.120
미국은 한단계 더 있었군요 ㅎㅎ 총앞에선 만인이 평등.. -
글글렌모어
25.02.15 · 14.♡.98.30
예수 보다 500년 먼저 활동하시던 분이군요.
성경말씀 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
에에피네프린
→ 글렌모어 작성자
25.02.15 · 121.♡.158.120
성인이라 불리기도 하는 현인들이 대거 출생한 시기가 노자와 예수 사이의 시대이죠 -
갤갤럭시안
25.02.15 · 122.♡.171.88
요즘 지대넓앝 제로를 읽고 있는데 재미있더라구요. 주요 사상가들과 일원론에 대해 다룹니다. -
에에피네프린
→ 갤럭시안 작성자
25.02.15 · 121.♡.158.120
중학교 교과과정에서 철학과 역사 종교 정치 이런걸 좀더 제대로 가르쳐야 합니다. -
국국수나냉면
25.02.15 · 118.♡.91.225
노자와 부처만 윤회를 벗어났다는 외계인 얘기가 있죠. 전 이 이야기를 무척 싫어합니다. ㅜㅜ 또 뭔가로 태어나라니.. -
에에피네프린
→ 국수나냉면 작성자
25.02.15 · 121.♡.158.120
어짜피 기억을 못할테니 괜찮습니다? ㅋ -
핫핫산V4
25.02.15 · 222.♡.78.168
저는 개인적으로 맹자의 이야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당시 시대상으로 봐도 꽤나... 과격하고 급진적이며
지금에도 너무나 알맞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입니다.
성선설= 학교에서 배울떄는 사람의 본질은 착하다
정도로만 배우고 끝나기 마련이지만 여기에는 더 중요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사람은 원래 선한데 선하지 못하게 하는 사회를 뜯어 고쳐야 한다 와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이 없는 인간은
그건 인간이 아닌 인간의 탈을 쓴 무엇이다...
라는 그 시대의 이야기들도 같이 알면 참 재밌더라구요 -
에에피네프린
→ 핫산V4 작성자
25.02.15 · 121.♡.158.120
원래의 선함을 뺏기면 억울하죠
되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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