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 (116.♡.6.99)
2025년 2월 16일 PM 10:00 · 수정됨(02. 17. 06:00)
디즈니가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따라 내부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며 일부 고전 영화에서 인종차별 경고문을 삭제했다.
13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디즈니는 '덤보'와 '피터팬'을 포함한 일부 고전 영화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경고 문구를 삭제하는 등 DEI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고 있다.
DEI란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의 약자로, 디즈니의 이러한 행보는 트럼프 정부의 DEI 프로그램 폐기가 미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디즈니는 지금까지 차별 표현이 있는 영화에 '특정 인물이나 문화에 대한 부정적 묘사 또는 부적절한 대우가 포함돼 있다'는 문구를 표시해왔다.
또한 '해당 콘텐츠를 제외하기보다, 그러한 콘텐츠가 사회에 미친 해로운 영향을 인정하고, 그로부터 배우며 건설적 대화를 나눔으로써 보다 포용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라며 덧붙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디즈니가 2020년 아프리카계 미국인 영화 비평가 협회(AAFCA), 아시아 태평양 엔터테인먼트 연합(CAPE) 등과 협의 후 도입했던 콘텐츠 고지사항이 재생되지 않는다.
경고 문구가 쓰여있던 '피터팬'에서는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인종차별이 나타나고, '덤보'에 나오는 까마귀 무리는 흑인을 희화화한다. 새 무리 중 하나는 과거 인종차별을 정당화하던 법의 명칭과 같은 짐 크로우(Jim Crow)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11일 워싱턴포스트가 입수한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디즈니는 회사 경영진 평가 요소 역시 '다양성 및 포용성' 대신 '인재 전략'으로 변경했다.
디즈니, 피터팬 등 만화영화에 '인종차별' 경고문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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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로는 일부 산업에서는 트럼프로 인한 정상화(?)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겠다 싶네요.
특히나 게임이나 영상물등에서 말입니다.
댓글 (7)
- 호
호일룬
25.02.16 · 218.♡.115.189
인종차별은 반대하지만 디즈니 전통 캐릭터가 그동안 느낌과 너무 다르게 실사 영화로 나오는건 어색해서 별로더군요 -
Ssingya
25.02.16 · 121.♡.19.67
인종차별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과거의 인종차별 행태를 반성하는 의미를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는겁니다. 트럼프 정부가 비정상화를 정상화한 것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
니니파
→ singya 작성자
25.02.17 · 116.♡.6.99
그저 반성에서 머물렀으면 그렇겠죠. 아예 인종도 다르게 하고, 캐릭터 매력 조차도 없애는게 기존의 미국 pc 문화였으니까요. -
221stSeptember
25.02.16 · 218.♡.219.36
미국 문화계는 정권에 따라 이렇게 저렇게 수시로 바뀌어야 하니 참 피곤하겠네요.. -
박박스엔
25.02.16 · 180.♡.121.8
옛날 피터팬 보면 여자가 무슨! 이러는 대사를 웬디 아빠가 하더군요 -
하하늘걷기
25.02.16 · 119.♡.184.176
사회가 발전하면서 인식이 변화했고 과거의 창작물들을 지금 다시 재 평가 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혐오나 비하를 반성하는 일은 옳습니다.
하지만 지금 과거의 작품에 굳이 저런 문구를 삽입하는 건 조금 다른 문제 같습니다.
문구가 없어도 지금의 대중들은 과거의 것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앞으로 그러지 않으면 됩니다. -
BBlizz
25.02.17 · 108.♡.134.4
디즈니가 또 쓸데없는 짓을 하는군요. 디즈니의 문제는 새로 만드는작품에 맥락없는 PC를 넣어 스토리를 망쳐버리는건데 그걸 바로잡을 생각은 안하고 엉뚱하게 경고문 삭제같은 걸로 트럼프에게 잘보이려고만 하는군요. 디즈니야 정신좀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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