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교과서를 바꿀 수도 있는 유적
나하마

Lv.1 나하마 (182.♡.205.80)

2024년 4월 18일 PM 05:24 · 수정됨(04. 19. 10:35)

조회 1,057 공감 0

괴베클리 테페 (Göbekli Tepe)라는, 신전으로 보이는 유적입니다.

터키에 위치한 이 거대한 유적은 약 기원전 10,000년 정도부터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최초의 농업 흔적이 발견되는 기원전 9,000년보다 근소하게 앞섭니다.

즉, 수렵채집 시대에 세워졌다는 이야기가 되죠.

 

그동안은 '농업 발명 - 정주생활 시작 - 집단 주거지의 형성 - 이로인한 종교와 도시국가 통치 체계의 출현'이 정석 루트인 것으로 생각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렇게 거대한 유적이 수렵채집 시대에 세워졌다면 새로운 가설을 세울 수 있는데,

'어떤 지역내에 신앙이 전파 - 동일한 신앙을 믿는 여러 무리가 모여서 유적 건립 - 늘어난 인구밀도를 부양하기 위해 농업이 시도되기 시작' 이라는, 기존의 학설과 정반대의 가설이 세워지게 됩니다.

요약하면 도시 형성 이전에 종교가 먼저 존재했다는 것이죠. 설득력 있어보이시나요?

 

물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 섣불리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만, 무척 흥미롭더라구요 ㅎ

댓글 (4)

  • ㅋㅋㅋ

    ㅋㅋㅋ Lv.1

    24.04.18 · 117.♡.1.117

    신기하네요
  • 므그므그 Lv.1

    24.04.18 · 39.♡.36.124

    수렵 시절에도 동굴벽화 그리고 한 것 보면
    예술이라던가 정신적인 것에 대한 관심도 있었을 것 같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무튼 설득력이 익성!!
  • Picards

    Picards Lv.1

    24.04.19 · 218.♡.6.125

    농업-집단-종교에서 종교-집단-농업으로 거의 넘어간거 같더군요.
    종교가 참...
  • 휘소

    휘소 Lv.1 → Picards

    24.04.19 · 222.♡.36.148

    부족시절부터 통치를 위해 촌장과 제사장이 공존했을걸로 생각하더군요.
    사람들을 이끌때 뭐가 이렇고 저렇고 이유를 대는데, 잘 모르거나 대충 신이 그랬다 하면 아주 편리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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