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쟁이s (121.♡.3.57)
2025년 2월 16일 AM 12:04 · 수정됨(12:12)
오늘 광주에서, 서울에서, 그리고 각자 계신 지역에서,
집회에 참석하시고, 한 목소리 내어주시고, 또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합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캣휠이 집에 왔는데요...
캣휠 부드럽게 소리도 잘 안나고 잘 돌아갑니다.
...
잘 돌아가는데....
그냥 슈미의 쇼파가 된 것만 같읍니다.

슈미 너무 평온해보입니다............... 🤣🤣🤣

슈미 : 집사야.. 캣휠이라는 것이 꼭 뱅글뱅글 돌아야지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댜옹... 하루종일 뱅글뱅글 돌아가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 의미있게 사용된다면, 그것으로 캣휠은 스스로의 의미를 다 하는 것이댜옹....
슈미의 말이 맞습니다.
제 머릿속에 캣휠은 뱅글뱅글 돌아가는 것이지만,
슈미가 햇살을 맞으며 슘합성을 평화로이 할 수만 있다면..
캣휠은 돌아가지 않아도, 제 역할을 다 하는 것입니다.
그 모습 그대로, 의미를 띄는 것입니다. 😍😍😍

슈미가 병원으로 갑니다.
사실 이번 주 목요일에 병원을 다녀왔는데,
작년 12월 갑자기 기력이 안좋아지고, 암모니아 수치가 많이 높아졌던 때와 유사한 초기 증상같은 모습이 보여서,
퇴근하고 냅다 병원으로 달렸습니다.
(TMI : 혈중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지면, 좋지 않은 혈액이 온 몸에 돌아다니며 장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특히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혈중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지면, 멍하게 있기도하고, 머리를 떨기도 하고, 움직임이 평소 같지 않은데다가, 머리와 입 안에서 암모니아와 같은 악취가 발생을 하게 되는데, 이 때도 머리에서 평소에 나지 않는 암모니아 비슷한 냄새가 나서, 걱정스런 맘에 병원으로 내달렸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걱정과는 달리 희안하게 혈액수치가 괜찮았습니다.

병원에서 진료 대기 전..
같은 페르시안 친구가 병원에 상주하고 있읍니다.
페르시안 친구의 이름은 '샤벳'입니다.

샤벳을 향해 가고싶은 슈미의 몸부림..!!
제 카메라마저 흔들리게 맨듭니다.

샤벳에게 다가가는 슈미

슈미 : 네가 샤벳이라는 친구냐옹..? 지난번에 심심이(폴드 친구)에게서 이 병원은 내 것이라는 확답 받아내고, 병원 간판도 내가 집에 뜯어갔댜옹..!! (허언증 작렬입니다.)
좋은 말로 할 때, 너도 찌끄러져있으라옹...!!
진료 받으러가면 깨갱(아니 냐냥...)할 슈미가 강한 척을 합니다.

눈이 좋지 않은 샤벳은,
협박을 일삼는 슈미를 피해 세면대 앞으로 피신을 했읍니다.
(TMI 2 : 샤벳은 눈이 거의 보이질 않는 친구인데, 그 덕에 항상 동공이 확장된 채로 있습니다. 갑자기 얼굴 앞에 손을 가져다대면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아서, 옆에서 사부작 소리를 내면 자기가 와서 냄새를 맡고, 대상을 인지하곤 합니다.)
그 사이 슈미는 진료를 다녀왔습니다.

진료 다녀오고, 열심히 밥을 먹는 슈미
슈미 : 집사, 아까 그 친구 어디갔냐옹..? 내가 정신교육 조금 더 시켜줘야할 것 같댜옹..!!

고양이 대기실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의 냄새를 맡고 있는 샤벳과 슈미

서로 친하게 지내라고, 문을 열어서 멍석을 깔아주었더니,
슈미가 부담스런 샤벳이 먼저 자리를 피합니다. 😂😂😂😂

이번엔 심심이도 왔습니다. ㅎㅎㅎㅎ
이후에도 슈미의 약이 나오기전까지,
대기실에 아무도 없어서, 슈미가 대기실을 열심히 활보하고 다녔는데,
오랜만에 호기심 뿜뿜해서인지,
드라이브를 해서인지,
병원을 다녀온 슈미가,
별다른 처치가 없었음에도 컨디션이 좀 더 좋아졌습니다.
슈미도 플라시보 효과가 있는것인지...
(아니면 제 눈에 괜히 그렇게 보이는 것인지... 알길이 없습니다.)
진료 전과 후의 차이가 있다면,
매일 아침 저녁으로 40ml씩 주던 수액을, 5ml씩 증량해서
45ml씩 하루 두 번 주고 있습니다.

늦은 밤, 밥을 먹고 있는 대봉이
(배가 바닥에 닿은 것처럼 보이시겠지만, 절대 그렁거 아입니다. 뒷발 위에 얹혀있는겁니다.)

초록꼬치를 입에 물고, 의기양냥하게 이동 중인 슈미 ㅎㅎㅎ

열심히 쫓아가서,
한번 더 찍어봅니다.

그렇게 슈미는 다음 날에도,
캣휠 아니 캣쇼파(?) 위에서 슘합성을 하며,

컨디션을 열심히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
슘봉이 : 늦게까지 집회 다녀와주신 삼촌 고모 이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댜옹.. 집사가 우리 핑계로 집회를 안나가고 있는데, 우리 핑계 대지 못하게 우리가 극강의 컨디션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게땨옹..! ♡ 따뜻하게 푹 주무시기를 바란댜옹..♡

슘봉 나잇 ♡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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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Stpik
25.02.16 · 182.♡.220.206
슈미는 항상 뚱한 표정인줄 알았더니 밥먹을때는 눈이 땡글땡글하군요 ㅎㅎㅎ -
노노래쟁이s
→ iStpik 작성자
25.02.16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2041905977_gYVKE46U_a707e28fa9509a1baac7593d241c96eca26752b3.jpg]
우리 슈미 산책할 때도 눈이 땡그랑 합니다. 🦁🤩 -
Kkita
25.02.16 · 119.♡.237.81
밥 잘 먹고 위협(?)도 잘 하는거 보니 안심입니다. -
노노래쟁이s
→ kita 작성자
25.02.16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2041905977_Cd0bn9KV_91617ebcf483bf4ac854db1ad280d5a8040e5dc6.jpg]
슘르신 정정하신 듯 해서 다행입니다. 🦁😍 -
시시커먼사각
25.02.16 · 49.♡.218.16
슘봉아, 다른 사람들 괴롭히는 닝겐들은 겨울하고 같이 싹 가버리고 이제 그만 봄이 왔으면 좋겠다옹.. ㅎ -
노노래쟁이s
→ 시커먼사각 작성자
25.02.16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2041905977_4AXLNOzf_4f44c4fb0201b60ac38b2e00ecbac7ff51488643.jpg]
슈미 : 시커먼사각 삼쵼~! 대한민국의 봄이 곧 오리라 믿는댜옹..🦁😎 -
소소룡.백호
25.02.16 · 180.♡.212.188
슘봉 냥나잇 -
노노래쟁이s
→ 소룡.백호 작성자
25.02.16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2041905977_H4RYXUv9_cbdb7c1799da43c734a2ee1eb90c5092288657dd.jpg]
슘봉이 : 소룡.백호 이모ㅡ! 소룡이랑 백호가 쪼으기 전에 얼른 잠자리로 가서 이불 데파놓으시기 바란댜옹..🦁😍🐯❤️ -
설설중매
25.02.16 · 211.♡.2.238
쫄봉이 새벽에 몰래 민가에 내려와서 밥훔쳐먹는 빨치산 같다옹 -
노노래쟁이s
→ 설중매 작성자
25.02.16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2/comment_2041905977_mrHj0kbd_60ba4ca1e937d6b355de5720c4070474cf59b63d.jpg]
대봉이 : 설중매 삼쵸온..!! 이 무슨 망발이시냐옹..!! 담엔 대낮에 꼬붕(이라 쓰고 슈미눈나라 읽음) 델꼬 당당히 삥뜯으러 간댜옹..!! 🐯🐯🐯
그나저나 댓글보고 다시 위로가서 대봉이 움짤보고 빵 터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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