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Cid (121.♡.214.135)
2025년 2월 16일 AM 10:31 · 수정됨(10:45)
영화 보는 내내 수애님을 보는건가? 싶을 정도였네요.
다른 영화에서도 나왔다고 하는데 비중이 적어서 그런지 이 정도인가? 싶었는데..
왜 포스트 수애 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왜 원진아님을 주인공으로 했는지 이해가 되는게 약간 옛날 감성을 살리는 영화에 가장 어울리는 주인공을 꼽으라면 저도 첫번째로 수애님을 꼽거든요.
단순히 외모 뿐만이 아니라 풍기는 분위기가 그 시절 아련한 노스탤지어를 떠올립니다.
근데 원진아님은 그런 수애님보다 더 그런 분위기가 강하시네요.
영화는 음... 말할 수 없는 비밀 원작을 너무 감명깊게 봐서... (어린 시절 끊었던 피아노를 다시 치는 계기가 되었죠.)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감명깊었던 피아노 씬은 원작과 다른 곡으로 바꿨고, 시간을 여행하는 곡만 그대로네요. (그 곡은 바뀌면 안되죠.)
솔직히 원작을 너무 건드리진 않는 선에서 스토리도 좀 바꿔보면 어떨까? 싶기도 한 기대가 있었습니다.
대만 영화가 지금도 그렇지만 시간선을 건드리는 영화가 많긴 한데 좀 엉성한 느낌이 많습니다. 설정 자체가 꽉 짜여있지 않습니다.
그걸 좀 고쳐서 완벽한 설정으로 만들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말 부분도 좀 바꿔서 그녀가 미래로 온다거나 하면 조금 더 재밌는 클라이막스가 일어날지도 몰랐을텐데 너무 원작과 같게 가서 좀 아쉬웠습니다.
결론은 그냥 커플끼리 보기엔 좋지만 원작을 너무 감명깊게 봤던 저로선 그냥 좀 밋밋했다.
그리고, 영화 보는 내내 원진아님만 보였다. 괜히 포스트 수애 라고 하는게 아니었구나.
여주인공 캐스팅 하나는 인정! 입니다.ㅋ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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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고
25.02.16 · 101.♡.71.43
- 다
다이해해
→ 민고
25.02.16 · 123.♡.41.164
08년인가에 봤는데 그때 저도 귀신이줄 알고 갑자기 장르가 로맨스에서 공포로 바뀌는 줄 알았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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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설정인가 정신 분열인가 이러고 보다가 시간 슬립인거 알고 그냥 그랬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