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211.♡.117.93)
2025년 2월 17일 PM 12:48 · 수정됨(15:40)
1) 친문의 뒤바뀐 포지션
CBS 김현정의뉴스쇼는 과거 친문 세력이 득세할 때는
반문의 대표주자들만 불러서 그들 입장에서만 민주당을 비판하고 공격하는데에 집중했다면
이제 친명이 민주당의 실세가 되니
과거 강한 친문색을 드러냈던 이른바 "진골" 친문들의 일부 의원들로 하여금 반명의 목소리를 대변케하는
아이러니컬한 행태를 보이고 있죠.
결국은 대놓고 "반민주당" 성향인 겁니다.
언론사 마다 자신의 성향을 드러낼 수 있다고 봅니다만
문젠 김현정은 자신이 가치중립적이고 공정하다고 늘 당당히 말하고 있다는 점에 있죠.
그냥 조중동 처럼, 혹은 뉴스공장 처럼 본인도 개혁신당 성향임을 밝히고 방송하면 될 문제일텐데
자신들은 중도이므로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이라는 코스프레를 하고 싶은 걸테죠.
2) 중도 지향의 함정
현재 처럼 양극단이란 말이 오염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무조건 양극단의 중간지점이 답이고 합리적이라는 착각은 버려야죠.
여러 선택지 중 최선의 답이 그나마 존재할텐데
2개의 정반대 방향의 솔루션에서 그 중간적인 걸 선택하는 건 다소 안전할 순 있지만
답이라기 보다는 이도저도 아니거나 유의적인 사회의 변화를 도출해내지 못할 가능성도 매우 높고,
혹은 아무런 고민없이 낸 답일 수도 있습니다.
한편 국힘이 한없이 우측으로 간다고 그 중간지점의 위치가 동시에 우측으로 이동하는 건 아니죠
보수, 진보의 가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긴 시간을 두고 변할지언정
당리당략에 의해 그 가치가 변하는 건 아니고
그 조차도 상식과 비상식의 영역안에서 잣대를 두어야 하니까요.
애초에 양극단이란 말이 안맞는게
국힘이 우측 끝으로 달려가고 있는 건 맞지만
반면 민주당은 오히러 과거의 진보성에서 탈피해서 중도지향적이 돼가고 있기 때문에 극단이라고
치부해선 안된다는 점입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약간 다를 순 있지만 아마도 개혁신당 보다 민주당이 훨씬 중도에 가까울걸요?
민주당과 국힘의 솔루션의 중간 지점이 정답이라면
그 당의 주류에서 벗어나 가운데 어딘가에서 정치하는 사람은 개꿀이게요?
자신의 정책 고민없이 양측이 말하는 걸 듣고 대충 버무려서 말해버리면 그만이쟈나요?
중도란 말로 합리적인 척 하려는 시도...더 이상 지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댓글 (13)
-
BBLUEnLIVE
25.02.17 · 211.♡.234.109
그 종교에서 그 종교의 홍보만을 위해 만든 방송이 제정신일 수가 없다고 봅니다. -
GGENIUS
→ BLUEnLIVE 작성자
25.02.17 · 211.♡.117.93
하긴..."그" 종교군요. -
코코믹샌즈
25.02.17 · 175.♡.108.211
한때 제정신인 적도 있었는데, 안타깝네요. -
GGENIUS
→ 코믹샌즈 작성자
25.02.17 · 211.♡.117.93
그리 된 이유는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김현정 때문인거 같아요. -
코코믹샌즈
→ GENIUS
25.02.17 · 175.♡.108.211
맞습니다. 과거에 JTBC 전체가 손석희에게 흔들렸듯이, 김현정 권력이 강한 거 같아요. -
TTKoma
25.02.17 · 112.♡.135.116
어디서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가장 명료한 표현이라 계속 사용중입니다
가장 해로운 방송입니다 -
윤윤사모
25.02.17 · 223.♡.86.201
중립적인 척 하면서 반민주인 평론가들의 집합소로 봅니다. -
비비글은스누피
25.02.17 · 121.♡.176.149
그건 모든 언론이 그렇습니다.
CBS는 준천지라 더 심한건데 모든 기레기들이 일단 반민주당이라는 포지션은 항상 취하고 있죠
이 반민주당 포지션은 MBC도 예외는 아닙니다. -
Ddew91
25.02.17 · 182.♡.120.178
말씀하신 친문이 과연 정말 친문일까요? 친문이란 표현부터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GGENIUS
→ dew91 작성자
25.02.17 · 211.♡.117.93
그래서 "진골 친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들이 과거에 문재인 정권의 실세였던 건 맞으니까요.
사실 실제로 당시엔 대부분의 의원들이 범친문이었어요. (박용진, 설훈 같은 몇몇 인간들 빼놓곤...)
몇몇 분들은 "친문"이란 표현이 문재인 대통령을 부정하시는 것 같아 사용하기 굉장히 꺼려하시는데
민주당내 수박은 2부류
지도부에 항상 딴지 거는 류인 임종석, 박용진, 설훈, 이상민(현 국힘) 등,
이재명의 체제에 불만인 진골 친문인 고민정, 김경수, 최재성 등
으로 나눌 수 있다고 봅니다.
대부분은 지도부에 소극적 딴지를 걸면서 실제론 조용히 간만 보는 민평련, 더미래 계열이지만요.
찐친명은 그리 많지도 않을 겁니다.
그리고 친명도 나중에 어떻게 변질될지 모르는거에요.
굳이 친문이라는 표현에 넘 알레르기 반응 안보였음 합니다.
저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이용하는 것이든, 등에 업은 것이든 사실관계가 어떤거와는 상관없이
저들이 문재인 정권때 찐 친문 정치인으로 등극한 건 팩트니까요.
뭔가 더 적절한 표현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수박이란 표현은 사실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적절한 단어는 아니기도 하죠.
전 친문이란 말에 딱히 악감정을 갖고 사용하는건 아닙니다.
단순 카테고리 용으로 수박과 구분해서 사용할 뿐...
한편 민주진영 지지자들은 친노 + 친문 + 친명이라고 봐야할테죠.
지지자 처럼 행보를 보이는 대표 의원은 정청래 의원이겠네요.
우리 지지자들이라면 그 정도 구분은 가능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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