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tin (112.♡.20.45)
2025년 2월 16일 PM 06:53 · 수정됨(20:14)
제 기억에 김경수 전지사는 그동안 보좌관, 비서관, 국회의원, 도지사의 자리에 있었지만 특별히 자기가 몸 담았던 곳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적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뭐랄까 유망주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업적이 있는데.. 제가 못들은 것일 수도 있지
만… 본인이 지냈던 자리 중에 가장 권한이 컸던 도지사 시절 저는 경남도민으로서 느꼈던 것도 그저 그랬고, 주변의 평가도 그저
그랬습니다. 자기 자리에서 그 직무를 충실히 수행한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얼마 전 유시민 작가가 매불쇼에서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정확한 말은 아니지만 “우리는 모두 지구에 잠깐 왔다 가는 존재들이고
공익을 위해 쓰임 받을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짧다. 시류를 읽지 못하면 그 시간은 더 짧을 것이고 자신의 시간이 지났을 때는 그걸
인정해야한다.“
지금 이대표를 비난하는 다른 정치인들도 다 그런 부류인거 같습니다. 어느 자리에 있든 본인의 자리에서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잘해서, 거기서 성과를 내어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자기보다 앞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끌어내리려고만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자기가 더 앞서있는 사람이라고 자위하고, 더 높은 자리로 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마음을 잘 압니다.
최근의 김 전지사의 발언들을 보면서 김 전지사의 쓰임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이미 지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시민들의 높
은 의식 수준을 전혀 못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옥에도 오래 있었고 외국에도 나갔던데…성찰시간이 부족한 건
지…. 마음에는 독기만 품은건지 과묵했었던 그가 언론의 많은 조명을 받으며 뱉은 말들은 너무나 실망스러운 말 뿐이었습니다.
슬램덩크의 안선생님의 명대사가 생각납니다.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슬램덩크의 '조재중'처럼 그도 한때는 한국 정치 유망주일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는, 한때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폼이 많이 하락
한 프로의 벽을 넘지 못한 운동선수를 보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자유로운 생활이 '조재중'의 선수생활을 망친 것처럼 지금까지 겪
었던 풍파가 그를 망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니면 언론의 화려한 조명이 그를 흥분하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래도 더 추하게는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본업에 충실하지 못한 운동선수는 대부분 끝이 안 좋게 끝나더라구요

댓글 (3)
- 바
바람결
25.02.16 · 58.♡.160.122
눈이퍼유 - T
tintin
→ 바람결 작성자
25.02.16 · 112.♡.20.45
줄간격을 조금 조정했습니다. ㅠ - 콩
콩이
25.02.16 · 121.♡.98.229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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